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24년
중견기업 전용 연구개발(R&D)을 위해 4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발표된 「신(新)산업정책 2.0 전략」의 일환으로, 중견기업이 중소기업, 대학, 공공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첨단산업 분야 협력기반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크게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첫째, 중견-중소기업의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도약'으로
예산이 작년 대비 27.4% 증가한 90.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둘째, 중견기업-지역대학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한 '중견기업-지역혁신얼라이언스 지원'으로 작년 대비 44.1% 증가한
3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청년
석‧박사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하는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에 18억 원이 투입된다.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대내외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산업간 융복합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향후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허리로서 초격차
기술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도약',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 사업의 신규과제
모집은 2월 15일부터 시작하며,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지원' 사업은 1월 29일 공고를
통해 현재 신규과제를 모집 중이다. 모집 마감은 3월 15일이며,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