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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은 ‘일라이트’를 국제 표준화 시료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표준 시료에 등재되면 국제적인 연구자료는 물론 각종 산업의 핵심소재로 관심을 끌 수 있게 된다.
일라이트는 영동군 지역에 국내 최대로 매장돼 있으며 중금속 흡착, 항균효과, 유해물질 탈취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광물이다. 영동군은 일라이트의 가치와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제60회 미국 점토광물학회에 참석해 영동 일라이트를 소개하고 새로운 표준 시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영동군 관계자는 “국내에서 점토광물의 국제 표준화 시료화 추진은 영동군이 유일하다”며 일라이트 산업화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인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했다.
영동군은 다음해 용궁 일라이트 광물학적 분석 및 국내 학술지에 논문 투고, 2025년 영동 일라이트 광맥 분포 확인 및 입도분석(품위결정), 2026년 미국 점토과학회 주관 학회 참석 및 발표, 영동 일라이트 논문 작성 및 국외 SCI 저널 게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세제 영동군청 경제과장은 “일라이트 표준시료 등재를 통해 영동 일라이트가 국제적인 연구과제로 관심도가 증가되고 산업계에서도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 일라이트는 천연 화장품, 친환경 건축자재, 화장품 등 각종 산업분야에 활용되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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