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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S, NIST와 한미 양자과학기술 협력 위한 협약 체결한미일 3국 정상이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양자컴퓨팅 등 첨단기술 공동연구에 합의한 이후, 구체적인 협력이 실현되고 있다. 지난 1월 18일에는 3국 안보실장이 퀀텀 협력 합의를 축하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한미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도 양자과학기술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초전도 양자컴퓨팅 연구 협력을 목표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차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팅을 위한 정밀 측정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공동 세미나 개최와 인력교류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12월 9일 국가안보실 주최로 개최된 <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의 성과로 이뤄졌다. KRISS와 NIST 간의 협력 강화가 언급된 이 자리에서 양자분야 협력이 강조되었다. KRIS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기술 선진국인 미국과의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양자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밝혔다. 국내 양자과학기술 연구를 지속해온 KRISS는 올해에도 초전도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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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환 표준연 선임연구원, 2022 APMP 젊은 과학자상 수상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열유체표준그룹 유량측정팀 이석환(38) 선임연구원이 12월 2일(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8차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 협력기구(Asia Pacific Metrology Programme, APMP) 총회에서 ‘APMP 젊은 과학자상(APMP Young Metrologist Prize)’을 수상했다. 이석환 선임연구원은 아시아·태평양·유럽 지역에서의 유체·유동 분야 국가측정표준 확립 및 보급에 힘쓰며 국제활동을 선도해왔다. 특히 미소 액체 유량 및 점도 측정표준 시스템을 신규 개발하고 국제비교를 주관하여 측정표준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의료 및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비접촉 유량 센서를 개발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측정표준 분야 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APM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측정표준과 측정기술 발전을 위해 1977년에 설립된 비정부 국가측정표준 전문 국제기구로, 매년 각 분야 측정전문가들이 모여 지역 현안 및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APMP 젊은 과학자상은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측정표준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과 논문실적 및 APMP 공헌활동 실적을 인정받은 만 40세 이하 젊은 과학자가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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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10.26일 제52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 개최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 이하 국표원)은 10월 26일 제52회 계량측정의 날을 기념하여, 계량측정 기술개발, 산업발전에 기여한 21명의 유공자와 5개 유공단체를 발굴하여 포상했다고 밝혔다. 계량측정산업이 경제·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종대왕이 계량체계를 확립한 1446년 10월 26일을 ‘계량측정의 날’로 정하고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국표원은 계량측정의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9점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17점 등 총 26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동탑산업훈장에는 32년간 전자저울 업계에 종사하며 국내 유일 정밀저울 양산시스템을 설계 및 구축에 기여한 한국에이엔디전자저울의 박희경 상무가 수상하였고, 산업포장에는 국가측정표준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품질경영시스템을 확립하고, 산업계 계량측정의 고도화에 기여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박종선 책임기술원이 수상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세계최초로“토크렌치시험기”자동화를 실용화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대표이사 조영철)와“다초점레이저 적설계”를 세계최초로 개발한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안영인)이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하였다. 그리고‘평’,‘돈’대신‘제곱미터(m2)’,‘킬로그램(kg)’등 바른단위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한 어린이 포스터, 캐릭터 공모전 시상과「계량측정의 중요성 우수사례 공모전」입상자 39명도 시상했다. 아울러, 공모전 입상작 전시와 계량측정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계량유물을 전시한 부스 등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도 묵묵히 계량측정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계량측정업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계량측정 기술은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반이 되는 만큼, 계량측정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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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창립 47주년 기념식 및 노벨상 수상자 강연 개최▲KRISS 창립 47주년 기념식 행사 사진 / 사진 제공: KRISS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현민, 이하 KRISS)은 10월 14일(금)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0월 17일(월)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폰 클리칭 박사의 초청강연이 이어진다. KRISS 대강당에서 진행된 창립기념행사에서는 전임 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발전에 기여한 내외부 관계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KRISS 박현민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 KRISS KRISS 박현민 원장은 기념사에서 “KRISS는 지난 한 해 동안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양자기술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측정표준기관으로서 국가 현안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RISS는 2021년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KRISS’를 2035년까지 달성할 미래 비전으로 선포하고,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으로서 감염병,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10월 17일(월) 오후 2시에는 KRISS 행정동 대강당에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폰 클리칭(von Klitzing) 교수의 초청강연이 개최된다. ‘노벨상 수상과 킬로그램 신정의(My Nobel Prize and the New Kilogram)’를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강연은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노벨상 수상자 폰 클리칭(von Klizing) 교수 초청강연 포스터 올해 KRISS 창립 47주년과 기초과학의 해를 맞이해 방한한 폰 클리칭 교수는 양자홀 효과 발견과 물리기본상수 측정기술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1985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독일 뮌헨 공과대학교 교수와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소장을 연임했다. 측정표준·측정과학기술 발전을 이끈 석학으로서 KRISS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 왔으며 2014년 KRISS 명예연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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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기상과학원, 기후위기 대응 위해 손 맞잡는다▲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사진 좌측)과 김성균 국립기상과학원장(사진 우측) / 사진 제공 : KRISS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현민, 이하 KRISS)과 국립기상과학원(원장 김성균)은 9월 2일(금), 국립기상과학원 서귀포 본원에서 기후변화 감시 분야 측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실가스를 비롯한 기후변화 원인물질에 대한 측정표준을 확립하고, 관측자료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양 기관은 기후변화 감시에 필요한 온실 및 반응가스·에어로졸·대기복사·자외선 등을 측정·분석하기 위해 기술 및 장비 공동개발에 나선다. 선박, 항공기 및 위성 등으로 관측한 기상자료의 활용 증대를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협력의 핵심은 세계기상기구(WMO)에서 주관하는 전지구온실가스 통합정보시스템(IG3IS) 사업이다. 국립기상과학원은 고유의 수치예보모델과 온실가스 관측기술을 기반으로 WMO 사업을 수행하도록 승인받아, 국내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 온실가스 기원추적 사업을 수행 중이다. KRISS는 2025년까지 해당 사업에서 총 3개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온실가스 기원 추적물질 표준기법, 온실가스 입체감시 기술 등 핵심 방법론을 개발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이 협력 경과 보고를 경청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 : KRISS KRISS는 1975년 설립된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으로서, 측정표준 및 측정과학기술을 통해 탄소중립, 팬데믹, 안전 등 국제 주요 쟁점에 대응해왔다. 지난해 말 ‘기후표준 전략기술연구단’을 신설해 지구온난화지수 표준 개발 등 기후 분야 측정표준 연구에 한층 더 매진하고 있다. 국립기상과학원은 197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대기과학 전문 정부연구기관이다. 1987년부터 WMO 지구대기감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에어로졸 등 37종의 국내 기후변화원인물질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정부·지자체의 기후변화대응정책에 필요한 과학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최근 홍수·폭염 등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기상 현상이 잦아짐에 따라 기후변화 감시 분야에서 측정표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측정표준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기상과학원 김성균 원장도 “양 기관은 기후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0년대 초부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한층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후변화 감시 전반에서 품질관리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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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세계측정의 날 기념행사 개최▲행사 내빈들과 측정표준 유공자 포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KRISS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은 5월 20일(금), 세계측정의날(WMD, World Metrology Day)을 맞아 원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측정의 날은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체결한 미터협약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다. 미터협약(meter convention)이란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을 목적으로 1875년 체결한 국제협약으로서, 길이와 질량의 단위를 미터 기반으로 제정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1959년 미터협약에 가입 후, 1964년부터 계량법에 기반해 미터법을 전면 실시했다. KRISS를 비롯한 각국의 국가측정표준기관들은 과학과 산업의 기반이 되는 단위와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새로운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2년 세계측정의 날 행사는 ‘측정표준, 디지털 세상의 기준(Metrology in the Digital Era)’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주제는 전 세계가 디지털 사회로 이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측정표준의 역할을 되짚어보기 위해 선정됐다. 올해 세계측정의 날 기념식에는 측정과학 및 측정기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박원재 부원장의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현대의 산업과 과학기술 발전은 모두 측정과 함께 이뤄져 왔다”며, “디지털 대전환을 겪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측정표준은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