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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전기전자분야 시스템 표준화 포럼’ 개최융복합기술 상호운용성을 시스템 표준으로 해결한다. 고령자용 인공지능(AI) 전자제품, 스마트시티와 같이 제품‧서비스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이 결합되는 다양한 융복합 분야에서 전체 시스템 단위에서의 표준 개발이 효과를 내고 있다. ‘시스템 표준화’는 기술 간 유기적 연동이 어려운 기존 개별 부품 위주 표준에서 벗어나 시스템 전체 또는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요구되는 표준을 개발하는 접근법이다. 이렇게 개발된 시스템 표준은 차세대 직류전력망, 스마트제조, 스마트에너지 등 융복합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0일 ‘전기전자분야 시스템 표준화 포럼’을 개최하고 국내기업의 ‘고령자용 AI 스피커’, ‘저압 직류배전’ 등 분야에 대한 시스템 표준화 적용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특히 복약시간 알람 등 고령자용 AI스피커 서비스 개발 요구사항, 가정용 저압 직류배전 아크 위험 및 안전 지침이 국제표준안(IEC)으로 제안돼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시스템 표준 개발 접근법 활용을 위한 지침과 프로그램 개발하고, 저압직류 배전 분야에 대한 상호운용성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포럼 참석 전문가들은 토론을 통해 메타버스, 바이오 디지털제품 등 첨단 융합산업 분야로 시스템적 접근을 통한 표준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시스템 표준 개발 활용 사례를 확산하여 기업들이 융복합분야의 표준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고 우리나라의 표준화 적용 사례는 국제표준으로 제안될 수 있도록 민간 전문가들의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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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한국공항공사(KAC)와 친환경 안전 공항 협력 강화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이 한국공항공사(KAC)와 친환경 안전 공항을 구현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두 기관은 공항 내에서의 친환경 인프라 구축과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며, 구체적으로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의 표준 개발 및 실증, 스마트 LED 조명 성능 표준화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KAC는 이미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공항 에어사이드(Airside)에서 사용되는 지상조업 차량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착수하고 있다. KTC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디젤차에서 전기차로 전환된 지상조업 차량 충전기의 통신 적합성, 내구성, 정보보안 등의 시험평가 역량을 제공하고 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분야에서도 양 기관은 이미 협력 중이다. 도심항공교통은 저고도의 상공을 활용하여 도심 항공 운송을 의미한다. KTC는 eVTOL 버티포트(UAM을 탈 수 있는 정류장)의 등화장치 개발 과제를 KAC와 함께 수행해오고 있다. 또한 KTC는 에너지 절감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효율적인 공항 조명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공항 내 LED 조명 실태조사를 통해 LED 조명 성능 표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eVTOL과 공항 지상조업 차량 등 항공 분야에 새로운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KTC의 시험평가, 표준개발, 실증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KAC의 친환경 안전 공항 구현에 협력하여 국민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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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전기자동차 충전기 형식승인 1호 수여식 개최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1호 전기자동차 충전기 형식승인서를 발급하고 전력량계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형식승인 및 검정 업무를 본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형식승인과 검정제도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정계량기의 기술기준 적합 여부를 판정하고 성능을 관리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형식승인은 법정계량기가 기술기준에 적합한 지 확인하는 제도로 측정범위, 성능 등을 평가한다. 검정은 공장출하 전, 사용 중 수리, 유효기간 도래 등 형식승인을 받은 계량기의 사용주기에 따라 구조, 오차 등을 검사하는 제도로 출하검정, 재검정이 있다. KTR은 24일 과천 본원에서 전기자동차 충전기 형식승인 수여식을 열고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기업 대영채비(주)에 KTR 1호 전기자동차 충전기 형식승인서를 전달했다. 전기자동차 충전기 형식승인서 발급과 전력량계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형식승인 및 검정으로 국내 전력계량과 전기자동차 충전기 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KTR은 지난 6월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전력량계와 전기자동차 충전기에 대한 형식승인 및 검정기관으로 지정 받아 용인 전기전자에너지연구소에 관련 시험장비를 구축하고 전력량계와 전기자동차 충전기의 계량성능, 구조안전, 신뢰성, 전자파적합성, 등 형식승인 및 검정 관련 모든 공인 시험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전기자동차 보급에 맞물려 급속히 확산중인 전기차 충전기의 안전성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시험·인증 서비스로 국내 전력계량과 전기자동차 충전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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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ttenfall 해상 풍력 발전소, IECRE 프로젝트 인증서 획득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장비에 대한 표준 인증체계인 IECRE(System for Certification to Standards Relating to Equipment for Use in Renewable Energy Applications)은 태양광, 풍력, 다양한 해양 에너지 형태에서 에너지를 생산, 저장 또는 전환하는 모든 발전소에 대한 국제적 CA(Conformity Assessment) 시스템이다. 네덜란드에 위치한 Vattenfall의 해상 풍력 발전소가 풍력 부문 최초의 IECRE 프로젝트 인증서를 획득했다. 이 인증서는 TÜV NORD Group의 TÜV NORD CERT에서 발행되었으며, 이 그룹은 150년 이상에 걸쳐 테스트, 검사 및 인증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이번에 행해진 IECRE CA 시스템 기반의 테스트 및 인증은 대규모 풍력 발전소에 대한 것으로, 풍력 발전소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작업이다. 인증 프로세스는 또한 풍력 발전소의 설계 및 구상에 대해 평가한다. IECRE OD-502 및 풍력 에너지 발전 시스템 분야에서 활동하는 IEC 기술위원회인 IEC TC 88이 발표한 표준에 얼만큼 부합하는지가 평가된다. 테스트 및 인증 프로세스는 약 2년간 진행되었으며, 13가지 다양한 분야에서 약 2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러한 인증 프로세스를 통하여 기존의 평가 방식 혹은 부분적인 테스트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시스템을 검증하는 복합적이고 현실적인 프로세스가 적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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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강국 실현하는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개최한덕수 국무총리는 11.22.(수)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 참석하여 품질경영 유공자 및 가족, 기업 관계자 등 2,000여 명과 함께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주요 품질 경영 행사다. 1975년에 개최되어 올해 49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국내 산업계에서 최우수 기업들이 품질경영의 우수성을 경쟁하고 기여한 기업 및 개인들에게 다양한 표창을 수여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현재 국가 산업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품질로 도약하는 더 큰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훈·포장 6점, 대통령표창 18점, 국무총리표창 13점, 장관표창(상) 30점 등 총 415점의 영예를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엘지전자(주) 류재철 사장, 은탑산업훈장은 현대모비스(주) 조성환 前 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은 한국서부발전(주) 박형덕 사장에게 수여되었다. 유공자 부문 이외에도 55명이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국가기술표준원장·한국표준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유공단체 부문에서는 국가품질대상, 국가품질경영상, 국가품질혁신상 등 27개 기관이 수상하였으며, 롯데월드와 한전KDN(주)이 국가품질대상에 올랐다. 품질분임조에서는 272개팀이 15개 부문에서 금·은·동 메달을 획득했는데, 한화토탈에너지스㈜ '옵티마이저' 분임조가 그 중 우수품질분임조로 선정되었다. 국가품질명장으로는 기아(주) 최인성 선임엔지니어 등 10명이 선정되었으며,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는 덕양산업(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남부발전(주) 등 43사가 선정되었다. 한덕수 총리는 축사를 통해 디지털 및 저탄소‧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품질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가 품질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민간주도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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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ISO 2023 연례회의] ⑲ 4일차 : 기후행동, 협력 및 약속(Climate action, cooperation & commitments)-ISO 총회, 기후 및 지속가능성지난 9월18~22일 5일간 2023 ISO 연례회의(Annual Meeting)가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Brisbane)에서 개최됐다. 올해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가 개최한 연례회의 에디션의 주제는 '글로벌 니즈 충족(Meeting global needs)'이다.1주일 동안 개최된 연례회의는 오늘날 지구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협력 솔루션을 찾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연례 회의는 다양한 정부, 업계 및 시민단체 대표 뿐 아니라 ISO 커뮤니티 전문가와 리더가 가장 큰 트렌드 및 과제에 대해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참여했다.이번 회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청정 에너지(Clean energy),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스마트 농업(Smart farming)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4일차 연례회의의 주제는 기후행동, 협력 및 약속(Climate action, cooperation & commitments)이다. 4일차 연례회의는 작은 섬들을 위한 기후 정의(Climate justice for small islands)에 대한 토론 뿐 아니라 ISO 총회가 개최됐다.ISO 총회에서는 기후 및 지속가능(Climate and sustainability)이 ISO 전략 2030의 새로운 전략적 우선순위로 추가됐다. 또한 △인공지능(AI) 전문가상 시상 △차세대 인재상 시상 △새로운 위원회 멤버 구성 등이 개최됐다.전세계 ISO 회원국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ISO 총회를 열었다. 회원들은 ISO 전략 2030에 새로운 전략적 우선순위로 기후 및 지속가능성(Climate and sustainability)을 추가했다.ISO 사무총장 세르지오 무히카(Sergio Mujica)는 "ISO 전략 2030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려면 모든 회원의 기여가 필요하며 고립되어 일하게 되면 성공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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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ISO 2023 연례회의] ⑱ 4일차 : 기후행동, 협력 및 약속(Climate action, cooperation & commitments)-작은 섬들의 기후 정의(Climate justice for small islands)지난 9월18~22일 5일간 2023 ISO 연례회의(Annual Meeting)가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Brisbane)에서 개최됐다. 올해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가 개최한 연례회의 에디션의 주제는 '글로벌 니즈 충족(Meeting global needs)'이다.1주일 동안 개최된 연례회의는 오늘날 지구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협력 솔루션을 찾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연례 회의는 다양한 정부, 업계 및 시민단체 대표 뿐 아니라 ISO 커뮤니티 전문가와 리더가 가장 큰 트렌드 및 과제에 대해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참여했다.이번 회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청정 에너지(Clean energy),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스마트 농업(Smart farming)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4일차 연례회의의 주제는 기후행동, 협력 및 약속(Climate action, cooperation & commitments)이다. 4일차 연례회의는 △작은 섬들을 위한 기후 정의(Climate justice for small islands)에 대한 토론뿐 아니라 ISO 총회가 개최됐다.ISO 총회에서는 기후 및 지속가능(Climate and sustainability)이 ISO 전략 2030의 새로운 전략적 우선순위로 추가됐다. 또한 △인공지능(AI) 전문가상 시상 △차세대 인재상 시상 △새로운 위원회 멤버 구성 등이 개최됐다.작은 섬들을 위한 기후 정의(Climate justice for small islands) 세션에는 니우에, 바누아트, 피지, 뉴칼레도니아, 뉴질랜드의 태평양 섬 등에서 패널들이 참석했다.패널들은 해당 지역에 미치는 기상 이변의 빈도와 강도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했다. 조상의 유산과 지혜를 새로운 기술 및 혁신과 결합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했다.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사회가 필요하며 표준이 이 두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난 대비 및 복원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표준이 존재하지만 외딴 섬의 특정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외딴 섬의 특정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패널로 참석한 뉴칼레도니아 건설, 부동산, 도시 계획, 주택부 장관 바이무아 물리아바(Vaimu'a Muliava)는 "다른 나라의 모델을 모방하기 때문에 재해 처리 방식을 변경해야 되며 기준을 현지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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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한국산업표준 기업 현장방문 및 소통 간담회 진행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1일 한국산업표준(KS) 기업과의 간담회와 함께 기업 현장(KCC글라스 여주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이번 행사가 KS 기업을 대상으로 제도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표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신뢰받는 KS 제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KS가 국가대표인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는 ㈜삼표산업(레미콘), 유한책임회사 세익(온수분배기), 피피아이파이프(주)(폴리염화비닐관), ㈜벽산(단열재), 태광후지킨(주)(밸브), ㈜디에스이(LED), ㈜에스에너지(태양광 모듈), 유성산자 등 8개 기업이 참석했다. ‘KS’는 1963년 제도 시행 이후, 현재 8,536개의 기업이 807개 품목, 14,950건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간 국내 산업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 국표원은 KS의 신뢰성 제고 방안과 기업애로 해소 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기업의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는 “KS제도가 그간 우리기업 성장과 국가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산업환경 변화의 트랜드를 신속히 표준에 반영해 유연한 제도로 발전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유연하고 신뢰받는 KS 제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며 “KS가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국가대표인증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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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보고서 “에너지 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 그리드 표준 필요”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까지 국가 기후 목표를 달성하고 에너지 안보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80백만 km의 전력망을 추가하거나 교체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전기 수요 증가와 함께 스마트 에너지 및 스마트 그리드 기술의 발전이 필요한 가운데, 국제전기표준회의(IEC)는 핵심 표준으로 인정받는 IEC 61850 표준을 개발하여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참고로, 스마트 에너지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지원하는 에너지 시스템을 말한다. 더불어 스마트 그리드는 전력망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혁신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고 전력 인프라를 더욱 유연하게 만들며,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증가시키는 시스템이다. 해당 표준은 스마트 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기초적인 문서로, 재생 에너지의 전력망 통합과 함께 자동화 및 자동생성 프로세스 개발 등의 문제를 다룬다. 또한 IEC는 스마트 에너지와 스마트 그리드에 대한 시스템 수준의 표준화를 위해 SyC Smart Energy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기술 위원회의 작업을 조정하고 관련 표준을 제정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급격한 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비하여 국제 표준을 통한 효율적이고 통일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IEA 보고서는 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한 노력이 없다면 미래의 전력망이 고갈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경고 속에서 IEC의 표준화 노력은 스마트 에너지와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서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글로벌 전력망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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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한국수력원자력과 청정수소 생산 표준화 위해 협력하다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청정수소 생산 표준 기반 조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정수소는 현대 사회에서 환경 친화적 에너지원의 중요한 역할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청정수소의 생산 과정과 사용에 있어서 품질을 보증하고 기술 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인증과 표준 마련은 필수적이다. 청정수소에 대한 핵심적인 도약을 이루기 위하여, 현재 KTR과 더불어 많은 기업이 뜻을 모아 협력하고 있다. 청정수소 발전의 뜻을 함께한 KTR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청정수소 활용을 위한 제도 및 표준 기반을 조성하고, ▲생산 실증사업 ▲탄소감축 효과 평가 및 검증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TR은 지난 1일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의 업무협약으로 내년 도입될 청정수소 인증에 공동대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정수소의 실증사업 평가를 위한 협력 체계도 마련하는 등 국내 수소산업의 신뢰성 확보와 사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R 전성규 부원장은 “KTR은 UN과 정부가 인정한 한국 대표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검인증기관이자 국내 1호 탄소발자국 KOLAS 검증기관”이라며 “KTR의 검인증 노하우와 표준화 활동 등을 적극 활용해 청정수소 사업화를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