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1월 26일(목) 14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산업대전환 포럼 좌장회의」를 개최하였다.
작년 10월 말 민간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산학연 관계자 백여 명이 모여 산업대전환 포럼을 구성하고 투자, 인력, 생산성, 기업환경, 글로벌전략, 新비즈니스 등 6개
분과별로 논의를 시작하였다.
이날 행사는
민간 좌장 6명과 정부가 함께하는 첫 번째 전체 회의로, 산업대전환의
필요성과 대응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산업대전환 필요성]
산업대전환
포럼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2000년대 이후부터 우리 산업이 ‘잃어버린 20년’에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우리 산업은
과거 20년간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실패하여 10대 품목
중심의 수출, 생산구조가 고착화되었다.
* (‘00) 반도체, 컴퓨터, 자동차, 석유제품, 조선, 무선통신기기, 합성수지, 철강판, 의류, 영상기기
(‘21)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합성수지, 조선, 자동차부품, 철강판,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를 제외한 주력상품 대부분은 후발주자인 중국의
추격에 직면하였고, 특히 주력 수출시장인 중국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등 소수 제품만 간신히 경쟁력을 유지중이다.
그 결과, 對中 무역수지는 ’18년부터 지속 감소 중이고, 반도체 제외 시 對中 무역수지는 ’18년 약 180억불 흑자에서 ’22년 약
240억불 적자로 전환되었다. (반도체 착시효과)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10년 후 미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우리경제가 현재 수준에 정체되거나 산업 선도국의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였다.
특히, OECD가 우리나라 1인당 잠재
GDP 성장률이 ’30~’60년 기간 중 0%대(0.8%)로 추락해 38개 회원국 중 최하위가 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우리나라 실질 GDP가 현재 세계 10위이지만 ’30년에는 인도네시아,
브라질에, '50년에는 멕시코, 사우디보다도
뒤처질 것으로 전망한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
이에, 한국 경제‧사회가 가진 다음과 같은 구조적 문제를 지금부터 개선하지 않으면 10년 후 닥쳐올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