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uropean Telecommunication Standards Institute, ETSI)에 따르면 차세대 ICT 표준 전문가를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ICT 표준화는 상호운용성과 혁신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실행은 여전히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주제이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차세대 표준 전문가를 준비하기 위해 ETSI는 ICT 표준화 교육과 관련한 종합 교수 자료를 개발했다.
초판은 2018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EFTA 사무국의 지원을 받아 출판됐다. 교수, 연구원, 표준 전문가로 구성된 작업팀이 집필했다.
2판은 교육 자료의 전면 수정 및 강화 버전으로 주로 공학이나 과학 과목 학생들을 위한 고등교육을 대상으로 한다. 책과 슬라이드 세트는 모듈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영학, 법학 과정 등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공학에서 표준화 학위 과정으로 전체를 활용할 수도 있다. 1판과 관련한 슬라이드는 덴마크, 프랑스,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영국 등 유럽 전역의 많은 대학과 학생들이 활용하고 있다.
ETSI의 ICT 표준화 관련 자료는 전 세계 엔지니어링, 비지니스, 로스쿨, 대학교 등에서 더 많은 표준 수업 과정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출판한 종합 교재의 제목은 'ICT 표준화의 이해 : 원리 및 실습'(2판)이다. 보조 교재로 사용하는 슬라이드 세트는 380개 이상의 슬라이드로 구성돼 있다.
교재가 다루고 있는 주제는 표준화 기초, 표준 생태계, 표준의 생산, 표준화 및 혁신, 표준화 및 전략, 비지니스 관점 : 표준화 및 지적 재산권(IPR), 표준의 경제적 이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