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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음향 품질 기준이 서양 음악과 함께 국제표준으로 채택

기사입력 2023.10.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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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전통문화 세계화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국악 세계화를 위해 국악 관련 국제표준화 활동으로 국악이 세계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 건축음향 기술위원회(ISO/TC43/SC2)에 제안한 음악 연습실 및 공간의 음향 품질 기준에 국악기 음향 성능을 포함하는 국제표준 개정안이 신규작업표준안(NP, New Proposal)으로 승인됐다고 23일 밝혔다.

     

    국제표준 절차는 신규작업표준안(NP) 작업반초안(WD) 위원회안(CD) 국제표준안(DIS) 최종국제표준안(FDIS) 국제표준(IS) 제정 순이다.

     

    기존 국제표준(ISO 23591)은 서양 악기의 음향 조건 및 특성을 기반으로 음악 연습실 및 공간의 음향 품질 기준(공간의 높이 및 면적별 음향 파워 레벨, 배경소음 레벨)을 규정한 것이나 이번 개정안에는 대금, 가야금, 아쟁 등 국악기의 음향 파워 레벨(dB) 등의 성능 기준을 추가로 포함하고 있다.

     

    이번 국악 음향 품질 기준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고품질 국악 콘텐츠 및 이를 활용한 영화, 광고, 게임 등의 고부가가치 문화 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국악 전문가 양성 및 시설 구축 등 우리 전통문화의 세계화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우리 국악 음향 품질 기준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국악이 세계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다국악 세계화를 위해 국악 관련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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