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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4월26~27일 양일간 표준고위과정 11기 및 12기 워크샵 개최지난 4월26일(금요일)~27일(토요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일산 소재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중앙대 표준고위과정 11기와 12기생들이 함께 하는 워크샵이 개최됐다. 표준고위과정 11기와 12기생들은 중앙대 행정대학원과 한국공공관리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기술표준원, 표준뉴스,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SHS) 후원으로 2023년 9월15일(금)과 2024년 3월22일(금) 각각 입학했다. 표준고위과정은 국제표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전공과 분야가 다른 다양한 표준 전문가들이 만나 지속가능한 표준 전문가 거버넌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워크샵에는 공공인재학부 송용찬 교수, 윤세라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표준혁신과 김성민 사무관 등이 참여했다. 또한 PBL 팀장을 맡고 있는 박종필 팀장(야놀자 전자금융센터/CS실 팀장), 정성국 팀장(한국표준협회 운영지원팀장), 표준뉴스 박재희 편집국장 등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1부 행사는 워크숍 접수 및 자리 배정, 워크샵 행사 안내, 11기, 12기 상호 인사 나누기, 만찬, 교수 및 관계자, 11기 및 12기 임원단 등 내빈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윤리경영(정도경영)(11기 권한섭), 전기차 LCA(12기 최정협), 사람을 살리는 코칭(11기 조규연), 표준, 조정(Coordination)의 또 다른 이름(12기 유재승) 등 미니 세미나뿐 아니라 송용찬 교수(공공행정학부)의 미티 특강이 개최됐다. 워크샵에서 표준고위과정 11기 및 12기 원우들은 상호 친목을 다지고 표준의 중요성과 한국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표준의 국제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표준고위과정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력 향상 사업으로 수강료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표준전문 역량제고 및 표준정책 거버넌스 구축, 표준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국가 및 기업 표준 역량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며 2018년 하반기 1기 모집을 시작했다. 표준고위과정은 표준전문가 지식 기반 확충을 통해 지식혁명 융합시대의 지속가능한 국가표준 거버넌스 플랫폼을 완성하려는 목표를 수립했다. 아울러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표준을 연구하고 표준 리더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표준고위과정을 수료한 국가장학생들은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SHS)(3대 회장 손영훈) 회원으로 참여해 국가표준 개발 및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월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8개 부·처·청이 참여하는 국가표준심의회에서 '2024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경제·산업·사회 전 분야에서 신수요 국가표준 개발 및 국제표준 선점에 227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향후 국가 연구개발(R&D)과 표준-특허 연계를 강화해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표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표준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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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행정대학원 표준고위과정 제12기 입학식 개최지난 3월22일(금요일)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에 자리잡은 중앙대 법학관(303관) 207호에서 중앙대 행정대학원 제12기 표준고위과정 입학식이 개최됐다.표준고위과정 입학식은 중앙대 행정대학원과 한국공공관리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기술표준원, 표준뉴스,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SHS)가 후원했다.표준고위과정은 국제표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전공과 분야가 다른 다양한 표준 전문가들이 만나 지속가능한 표준 전문가 거버넌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입학식에는 중앙대 행정대학원 박희봉 원장, 중앙대학교 이찬규 행정부총장, 융복합정책학과 이용규 학과장, 공공인재학부 송용찬 교수, 사회를 맡은 윤세라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표준혁신과 배진한 과장 등이 참여했다. 또한 표준뉴스 박재희 편집국장,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 손영훈 3대 회장, 3대 운영진을 비롯해 표준고위과정 7기 수료생, 11기 재학생, 12기 입학생들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행정대학원 박희봉 원장은 "대학의 장점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역동적이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교재의 장이 열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표준고위과정에 입학하시는 여러분들이 많이 배우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좋은 사람들과 사귀고 행복을 추구하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마쳤다. 이찬규 행정부총장은 "경험도 많고 훌륭한 분들이 저녁시간에 공부를 하기 위해 이 자리까지 왔다. 자신의 삶을 가치있고 빛나게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해주기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국가기술표준원 배진한 과장(산업표준혁신과)은 표준정책국 오광해 국장을 대신해 축사를 했다. 배 과장은 "표준고위과정이 2018년부터 사회 각계 각층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400여 분의 표준 전문가를 유치했으며 12기 입학식을 통해 43명의 새로운 표준 전문가가 탄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우리 경제는 경제와 안보가 하나로 융합되는 경제안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국제표준은 제품의 세계 시장 진출과 경쟁력 확보 기능을 넘어 첨단 기술을 지배하고 경쟁국의 추격을 배제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이에 첨단 기술 분야 국제표준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국가간 기술 패권 경쟁 양상으로 변해가고 있다.이에 우리나라도 2024년 상반기내 첨단산업 국가표준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자기술, 인공지능(AI) 등 12개 첨단 기술별 표준 포럼을 구성하고 운영해 로드맵을 수립하고 표준화를 개발할 계획이다.국표원은 표준화 활동에 산업계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계 표준 전문가 양성을 확대하고 젊은 차세대 표준 전문가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축사를 마쳤다. 중앙대 융복합정책학과 이용규 학과장은 "표준은 우리사회의 근본으로 사회 전반에 표준이 깔려 있다. 국가 R&D의 생산물로 표준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고 있으며 표준화의 비중도 점점 높아가고 있다. 향후 1년간 많은 분들과 폭넓은 관계도 쌓고 표준에 대해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SHS) 손영훈 3대 회장은 축사에서 "기업인 중에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급한일과 중요한 일중에 중요한 일을 먼저 처리한다. 여기 12기로 입학한 분들은 국회의원 출신, 각계 교수님, 석·박사 등 많이 계신데 모두 표준고위과정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여겨 이자리에 섰다고 생각한다." "사회 각 분야에서 표준전문가들이 필요하고 있어 입학하신 훌륭하신분들에게 국가에서 장학금을 지급해 표준전문가로 양성하고 있다. 이 과정을 졸업하게 되면 동문회 처럼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SHS) 회원이 된다. 로봇, 스마트팜, 스마트 시티 등 6개 분야별로 전문가들이 교류 및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좋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조언했다.표준고위과정 제12기 입학식에서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행정대학원 박희봉 원장은 제12기 표준고위 과정 PBL 팀장들을 임명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후 송영찬 교수는 팀장 및 운영진을 소개했다. 참고로 표준고위과정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력 향상 사업으로 수강료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표준전문 역량제고 및 표준정책 거버넌스 구축, 표준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국가 및 기업 표준 역량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며 2018년 하반기 1기 모집을 시작했다. 표준고위과정은 표준전문가 지식 기반 확충을 통해 지식혁명 융합시대의 지속가능한 국가표준 거버넌스 플랫폼을 완성하려는 목표를 수립했다. 아울러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표준을 연구하고 표준 리더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지난 3월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8개 부·처·청이 참여하는 국가표준심의회에서 '2024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경제·산업·사회 전 분야에서 신수요 국가표준 개발 및 국제표준 선점에 227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향후 국가 연구개발(R&D)과 표준-특허 연계를 강화해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표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표준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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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표준고위과정 12기 모집 안내(~24.02.18.) - 표준전문가 양성과정중앙대 행정대학원은 2024년 2월 18일까지 표준고위과정 12기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준고위과정은 국가기술표준원과 중앙대 행정대학원이 공동으로 표준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2023년 12월까지 표준고위과정 10기생을 배출했으며 1~10기생을 모두 포함하면 총 438명의 표준 전문가를 양성했다.10기생 수료식에서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표준혁신과 오광해 국장은 "표준고위 과정을 수료한 분들이 중심이 되어 표준 전문가 네트워크인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가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표준고위과정을 입학 및 수료한 전문가들이 다양한 산업에서 상호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중앙대 행정대학원 관계자는 "전공과 분야가 다른 다양한 전문가들이 만나 지속 가능한 표준 전문가 거버넌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제표준에 대한 관심과 깊은 이해를 원하는 사람은 기한 내 적극 지원하면 된다"고 밝혔다. 세부 모집 요강은 다음과 같다.□ 모집 인원 및 지원 자격 ○ 모집 정원 : 50명 내외 ○ 지원 자격 - 기업체 최고경영자 및 임원 - 산·학·연 표준전문가 - 중앙·지방자치단체 표준 담당 공무원 - 비영리단체의 관리자 - 전문직 및 사회 각계의 고위인사 - 기타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분□ 교육기간 및 장소, 교육 비용 ○ 교육 기간 : 2024.03.22. ~ 2024.12.06.(24주) ○ 교육 시간 : 매주 금요일, 19:00~22:00(80분 2개 강좌) ○ 교육 장소 : 대면/비대면 혼합 - 대면 교육 : 중앙대학교 303관 법학 - 비대면 교육 : ZOOM ○ 교육 비용 : 국가 R&D 사업으로 수강료 무료□ 전형 일정 ○ 원서접수 - 접수기간 : ~ 2021.02.18. ○ 접수방법 - 홈페이지 접수(양식 : https://www.aspp.kr ) ○ 심사 및 합격자 발표 : 서류 심사 및 면접 후 개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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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표준고위과정 10기 수료식 개최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은 8일 오후 7시 중앙대학교 법학관에서 표준고위과정 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50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우수논문발표자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중앙대학교 총장상 등을 수여했다. 수료식에는 국표원 관계자, 중앙대학교 관계자, 10기 수료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표준고위과정은 경영자 및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표준 경영과 전략 등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국표원과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이 협력하여 2018년부터 6년째 운영 중이다. 50명의 10기 수료생은 1년간 첨단 기술과 함께 관련 국내외 표준 동향을 학습하고, 팀별 문제 기반 학습(PBL, Problem Based Learning)과 학술발표 대회를 통해 표준전문가가 되기 위한 체계적인 학습을 받았다. 표준고위과정은 2018년부터 이번 10기까지 총 4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의 70% 이상이 임원/관리자급이며 교수, 변호사 등 전문직을 포함하면 약 80%의 수료생이 상위관리자 또는 전문직종으로 나타났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50명의 표준고위과정 수료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표준화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며“산업대전환 시기를 맞아 우리가 기술 표준의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정부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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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행정대학원 표준고위과정 제10기 졸업식 개최지난 12월8일(금요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 자리잡은 중앙대 법학관(303관) 207호에서 중앙대 행정대학원 표준고위과정 제10기 졸업식이 개최됐다. 표준고위과정 졸업식은 중앙대 행정대학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공공관리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스탠다드비전(표준뉴스), SHS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가 후원했다. 표준고위과정은 국제표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전공과 분야가 다른 다양한 표준 전문가들이 만나 지속가능한 표준 전문가 거버넌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졸업식은 중앙대학교 융복합표준정책학과장 이용규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표준혁신과 오광해 국장,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 손영훈 회장, 표준고위과정5기 정재학 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공공인재학부 송용찬 교수, 사회를 맡은 윤세라 교수 뿐 아니라 다양한 내외빈, 표준고위과정 11기 원생들이 함깨 참여했다. 중앙대학교 융복합표준정책학과장 이용규 교수는 축사에서 '표준고위과정 10기 생들의 졸업을 다시 한번 더 축하한다'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표준혁신과 오광해 국장은 "2018년부터 오늘 10기 수련생까지 438명의 표준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본 과정을 수료한 분들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운영중인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는 표준 전문가 네트워크로 훌륭하게 자리잡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의 노력 결과다."라고 강조하며 10기 수료생들의 졸업을 다시 한번 더 축하했다.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 손영훈 회장은 "제품, 서비스, 기술시스템 등을 표준화함으로써 안정성, 효율성,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자신이 속한 사회를 좀 더 발전시키고 기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표준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토론, 팀업,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역량 과정을 수료한 표준고위과정 10기분들의 졸업과 동시에 SHS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 입학을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표준고위과정 5기 정재학 회장은 "표준고위과정 5기 졸업 선배로서 코로나 시기에 과정을 이수해 아쉽다며 10기 생들이 정말 행복한 시기에 수업을 듣고 수료하게된 것이 부럽다"며 다시 한번 더 졸업을 축하했다. 10기 졸업생 대표 이용훈 회장은 "앞으로도 표준고위과정이 지속됐으며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고 운영해 준 교수진 그리고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수료생 답사를 마쳤다. 이후 학술대회 성적 발표 및 시상식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반영된 지능형 스마트 홈 표준화 방안 연구'를 주제로 PBL 활동을 한 4팀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Biz. 확산에 따른 표준화 전략'을 주제로 PBL 활동을 진행한 3팀은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50 탄소중립국제 표준화 전략에 대한 사례 연구'로 PBL활동을 한 2팀은 중앙대학교 총장상 △글로벌 환경 및 ESG 규제 현황과 표준의 역할로 PBL 활동을 한 1팀은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장상을 각각 취득했다. 마지막으로 표준고위과정을 수료하는 10기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SHS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 정식 멤버로서 자격이 주어져 표준아너스서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참고로 표준고위과정은 표준전문가 지식 기반 확충을 통해 지식혁명 융합시대의 지속가능한 국가표준 거버넌스 플랫폼을 완성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표준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표준을 연구하고 표준 리더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중앙대 표준고위과정은 국제 표준의 이해 및 활용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의 문의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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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SHS), 2대 정한모 및 3대 손영훈 회장 이·취임식 개최지난 9월 15일(금요일)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에 자리잡은 중앙대 법학관(303관)에서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SHS)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SHS) 회장 이·취임식은 SHS가 주관하고 중앙대 표준고위과정이 주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후원한 행사다. SHS는 대한민국 표준발전을 위해 2021년 5월 국가기술표준원의 지원으로 출범한 표준전문가 단체다. 중앙대 표준고위과정 및 국제표준심화과정 졸업생 위주로 구성돼 있다.표준고위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이 중심이 돼 국가기술표준원의 표준정책에 대한 저변 확대 뿐 아니라 국제표준화 선도 등을 목적으로 표준전문가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SHS 회장 이·취임식에는 중앙대 송용찬 교수, 윤세라 교수, 국가기술표준원 배진한 과장, 김성민 공업사무관, 스탠다드비전 오남성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한 SHS 정한모 2대 회장, 손영훈 3대 회장, 이정구 사무총장을 비롯해 표준고위과정 9기 수료생, 10기 재학생, 11기 입학생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했다.이·취임식에서 SHS 정한모 2대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 2대 회장직을 맡은 후 총회 뿐 아니라 많은 활동을 온라인하는 등 제약이 많았다. 실질적으로 많은 활동을 추진하기 어려웠으며 모임도 제대로 개최하지 못 해 죄송하다."며 소회를 전했다. 정 전 회장은 표준고위과정 재학 및 입학생에게 "PBL(Problem Based Learning)을 할 때 다른 품목을 갖고 하다보면 경쟁과 비교가 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며 "표준 하나를 지정해놓고 표준을 만들고 발표하면 경쟁도 되고 누가 잘했는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변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SHS 3대 회장을 맡은 손영훈 회장((주)미래씨티아이 대표)은 "국가표준원은 정부기관이고 표준 업무를 하는 회사들의 집합체에는 표준협회 등이 있다. 중앙대 행정대학원 표준고위과정은 각계 각층에 있는 분들이 줄탁동시(啐啄同時)할 수 있도록 도화선을 만들어주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따라서 SHS는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통하고 타 분야와 연결 및 협업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표준활동이 아니더라도 골프모임 등 동호회 모임을 만들어 활동을 이어 나갈 경우에도 SHS에서 지원해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HS 3대 사무총장직을 맡은 이정구 제이아이엔 시스템 CTO(연구소장)은 "SHS가 회원 모두의 사회생활이나 다양한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후 SHS 3대를 이끌어 갈 운영진들을 소개했다. SHS를 이끌어 갈 3대 운영진은 손영훈 회장을 비롯해 명예회장에는 김영래(1대 회장, KES대표), 정한모(2대 회장, 유씨에스 대표) 등이다. 수석부회장에는 허봉재(4기, (주)에이치시티), 정재학(5기, 한국분석과학연구소), 강민성(6기, 화웨이), 장주연(7기, 동아하우징), 김원국(8기, (주)포드림), 김천주(9기, 한국국제규격인증원) 등이 임명됐다.부회장은 김홍수(3기, (주)엔트리연구원 대표), 박인선(3기, 파이브네이쳐스 대표), 윤세라(중앙대 교수), 재무이사에는 윤재희, 박지혜(5기, (주)신한인스빌), 감사에는 신정철(3기, 한국중부발전(주) 선임) 등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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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행정대학원 표준고위과정 제11기 입학식 개최지난 9월 15일(금요일)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에 자리잡은 중앙대 법학관(303관) 207호에서 중앙대 행정대학원 제11기 표준고위과정 입학식이 개최됐다.표준고위과정 입학식은 중앙대 행정대학원과 한국공공관리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기술표준원, 스탠다디움(표준뉴스),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SHS)가 후원했다.표준고위과정은 국제표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전공과 분야가 다른 다양한 표준 전문가들이 만나 지속가능한 표준 전문가 거버넌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입학식에는 중앙대 행정대학원 박희봉 원장, 융복합정책학과 이용규 학과장, 공공인재학부 송용찬 교수, 사회를 맡은 윤세라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표준혁신과 배진한 과장, 김성민 공업사무관 등이 참여했다. 또한 스탠다드비전 오남성 대표,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 정한모 2대 회장, 손영훈 3대 회장, 3대 운영진을 비롯해 표준고위과정 9기 수료생, 10기 재학생, 11기 입학생들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행정대학원 박희봉 원장은 '"준고위과정에 입학한 여러분들이 표준 전문가로 거듭나 우리나라 산업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대학교와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고 훌륭한 많은 경험을 쌓아가시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마쳤다. 국가기술표준원 배진한 과장(산업표준혁신과)은 표준정책국 오광해 국장을 대신해 축사를 했다. 배 과장은 "표준고위과정이 2018년부터 사회 각계 각층에서 리더로 활약하는 사업가가 표준 전문가로 거듭나고 있으며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는 우리나라 최고 표준 전문가 네트워크로 훌륭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사회적 변화가 기존 제조업에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융복합사회로 전환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핵심 기술 분야, 저탄소를 위한 표준 개발 등 혁신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 융복합정책학과 이용규 학과장은 "표준 영역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오랫동안 표준을 공부한 사람도 표준에 대해 아는 것이 표준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30~50년 동안 연구한 사람도 표준에 대해 아는게 제한적이기 때문에 표준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라. 자기 업무와 연관돼 있다고 생각하고 자기 발전 뿐 아니라 사회, 국가, 세계 발전과 연결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SHS) 정한모 2대 회장은 "지난 35년간 표준과 관련된 규격 분야에서 일을 해왔지만 표준이라는 개념이 머리속에 정확히 박혀 있지 않다. 1년간 수업을 열심히 들어도 표준이 뭔지 잘 모를 수 있다. 하지만 논어의 '학이시습(學而時習, 배우고 때로 익힌다.)'이라는 말처럼 열심히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며 입학을 축하했다. 표준아너스소사이어티(SHS) 손영훈 3대 회장은 축사에서 "병아리가 알에서 깰 때 밖에서 어미 닭이 쪼아주고 안에서 열심히 깨는 줄탁동시 (啐啄同時)의 기회를 만들고자 고위과정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11기 여러분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새로운 것을 배운다라는 개념보다 현재 처한 곳에서 어떻게 하면 표준과 연결시키고 국가적, 세계적 표준으로 인정받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표준고위과정 제11기 입학식에서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행정대학원 박희봉 원장은 제10기 표준고위 과정 PBL 팀장들을 임명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후 송영찬 교수는 팀장 및 운영진을 소개했다. 참고로 표준고위과정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력 향상 사업으로 수강료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표준전문 역량제고 및 표준정책 거버넌스 구축, 표준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국가 및 기업 표준 역량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며 2018년 하반기 1기 모집을 시작했다. 2023년 8월20일까지 표준고위과정 11기 지원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47명이 선발됐다. 표준고위과정에 선발된 11기생들은 2023년 9월15일~2024년 6월13일까지 24주간 동안 각 분야 표준 전문가들로부터 전문교육 뿐 아니라 문제중심학습(Problem-Based Learning, PBL) 시행, 학술대회 등의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표준고위과정은 표준전문가 지식 기반 확충을 통해 지식혁명 융합시대의 지속가능한 국가표준 거버넌스 플랫폼을 완성하려는 목표를 수립했다. 아울러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표준을 연구하고 표준 리더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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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명디앤씨(주) 김중태 회장, 장학금 수여로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지난 9월15일(금요일)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는 중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2023학년도 덕명 김중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수여된 김중태 장학금은 행정고시 준비생 15명과 로스쿨 준비생 6명에게 행정고시와 로스쿨 준비를 잘하라는 격려 차원에서 이뤄졌다.장학금 수여식에는 중앙대학교 총동문회 전 회장인 덕명디앤씨(주) 김중태 회장, 공공인재학부 이용규 교수, 송용찬 교수, 원소윤 교수, 행정대학원 원장 박희봉 교수, 대외협력처장 및 팀장, 이병모 행정학과 전 동문회장, 신동학 행정학과 동문회 사무국장, 황의하 총동문회 사무총장 김창환 총동문회 사무국장 등 다수의 내·외빈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중태 회장은 "오늘 수여하는 장학금은 학습생활 지원 장학금으로 선배로서 고마운 마음을 여러분들께 수여하는 것으로 사회에 진출해 중앙인으로 열심히 살아서 향후 50년 후에 이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장학금을 수여하는 전통을 이어 갔으면 한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도전과 혁신하는 정신 자세로 사회에 나가 중앙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행정학과 동문회 신동학 사무국장(부천산업진흥원 원장)은 "후배들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게 된 것은 후배들을 사랑하고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이 항상 문제 의식을 가지고 사회 현상에 접근하면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박희봉 원장은 경과 보고에서 "공공인재학부의 전신은 행정학과다. 1955년 사립대 최초로 행정학과가 설립됐으며 가장 오래된 학과로 전통과 역사가 깊다. 행정학과 출신이 정부나 공공기관, 장관, 차관, 1급 이상 공직자도 있으며 대기업 회장도 많이 있다. 행정학과를 졸업하면 가능성이 엄청나게 넓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인식하셨으면 해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또한 박 원장은 "김중태 회장은 2004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약 20년 가까이 매년 3000~4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다.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 경제경영관 503호 및 법학관 3층에 김중태 홀 뿐 아니라 다수의 김중태 홀이 있다.김중태 회장은 지금까지 20년 가까이 약 18억 원을 발전기금 냈다. 김중태 회장이 발전기금을 많이 내고 장학금을 기탁하는 이유는 다함께 행복을 누리고자 하는 마음과 후배 여러분들이 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클 것으로 생각한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과 밝은 웃음으로 학업에 정진해 꼭 성공하길 바란다."라고 격려사를 마쳤다. 이에 김중태 장학금을 받는 공공인재학부 행정고시 준비생 15명을 대표해 김광훈(2018학번) 학생은 "먼저 귀한 시간을 내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김중태 회장님 및 내외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더욱 열심히 공부해 국가와 사회의 대표가 되도록 값진 성과를 내겠다. 항상 후배들을 사랑하고 챙겨주시는 회장님의 마음을 받아 앞으로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로스쿨 준비생 6명을 대표해 강나경(공공인재학부 2020학번) 학생은 "귀한 시간을 내어 주시고 소중한 장학금을 주신것에 발판을 삼아 열심히 노력하겠다.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며 많이 지쳐 있었는데 이번 장학금 수혜를 계기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좋은 성과를 내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참고로 덕명 김중태 회장은 2003년 덕명디앤씨(주)를 설립해 중앙대학교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후원금을 기탁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직접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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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컬럼 Ⅰ] 신뢰란 무엇인가? 신뢰의 형성 -가족가족 신뢰는 왜 특별한가? 가족을 통해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신뢰를 증진하나? 가족 신뢰는 왜 중요한가? ▲ 박희봉교수(중앙대 행정대학원 원장) 가족 신뢰는 특별하다. 가족은 다른 집단과 달리 이익보다 사랑과 희생이 우선시되기도 한다. 부부관계, 부모와 자식 간 관계는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는다. 가족은 자신에게 손해가 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구성원에게 신뢰를 보낸다. 가족 구성원을 “또 다른 나”(alter ego)로 보기 때문이다. 가족은 바로 자신의 분신이다. 가족을 사랑하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가족에게 희생하고 손해 보는 것은 곧 자신을 위한 투자이다. 자신이 가족에게 희생하는 것은 기쁨이요, 행복이다. 자신이 가족 을 위해 감수한 희생과 봉사가 배우자 또는 자식에게 유익한 결과를 가 져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희생에 대한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신만 희생하지 않는다. 자신이 가족에게 희생하듯이, 다른 가족 역시 자신에게 무한한 사랑으로 희생한다. 이렇게 자발적인 희생과 봉사의 가치는 계산할 수 없을 만큼 크다. 따라서 가족 간에는 자연스럽게 매우 두터운 신뢰가 형성된다. 나아가 가족 신뢰 역시 장기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신뢰가 작동되기도 한다. 가족 간의 신뢰가 실질적인 행복과 이익으로 이어지면 가족 신뢰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가족 없이 혼자사는 것보다 신뢰하는 가족과 함께 지내면 장기적으로 득이 된다. 단기적으로 자기가 번돈을 가족과 함께 쓰는 것보다 혼자 쓰는 것이 더 이익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혼자 살면 고독에 몸부림쳐야하는 밤을 언젠가 마주해야 한다. 가족 간의 신뢰와 협력은 적은 비용으로 큰 행복을 가져다준다. 평소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고, 실직하거나 병이 들었을 때 가족의 도움을 받는다. 신뢰할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 함께 살면 재산도 늘어나고, 다른 사람과 함께하기 어려운 사적인 생활을 공유하며 행복을 누리며, 거친 인생의 항로를 함께 개척한다. 자식의 양육과 교육을 위해 엄청난 비용이 지출되지만 그 과정에서 행복을 찾고, 이에 더하여 노인이 되어 힘을 잃을 때 자식의 보호를 받는다. 모두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가족은 단기적인 이익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이익과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가족 신뢰는 사회적으로 자신을 포함한 가족 구성원 전체의 평판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신뢰와 협력이 잘 이루어진 가족, 구성원 간의 우애가 좋은 가족에 대해서는 누가 노력했는지와 상관없이 구성원 모두에 대한 평판이 높고, 신뢰도 높다. 물론 관계가 좋지 않아 신뢰가 낮은 가족은 구성원 모두에 대한 신뢰가 낮다.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을 위해 가족 신뢰를 높이려고 노력하게 된다. 가족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시작되는 곳이다. 사람들은 태어나서 가족과 처음 만나 자연스럽게 신뢰를 학습한다. 신뢰를 형성하기 유리한 가족을 가진 사람은 유리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신뢰의 중요성을 알아간다. 가족으로부터 출발한 관계는 친지, 친구, 이웃을 넘어 사회와 국가 내 구성원으로 이어진다. 가족 내에서 학습한 신뢰와 협력을 다른 사람들과 확대하면서 가족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유형의 신뢰를 형성해간다. 가족을 떠나 관계가 멀어질수록 자발적인 희생과 봉사에 의한 신뢰의 효과가 감소하고, 이해관계에 따른 신뢰 관계로 변화하는 성향을 학습한다. 그리고 가족 내에서도 신뢰는 자신의 행복과 이익을 가져다 준 것과 같이, 자신과 특별한 관계가 없는 사람들과의 신뢰는 장·단기적으로 자신에게 이익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을 알게 된다. ※ 본 컬럼은 박희봉교수의 저서 『신뢰사회로 가는길 신뢰의 진화』에서 발췌, 인용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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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컬럼 Ⅰ] 신뢰란 무엇인가? 신뢰의 형성 -경제ㆍ사회적 구조소득이 높은 사람이 신뢰가 높을까? 학력이 높은 사람이 신뢰가 높을까? 연령이 높은 사람이 신뢰가 높을까? 소득, 학력, 연령이 높은 사람이 신뢰가 높은 이유가 무엇인가? 사는 지역, 국가에 따라 신뢰수준이 다를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 ▲ 박희봉 교수(중앙대 행정대학원 원장) "곳간이 후하면 인심도 후하다”는 격언이 있다. 자신의 사정이 넉넉하면 다른 사람을 대하는 자세도 넉넉해진다는 말이다. 그러면 학력이 높고 소득이 높은 사람의 신뢰가 높을까? 지금까지의 다양한 연구에 의하면 그렇다고 한다. 소득이 높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신뢰가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를 밴필드(Banfield, 1967)는 개인이 소유한 자원이 많을수록 신뢰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개인의 능력 또는 개인이 처한 상황이 좋은 사람의 신뢰 수준이 높다는 것이다. 경제·사회적 수준이 높은 사람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하니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높다. 학력이 높고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사람은 부모와 친지, 이웃도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 친분을 가질 확률이 높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인다고 했다. 좋은 직장에서 안정된 수입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은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 및 강화시키는 것이 본인에게 유리하다. 경제적 여유가 있으니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기꺼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역으로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할 경우 그들도 여유가 있으니 선뜻 도와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자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물질적 여유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자신이 다른 사람에 대해 신뢰를 보이면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신뢰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신뢰하는 것이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는 유력한 수단이다. 도움이 되는 사람을 만나면 기분도 좋다. 자신의 삶을 자신이 책임질 수 있으니 서로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사실을 잘 안다. 신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반면, 경제적 불안정은 불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사흘 굶으면 남의 집 담을 넘는다”고 했다. 경제·사회적으로 필요한 것을 채우기 위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온 신경을 쓰게 된다. 눈앞의 이익이 우선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이익을 쉽게 침범한다. 다른 사람에게 베풀 자원도 없다. 장기적인 이익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불평, 불만으로 가득하다. 자신은 충분히 능력이 있고 노력할 만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회 시스템이 잘못되었기에 자신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다고 불평한다.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과 사회 시스템을 원망하고 불신한다. 다른 사람과 사회를 불신할수록 다른 사람들 역시 그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악화된다. 신뢰와 협력은 사라지고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만이 남는다. 빈민가에서 사는 사람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후진국이 경제발전에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이다. 사는 것이 어려우니 신뢰가 감소하고, 신뢰가 감소하니 협력하지 않는다. 신뢰 부족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지 못한다. 신뢰는 교육의 결과이기도 하다. 잉글하트(Inglehart, 1997)는 신뢰가 유소년기에 학습되어 세대를 거쳐 전달된다고 하였다. 부모와 이웃 공동체로부터 신뢰를 학습 받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스톨(Stolle, 1998)은 스웨덴에서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의 신뢰가 높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들은 객관적인 기준으로 사물을 판단하는 능력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리(Li, 2004)는 교육 수준이 높은 중국인들의 신뢰가 낮은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교육을 통해 비판적 능력이 향상된 중국인이 사회의 잘못된 점을 알기 때문이다. 중국 사례 역시 제대로 된 교육은 신뢰를 증진시키는 동력이 된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교육 을 많이 받은 사람은 사물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이 증가됨에 따라 맹목적이고 형식적인 신뢰보다 사회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질적인 신뢰를 증진시키려고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연령 역시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연령이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기 때문에 신뢰가 높은 성향을 보인다. 반면, 젊은 사람들은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낮다. 젊은 사람들은 사회적 경험이 적기 때문에 누구를 신뢰하고, 신뢰하면 문제가 되는지를 판단하기 어려워한다. 판단이 잘못되는 경우 손해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단 불신에서 시작할 수 있다. 지역 환경도 신뢰에 영향을 미친다. 신뢰가 높은 지역이 있고, 신뢰가 낮은 지역도 있다. 일반적으로 산업화가 이루어진 도시지역의 주민들이 농촌지역의 주민들보다 사회적 신뢰가 강하다. 산업화가 진척되지 않은 농촌지역에서는 주민들의 사회단체 참여율이 낮고, 이 낮은 사회참여율 은 주민들 사이의 상호작용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농촌지역은 혈연, 학연, 지역, 종교 등 연고 중심의 인간관계가 발달되어 연고 공동체 내 구성원 간에는 신뢰가 높지만 자신이 잘 모르는 외부인에게는 배타적이고 신뢰를 보이지 않기도 한다. 도시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신뢰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같은 도시 내에서도 도시 빈민지역의 다세대주택 또는 단독 주택 주거지, 신중산층 중심의 아파트 밀집지역, 부유층 중심 단독주택지역 등 주거 형태와 양식에 따른 분류에 포함될 수 있다. 이것은 소득에 따라 신뢰 수준이 다른 이유와 다소 중첩되기도 한다. 그러나 같은 도시에서 사는 같은 사람이 특정한 거리에서는 줄을 잘 서는 데 반해 다른 특정한 곳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같은 도시의 중산층 밀집 지역에서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자발적으로 교통정리를 하는 반면, 그 도시 빈민지역의 어린이들은 위험한 차도에서 뛰어노는데도 불구하고 어른들이 무관심하게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거주하기 편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신뢰가 높다. 그러니 사람들은 더 살기 편한 곳, 신뢰가 높은 곳을 찾아 큰 비용을 들이며 이사하는 것이다. 국가 간의 신뢰의 차이는 더 크다. 신뢰 수준이 높은 스웨덴 사람이 스웨덴에 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적용했던 신뢰를 브라질에 여행을 가서 브라질 사람들에게 기대하지 않는다. 반대로, 신뢰 수준이 낮은 브라질 사람은 스웨덴을 여행하면서 현지인과 동화되려고 노력한다. 같은 사람이라도 어느 지역, 어느 국가에 있느냐에 따라 다른 신뢰를 적용한다. 한 사람의 경제·사회적 지위가 신뢰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지역 및 국가 단위의 경제·사회적 지위 역시 신뢰에 영향을 미친다. 앞에서 살펴본 소득, 학력, 연령, 지역 등의 경제·사회적 구조는 신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간접적인 영향도 미친다. 즉 경제·사회적으로 유리한 구조를 보유한 개인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공동체 구성원들과 빈번한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신뢰를 축적할 기회를 많이 갖는다. 또한 이들은 필요에 따라 다양한 사회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함으로써 인간관계를 넓힐 기회를 만든다. 이렇듯 다양한 공동체 또는 사회단체 활동은 구성원들과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규범을 지키며, 협력 및 상호부조의 미덕을 나눔으로써 신뢰를 증진한다. ※ 본 컬럼은 박희봉교수의 저서 「신뢰사회로 가는 길, 신뢰의 진화」에서 발췌, 인용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