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연구개발(R&D)
구조개혁을 통해 세계 우수기관과의 세계(글로벌) 연구협력과
미래 산업을 견인할 이공계 인재양성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장영진 1차관은 11월 1일, 전국 주요 대학 부총장 등 산학협력 책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10월 12일 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 간담회, 10월 19일
출연연 간담회에 이은 세 번째 간담회로, ’24년도 산업부 연구개발(R&D)
투자 포트폴리오와 제도혁신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장 차관은 “연구개발(R&D) 구조개혁은 과감한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과 제도개선을 통해 정부 연구개발(R&D) 성과를 한 차원 더 높이는 조치”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를
통해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예산을 올해보다 28% 증액한
2,800억 원, 첨단산업 이공계 인력양성도 17% 증액한 2,300억 원을 편성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협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을 적시에 확보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 방침(가이드라인) 설정 등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민병주 산업기술진흥원장은 “인력연구개발(R&D) 사업을 전담하는 산업기술진흥원이 대학과
산업계 현장을 잇는 가교 구실을 강화하여 산학협력 기반의 인재양성 성공 모델을 구축·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참석한 한
대학의 관계자는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기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산학연 연합체(컨소시엄) 연구개발(R&D)과 같은 협력모델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장영진 1차관은 “그간 정부 연구개발(R&D)의
양적 확대 과정에서 누적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포트폴리오·절차(프로세스) 등 여러 측면을 심층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대학·기업 등 수요자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실효성 높은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