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선'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2002년 6월 한ㆍ일 월드컵의 뜨거웠던 날들을 기억하는가? 아시아 최초 4강 진출로 전 국민이 하나가 되어 광화문광장 뿐만 아니라, 온 나라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던 그때. 모든 도로에는 사람들이 넘쳐 흘렀다. 정차되어있는 차량 위에 소유자 허락도 없이 올라가 기쁨의 함성도 외쳤다. 20년이 지난 2022년 10월 29일 용산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던 꽃다운 청춘들이 어이없는 참사로 156명이 사망했고 187명이 부상하면서 무려 34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필자는 위 2가지 상황을 오버...
요즘 하늘을 보면 참으로 맑고 푸르다. 길가에는 빨갛고 하얀 코스모스가 줄지어 자기의 자태를 뽐내면서 가볍게 부는 바람에도 아무런 저항없이 산들산들 바람과 부드럽게 움직여 주는 융통성도 보기 좋다. 우리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간혹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하늘은 높고 말을 살찐다는 말인데... 그만큼 가을이 풍요롭다는 의미도 있다고 하지만... 문득 하늘이 높다고 하는데 왜 말은 살찌지 하는 의구심을 갖기도 한다. 중국에서 유래되었다는 '천고마비"는 정확하지 않지만 두보의 시에서 나온 설과 중국 전한...
"행복이란 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것이고 불행이란 아무도 우산을 빌려주지 않은 것이다". 라는 피천득 시인의 글귀가 멋지게 이어지면서"한 사람이 또 한 사람에게 우산이 되어줄 때 또 한 사람의 마른 가슴에 단비가 됩니다". 라고 끝을 맺는다.요즘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 이처럼 청량한 느낌을 주면서도 따듯한 글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대한민국이 몽골 국립의료원에CT와 MRI는 물론 몽골 유일의 특수 촬영 의료기기까지 보유한국립진단센터를 지어 주었다고 한다.이제는 고난도 수술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는지난 5년간 ...
COMPANY는 영어로 '회사'를 뜻하는 데 이는 COM(함께)+PANY(빵)를 합친 단어이다. 이는 함께 빵을 나누어 먹는 사이 또는 한솥밥을 먹는 사이를 뜻하는 단어로 "엄청난 결속체"를 의미한다.우리에게 직장이란 나와 가족의 생계와 소중한 노동의 보람을 얻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부모에게서 독립하고 인생의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낸다. 모든 사람은 회사생활 초기에는 군대 신병처럼 실수 연발하고 어수룩하게 빈틈도 많다. 바로 이때 멘토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이다.모르는 것이 당연할 때 하나하나 차분하게 가르쳐주는...
차량으로꽉막힌정오의도심 도로상에서우연히튼라디오음악방송 채널에서청취자들에게감사하다는인사말이들렸다.전달해주는사연은이렇다."제가족이지금응급실에있는데혈액이부족합니다!도와주세요!",라는호소는DJ를통해서방송되었는데전국에서듣고있었던수많은청취자가각자소지하고있었던헌혈증서를급한응급환자에게보내주어수술이성공적으로마쳤다는내용이었다. 필자는순간감정이울컥해지면서아직도우리 사회가참으로따듯하다는생각이들면서당장직면한교통체증 현상도"왜이렇게차들을많이나왔어?" 하는불평보다는"다들바쁘군... 나만바쁜것이아니야"하는긍정적인생각으로 바뀔정도였다.우리사회에서작지...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를 피해 어느 카페 캐노피에서 잠시 서 있었는데 작은 음악소리가 흘러나온다. 이 곡은 브린 터펠이 부르는 "HOME SWEET HOME'이라는 제목의 미국 노래였다. 우리에게는 번안곡으로 '즐거운 나의 집'으로 잘 알려진 노래로 필자도 학창 시절에 합창대회에서 즐겨 불렀던 단골 노래이기도 하다. 이렇게 귀에 익숙한 노래는 미국에서도 남북전쟁이 발발했을 때 북군이고 남군이고 가릴 것 없이 전쟁이 빨리 끝나서 집에 돌아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이 곡을 작사한 사람은 단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