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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 시행

기사입력 2023.10.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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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호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제주테크노파크 지정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시행령등 하위법령 정비 완료로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소비자의 안전과 관련 산업의 활성화가 균형 있게 확보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잔존수명이 70~80% 남아있는 전기차의 사용후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ESS), 캠핑용 파워뱅크 등으로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전성 검사제도를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지난해 1018일에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 개정된 이후 1년의 유예기간 동안 검사기관 지정 책임보험 가입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의 시행규정 마련 및 재사용전지 안전기준(KC 10031) 제정 등 하위법령 정비를 마무리했다.

     

    재사용전지 안전기준(KC 10031)은 사용후전지의 재사용을 위한 리튬이차전지의 안전 요구사항을 말한다.

     

    또한 원활한 제도시행 기반 마련을 위해 검사기관 신속 지정 책임보험상품 출시 업계대상 안전기준 설명 등 다양한 지원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지난 7월에 검사기관 사전 접수를 공고한 후 시험기관 및 제조업체 등 5개 신청기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도 시행일인 1019일에 맞춰 제주테크노파크에 제1호 안전성검사기관 지정서를 수여했다.

     

    5개 신청기관으로는 제주테크노파크(TP), KTC, 울산TP, KTL 등 시험기관 4, 피엠그로우 등 제조업체 1개다.

     

    더불어 27일 부산에서 재사용전지 안전기준 설명회를 개최해 KC 10031 검사항목별 세부 적용기준, 비용절감을 위한 SW검사 등을 교육하고 검사기관의 책임보험 출시상품 및 가입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사용후전지의 재사용은 배터리 순환경제의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며 소비자의 안전과 관련 산업의 활성화가 균형 있게 확보될 수 있도록 제도 시행을 빈틈없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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