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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도의 소프트웨어 품질 측정방식, 국제 표준화 프로젝트로 채택우리나라가 제안한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품질측정(안)*이 ISO/IEC** 국제 표준 개정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로 최종 채택됐다. 참고로, 품질 특성이란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신뢰성 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항목을 제시한다. 더불어 ISO는 International Standards Organization의 약자로 국제표준화 기구를, IEC는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의 약자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를 의미한다. 두 기구 모두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의 표준화 및 규범 확립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이하 ‘TTA’)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국내 품질 측정항목이 ISO/IEC 국제 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왔으며, 그간 소프트웨어 시험기관을 대상으로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품질측정에 대한 개선 요구사항을 수집하고 안전성 시험 분야 전문가 의견 수렴도 추진하였다. 이를 통해, 국제 표준 개정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를 제안하였으며, 특히 안전성 강화를 위한 품질 측정항목(안)을 새롭게 제시하여 소프트웨어의 안전성 평가가 강화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이번 신규 프로젝트의 리더로 한국 전문가(TTA 소프트웨어품질안전단 김현정 센터장)가 선정되었으며, 프로젝트는 ISO/IEC 산하 작업반(ISO/IEC JTC1 SC7 WG6*)에서 2026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가 국제 표준으로 개정된다면, 국내 인증 및 소프트웨어 공인시험기관의 품질 시험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해외 소프트웨어 안전 인증에도 널리 통용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시험기관의 경험과 노하우가 반영된 표준안이 국제 표준 개정의 신규 프로젝트로 채택되었다는 점에서, 국내 품질 평가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말했으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고품질 소프트웨어 육성 지원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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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 기술지원’ 성과 및 세미나 개최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진행된 ‘2023년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에서의 기술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상남도, 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 인제대학교 등 8개 자동차부품기업과 총 40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했다.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은 경남도 부품사들의 미래차 전환을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버추얼 기술(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연구 개발 및 성능 시험을 진행함으로써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해 동안 KTL은 총 8개 기업을 대상으로 버추얼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였으며, 이로 인해 지원기업들은 매출 58.8억 원을 달성하고 4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섀시 시스템* 시뮬레이션을 통한 승차감 및 핸들링 성능분석, 상용차용 파워트레인의 가상주행 성능 예측 기술 개발 등 8개 지원기업의 핵심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성능검증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듣고 전문가를 초청해 자동차 산업현황 분석과 미래차로의 전환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섀시 시스템: 자동차가 제동하는 동안, 가속하는 동안, 그리고 조향하는 동안에 안전제어의 보장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 경남테크노파크의 박귀득 미래자동차본부장은 "완성차의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개발 프로세스가 곧 지역 부품기업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 부품기업과 관내 지원기관이 협력하여 지역 자동차산업이 성공적으로 미래차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L의 김경희 수석연구원은 "빠르게 변하는 자동차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버추얼 기반의 시험 지원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KTL은 57년간 축적된 시험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버추얼 기반의 시험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경남 자동차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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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인허가 획득에 성공적 지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엑소시스템즈의 품목허가 획득을 성공적으로 지원하여, 산업통상자원부의 "생체데이터 수집시스템 혁신인프라 조성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엑소시스템즈는 일상생활에서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한 소형 웨어러블 근전도계 기기를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품목허가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KTL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생체데이터 수집시스템 혁신인프라 조성사업"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다각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L은 근전도계 기기의 개발 초기부터 하드웨어 설계 검토와 인허가 노하우를 제공하며, 제품 개발 변경에 따른 지속적인 인허가 시험과 제품의 신뢰성 검증을 지원했다. ㈜엑소시스템즈는 KTL의 지원을 통해 품목허가를 획득할 뿐만 아니라, 국제가전박람회 2024(CES 2024)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과 2023년 대한민국 발명 특허 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KTL의 윤주신 의료기기평가센터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연구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향후 기술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엑소시스템즈 소장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고, 스타트업이 적용 가능한 인허가 기술 및 시제품 제작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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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2023 고객감사의 밤 개최로 상호 소통 강화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12월 21일에 개최한 「2023 고객감사의 밤」에서 원장 김세종을 중심으로 고객 기업과의 상호 교류를 강화하고, 사업별 정보 및 지원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행사에서 주요 고객 기업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TL은 역할 및 주요 성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고객의 목소리(VOC)를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KTL의 원스톱(One-stop) 시험인증 서비스, 2023년 주요 성과 및 비전, 2024년 경제 전망과 미래 산업 트렌드 등이 공유되었다. KTL은 자체 개발한 K마크*, KTL마크**, K-STAR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박정호 명지대 교수를 초청해 내년도 경제 전망과 미래 산업 트렌드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 K마크: 공산품의 품질수준을 평가(시험,검사)하여 인증하는 제도로서 기술개발 촉진, 품질향상과 소비자 선택의 편리성 및 부실 제작, 시공으로부터 사용자 보호를 위한 제 3자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평가 인증하는 제도 ** KTL마크 인증: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제품(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소재, 서비스 등에 대해 인증 분야별 표준(ISO, IEC, IEEE, KS 표준) 및 KTL 규격에 따라 시험·평가하고 인증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 인증서를 발행하는 KTL 고유 인증 *** K-Star 기업 육성: 유망 중소기업이 기술혁신형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애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하여 KTL이 2016년부터 자체적으로 시작한 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 김세종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TL이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를 소개하고, 고객과의 다양한 의견 교류가 뜻깊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기업지원을 앞장서고 꾸준한 소통을 통해 서비스 품질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KTL은 올해 총 6회의 간담회와 세미나를 통해 고객 기업과의 상호 소통 확대와 기관 이해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사 참석자 369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 서비스 소개와 의견 수렴을 통한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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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안산사이언스밸리 중심 첨단로봇 산업단지 조성에 협력 약속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안산시와 협력하여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중심의 첨단로봇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KTL을 비롯한 12개 기관은 「ASV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통해 안산시의 ASV 기반에 로봇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로봇 제조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하여 로봇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KTL은 국제표준(ISO) 부합하는 로봇 성능평가 및 안전성 평가 절차 개발을 통해 로봇기업 시험인증 종합기술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로봇 가상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여 첨단로봇 산업단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밝혔다. KTL의 김세종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연 간 긍정적 시너지를 발휘하여 ASV 첨단로봇산업 집적단지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KTL은 시험인증 노하우를 기반으로 첨단로봇 집적화 및 고도화에 필요한 종합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2022년 12월에 발족한 로봇시티안산 협의체의 성과와 함께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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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KSGA, 스마크그리드 산업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28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KSGA)와 스마트그리드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의 전력망에 ICT 기술을 접목해 전력 생산 및 소비 정보를 양방향·실시간으로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전력망을 말한다.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합리적으로 전기를 소비하고 공급자는 전력수요를 분산해 불필요한 설비투자를 줄일 수 있다. KSGA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국내외 인증 및 심사 최신 동향 정보교류, 설비 시험검사 및 인증에 관한 기술 자문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KTC는 KSGA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시험 수수료 1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시험검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기술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 2022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출범하고 탄소중립·녹색성장 4대 전략과 12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월, 2036년 세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점유율 35%를 목표로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ESS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KTC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최적의 시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태양광 인버터 국제공인시험기관(CBTL)으로 지정돼 충북 음성에 태양광 클러스터를 구축하였으며 모듈, 인버터, 시스템 등 전 제품에 대한 납품 시험 및 인증을 원스톱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및 ESS 제품의 개발 전 주기에 따른 화재 안전을 시험·인증할 수 있는 ESS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를 지난 9월 강원 삼척에 구축했다. KTC는 또한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와 태양광 모듈·인버터 분야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전선과 케이블 분야의 경우 일본 전기안전환경연구소(JET), 코스모스 코퍼레이션(COSMOS), 유엘 재팬(UL Japan),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LN)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KTC는 디지털 전환·그린 전환·미래 성장 및 국가적 중요산업으로 구성된 경영 13대 전략 분야 로드맵을 수립해 우리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세계 주요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키는 등 국가 수출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스마트 인버터, ESS, 전기차 충전기 등 스마트그리드 분야는 국가적 핵심 산업으로, 수출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KSGA와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스마트그리드 제조업체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인증 획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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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I시험연구원, 대기·수질 측정대행업체 용역이행능력평가 S등급 달성FITI시험연구원은 오창분원이 환경부가 실시한 ‘대기·수질 측정대행업체 용역이행능력평가’에서 ‘S등급’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기·수질 측정대행업체 302곳을 대상으로 용역이행능력을 평가한 결과를 ‘환경측정분석정보관리시스템’에 공개했다. 용역이행능력평가는 측정대행업체 시험·검사 신뢰성 강화를 위해 2021년 처음 도입됐다. 시설·장비·인력 수준과 업무성과 등에 대한 전문가 심의를 거쳐 S등급부터 E등급까지 업체별 등급을 매년 평가한다. FITI시험연구원 관계자는 “오창분원은 측정대행업을 수행할 수 있는 탄탄한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며 “업무수행 충실성과 적정성, 측정분석결과 신뢰도 등에서 높은 시험·검사 역량을 인정받아 올해 대기·수질 분야 모두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FITI시험연구원은 수질·먹는물, 대기, 실내공기질, 악취, 토양, 폐기물 등 생활 및 산업환경 전반에 대한 시험·검사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국내 최초의 산업분야 미세먼지 저감 전문기술지원센터인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기술인력, 보유장비, 안전보건 등 대기·수질 측정대행업무의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시험·검사 업무환경 개선 및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환경 분야 측정대행의 신뢰성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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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썹인증원, 식품 원료별 위해요소 분석 정보 제공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은 19일부터 기관 누리집 ‘스마트 해썹 지원포털(fresh.haccp.or.kr)’에서 ‘식품 원료별 위해요소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위해요소 분석이란 식품의 원·부재료 및 제조공정 중 발생 가능한 모든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각 위해요소의 발생 가능성과 심각성에 따른 위해평가를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위해요소 분석 온라인 서비스 도입으로 누구나 쉽게 현장에 맞는 맞춤형 정보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해썹인증원은 해썹을 준비·운영하는 업체의 위해요소 분석 비용을 절감하고 정보 수집을 간소화해 식품 및 축산물 업체의 효율적인 해썹시스템 운영을 지원하고자 2021년부터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폭넓은 위해요소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위해요소 분석 정보를 책자로 발간하여 제공했으며 올해부터는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썹인증원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서비스로 전환했다. 쉬운 정보 검색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해 자사 맞춤형 위해요소 분석표 작성이 가능하다. 해당 메뉴에서는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163개 원료에서 발생될 수 있는 위해요소에 대한 위해평가 정보와 국내외 기준·규격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위해평가 정보는 국내 시험·검사결과 및 국내외 위해정보 약 170만 건의 공공데이터를 신규 수집 및 분석하여 정보의 신뢰성을 더했다. 기존에는 해썹 인증 및 준비 업체가 비용과 인력을 투입하여 직접 위해요소 분석을 수행하여야 했지만 이러한 부분을 해썹인증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위해요소 분석 정보로 대체 가능함에 따라 더욱 활용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배 원장은 “이번 위해요소 분석 온라인 서비스 도입으로 누구나 쉽게 현장에 맞는 맞춤형 정보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더 많은 식품업체의 폭넓은 편의를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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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용 폐페트병 재활용한 물리적 재생원료 생산 확대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식품용 투명 폐페트병(PET)을 재활용해 물리적으로 재생한 원료를 식품용기의 제조에 사용할 수 있도록인정한 이후 현재까지 식품용 페트병 생산을 위한 물리적 재생원료 총 3,400여톤이 생산됐으며 향후생산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27일 밝혔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의 약자로 테레프탈산(또는 테레프탈산메틸에스테르)과 에틸렌글리콜을 중합해 만든 플라스틱의 한 종류이며 탄산음료, 생수 등의 식품을 담는 용도로 사용된다. 물리적 재생원료는 사용된 합성수지 제품을 분리수거·선별하여 분쇄·세척 후 불순물을 제거하여 화학적 변화 없이 재생한 원료를 말한다. 생산된 3,400여톤의 재생 원료는작년 식품용 페트 전체 생산량(재활용하지않은 신규원료)의 약 1% 수준으로, 5개 식품제조업체가 식품용 페트병 원료로 사용했다. 현재 재생 원료로 페트병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식품제조업체 등에서 시험생산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에는 물리적 재생 원료의 생산량과 이를 사용한 제품 생산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그간 폐페트병 등 플라스틱을 재생해 식품용기의 제조에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화학적 방법으로 재생한 경우에만 사용을 허용하고 있었으나, 국제적 추세인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 재활용을 확대하고자 환경부와 협력해 물리적 방법으로 재생한 원료까지 식품용기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먼저 페트 수거‧선별에서부터 최종제품 생산까지 재생원료의 품질‧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계별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했다. 이후 작년 8월 한 국내 기업이 재생원료 사용을 최초로 신청했으며, 식품 용기 원료로서의안전성 등을 엄격히 심사하여 물리적 재생 원료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식품용 재생용기 출시가 가능해졌다. 또한 올해 5월 환경부, 식품제조업체, 식품용기 재생업체 등과 ‘투명페트병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물리적 재생원료의 생산과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참고로 현재 미국, 유럽연합 등 제외국의 경우 식품용기 제조 시 재생원료사용을 확대하는 정책이 이미 시행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재생원료(PET) 사용 비중을 3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트병의 재활용이 보다 활성화되면 자원순환을 촉진해 순환경제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 새로운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해 환경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생 원료로 제조된 식품용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물리적 재생원료의 인정 심사를 보다 철저히 실시하겠다”며 “자원순환 촉진과환경 보호를 위해 물리적 재생원료의 대상 재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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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딥러닝 가속기 개발로 국가 정보보호 인프라 강화 나선다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고신뢰 온-디바이스 딥러닝 가속기 설계를 위한 물리채널 기반 취약점 검증 및 대응기술 개발 과제’ 사업 참여를 통해 국가 정보보호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KTC는 연구 주관기관인 고려대학교를 포함해 국민대학교, 부산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티에스앤랩, ㈜시큐어박스 등 6개 기관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딥러닝(Deep learning)이란 인간의 뇌에서 영감을 얻은 방식으로 데이터로부터 학습하도록 가르치는 머신 러닝 기법을 말한다. 해당 과제는 기기에 탑재된 딥러닝 가속기(그래픽처리장치, 프로그래머블반도체, 주문형반도체 등)에 대한 악의적인 물리적 공격에도 시스템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정확한 동작과 딥러닝 추론을 수행하는 보드(칩)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과제로 우리나라가 딥러닝 가속기 보안 기술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딥러닝 가속기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그리드, 스마트홈, 그리고 자율주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딥러닝 장치의 보안성 강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장치의 주요 정보가 탈취되면 개인정보 유출, 복제 등의 사회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제를 통해 물리적 채널 기반 공격에 내성을 갖는 딥러닝 장비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개인정보 및 딥러닝 모델의 정보 유출 위협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딥러닝 가속기의 물리적 공격에는 암호 장치가 연산 수행 시 전자파나 레이저 등으로 보드에 자극을 주입해 오동작으로 오류를 발생시키는 오류 주입 공격과, 소비전력, 전자기파 등의 물리적인 정보를 분석하고 악용해 암호키를 탈취하는 공격인 부채널 공격 등이 있다. 부채널 공격은 금융IC 카드, 교통카드 등의 비밀정보 추출 및 복제와 불법 충전에 쓰인다. 2021년부터 진행된 본 과제는 3년 차를 맞아 본격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딥러닝 알고리즘에 대한 취약점 점검 도구와 자원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저전력·저면적 보드를 개발 완료했으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5건을 게재하는 등 과제 달성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특허 1건 등록과 국제 특허 2건, 국내 특허 3건을 추가로 출원했다. KTC는 사업 마지막 해인 2024년, 딥러닝 가속기 물리채널 안전성 검증 방법 개발을 완료한다. 이를 통해 물리적 공격에 내성을 가진 보드의 취약성 모의평가 및 검증을 수행하고, 안전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딥러닝 서비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안성 강화가 더욱 대두되고 있다”며 “해당 과제를 통해 우리나라가 딥러닝 가속기 보안 기술 시장을 선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