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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도로 ‘넷제로(Net Zero) 에너지’ 국제표준 최초 개발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80여 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 주도로 넷제로(Net Zero) 에너지* 이행 가이드 국제표준을 최초로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 소비되는 에너지와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가 일치하여 에너지양이 ‘0’ 되는 상태 세계 및 우리나라 탄소배출에서 에너지는 각각 73%, 8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에너지 부문의 넷제로화는 핵심사항이 되었다. * 세계(World Resource Institute, ‘20년 기준), 우리나라(국가 온실가스 배출 통계, ’21년 기준) 이 표준은 현재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량 원격검침 등 산업환경 분야 국제표준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정된 것으로 향후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넷제로 에너지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정표준에서는 공장, 건물 등 기업활동에 대한 넷제로 에너지의 범위 및 기준연도, 에너지 효율 관리, 신재생에너지 적용 등의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의 생애주기인 사업장 설계-시공-운영-폐기 중에서 운영이 전체 에너지 소비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기업의 운영관리를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절감과 넷제로 에너지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기업이 먼저 설계단계에서 최적의 에너지 공급 및 수요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신재생에너지 생산대체 등으로 에너지 절감 및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포함한 넷제로 에너지 성과지표를 제시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 한편, 국표원은 22일 한국에너지공단,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한 「에너지 효율관리 표준화 간담회」를 개최하여 제정표준의 현장 적용 방안과 국내 기업의 에너지 효율 관리 절감 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EU나 미국 등 선진국가와 글로벌 기업들의 탄소중립 선언으로 이를 이행하지 않는 공급업체는 향후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예상된다. 따라서 표준의 활용을 통해 업체들의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수출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표원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기업이 넷제로 에너지를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궁극적으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이 표준을 제안하였다”고 밝히고, “향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효율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에너지 절감, 무탄소 연료 사용 등 관련 분야에 대한 표준화 및 표준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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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디지털·그린 산업전환 대응 및 지역발전ˑ수출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단행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은 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동반성장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역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TC는 수소산업 및 재난안전산업 분야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산업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기계융합산업본부’를 신설하여, 새로운 제품의 성능검증과 관련 연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본부 내에 ‘지역사업추진단’을 새롭게 두어 지역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특히 지능형 기계부품* 분야 기반 구축을 통해 영남권 주력사업 중 하나인 관련 산업 및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지능형 기계부품 : 기계 및 자동화 생산공정 장비 부품 등에 IT기술을 융합하여 신기능을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기계부품 한편 전 세계적 화두인 탄소중립 대응 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환경산업본부 내에 ‘탄소중립사업단‘을 신설하고 탄소 검증 기반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명확하고 직관적 명칭으로 본부 본연의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기업지원본부를 ‘인증지원본부’로 변경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강화를 위해 본부 내에 ‘해외인증사업단’을 신설하였으며, 단에는 해외인증, 해외사업, 기술규제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와 해외지사들을 두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긴밀한 협업을 강화하고, 현재 운영 중인 중국,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지사들의 업무 영역 확대와 미주, 유럽 등에 대한 진출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영지원 부서들의 유기적 연계 강화와 행정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임원 아래 있던 4개 직속부서와 기업지원본부 내 산학연협력센터를 경영전략본부로 편입했다. KTC 안성일 원장은 “기업이 디지털·그린 산업전환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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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품 탄소배출 측정값 국제통용 첫 삽, 기반시설 구축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국내 제품 탄소배출 측정값의 해외 통용을 위해 제품 탄소배출량 국제공인 검증기관 인정제도를 국내에 처음 도입(‘23. 1. 10)하고, 22일(수)「탄소무역규제 대응 세미나 및 검증기관 인정제도 도입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최근 국제환경규제 강화 및 글로벌 기업의 탄소배출량 제출 요구 증가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탄소배출 측정․보고․검증(MRV)* 기반강화 방안(기재부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을 수립한 바 있다. * 탄소배출량의 측정(Measurement), 보고(Reporting), 검증(Verification) 관련 일련의 체계 이번에 도입되는 인정제도는 국표원이 운영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가 원료의 채취에서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품 탄소배출량을 검증하는 기관을 국제 공인 검증기관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검증기관의 조직, 인력 등 적격성을 국제기준(ISO/IEC 17029)에 따라 평가하고 국제적 검증역량이 있음을 공인하고 있으며, 국제 공인 검증기관으로 인정받기를 원하는 기관은 한국인정기구 홈페이지(https://knab.go.kr/kolas)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국내에서 인정한 검증기관의 검증결과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24년 국제인정기구(IAF) 국제상호인정협정(MLA)*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국제상호인정협정(Multilateral Recognition Arrangement) : 각국 인정기구 간 ‘인정’의 효력이 동일하다고 간주하는 국제협약으로 협정가입 시 검증결과는 국제통용성을 획득 수출기업과 검증기관의 정보제공 등을 위해 마련된「탄소무역규제 대응 세미나 및 검증기관 인정제도 도입 설명회」에서, - (세미나) 서울과학기술대 이상준 교수와 한국생산기술원구원 신호정 실장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배터리규제에 대한 주요내용 및 산업계 영향을 설명하고, EU 탄소배출량 산정방식의 이해와 탄소배출량 검증 인프라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 (설명회) 국표원과 한국인정지원센터에서는 제품 탄소배출량 인정제도 도입현황․계획 및 국제 공인 검증기관 인정기준․평가절차를 발표하였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국제통용발자국검증제도’를 소개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제품 탄소배출량 검증기관 인정제도」 도입이 탄소중립을 뒷받침하고 국제환경규제 등에 대응하여 우리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검증기관 인정제도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많은 수출기업, 검증기관, 관련 전문가들이 제품 탄소배출량 측정․보고․검증(MRV) 활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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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표준 리더국 도약 위해 정부와 민간 함께 뛴다정부는 우리나라 최초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이사) 진출을 계기로, 전략적인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하고 디지털전환 및 탄소중립 분야의 선제적인 국제표준화를 위해 산·학·연 민간전문가들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①민간 표준 전문가의 공적표준화기구(ISO, IEC) 및 사실상표준화기구(ASTM, IEEE 등) 회의 참가 ②주요 국제표준화 회의 국내 유치·개최 ③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의장·간사 활동 지원 등을 포함한 「2023년도 국제표준활동 지원사업」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지난해 국표원은 서비스로봇의 모듈화 지침 등 81건의 국제표준을 제안하였으며, 첨단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 공조 방안 논의를 위해「한-미 표준포럼」,「동북아표준협력포럼」, 멕시코, 독일 표준화기관과 양자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국제표준 활동을 추진하였다. 이런 노력으로 한국인 최초로 ISO 회장에 당선되고, ISO 기술관리이사회(TMB) 이사국으로 재선임되는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TMB(Technical Management Board) : ISO의 기술위원회 설립·폐지 관리 및 의장·간사 등을 결정하는 이사회 또한 적극적인 국제표준화 회의 참가로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의장·간사 등 임원수는 ‘21년 243명에서 ‘22년에는 250명으로 증가하여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에 대한 영향력을 높였다. * 임원수(명) ’18년(207)→ ’19년(216)→ ’20년(237) → ’21년(243) → ’22년(250) 국표원은 ➊2023년 국제표준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의장·간사 및 민간전문가 등 약 390명에 대해 국외출장 및 비대면회의 지원, 국제표준화회의의 국내 개최 등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ISO 회장 진출을 계기로 ISO 회장 업무를 지원하는 조직을 구성하여 국제표준화 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전략적인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➋ 미래 표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제표준올림피아드(8월) 행사 및 전자실장기술 총회(9월), 적층제조 총회(10월) 등 약 20건의 국제표준 기술위원회의 국내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표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와, 태평양지역표준회의(PASC, 5월), 한-독 표준협력대화(12월)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➌ 국내 민간전문가들의 국제무대에서 우리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는 표준 외교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자문 및 교육을 상시 제공하고,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표준 전문가 모임인 「국제표준리더스클럽」을 운영해 국제표준화 동향 공유 및 국내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와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디지털전환과 탄소중립 분야에서 국제표준화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면서, “우리나라 전문가들의 국제무대에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표준 리더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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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공장 에너지다이어트 선도기술 개발국내 연구진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산업 현장의 공장 에너지다이어트 선도기술을 개발했다.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배출 저감을 통해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이라는 정부의 목표 실현과 국내 제조기업의 ESG 경영 도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플랫폼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방·확장형 표준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펨스(FEMS)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공장의 에너지 활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분석, 제어하여 에너지 효율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탄소규제가 미래의 제조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펨스의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아직 국내 제조기업의 펨스 도입은 미흡한 수준이다. 중소기업은 펨스 도입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대기업은 맞춤형 펨스 도입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펨스 표준 플랫폼은 국내 제조기업이 쉽게 적용하고 활용 가능할 뿐 아니라, 국내 최다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개발한 펨스 플랫폼은 5가지 범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장의 전사적인 관점에서의 에너지 정보 모니터링 및 관리를 위한 에너지 파사드(facade) ▲세부공정·설비의 최적화를 위한 에너지 렌즈(lens) ▲공장 내 타 시스템과 외부 시장 연계를 위한 에너지 마에스트로(maestro) ▲펨스 시스템의 이상 감지와 장애 및 통합관리를 위한 에너지 가디언(guardian) ▲누구나 참여하여 펨스 제품을 구매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에너지 장터(fairground) 등이다. 또한, 연구진은 사업장별로 다양한 에너지관리 형태를 지원하기 위해, 배포형, 기본형, 고급형, 전문형, 연계형의 5가지 펨스 확산모델도 개발했다. 펨스의 기능을 모듈형으로 구현, ETRI의 펨스 표준 플랫폼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에너지관리 범위에 따라 확산모델을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다. ETRI는 5개의 확산모델별로 전자부품 제조사부터 건강식품 제조사까지 주요 공장의 10여 개 실증사이트를 구축, 개발된 플랫폼의 기술검증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연구진은 펨스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국내·외 표준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세계최초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국제 환경·기후변화 표준 연구 그룹(SG5)에 표준화 신규아이템으로 승인받았다. ETRI 연구진과 공동연구기관들은 ▲무선 네트워킹 기술 ▲엣지 게이트웨이 기술 ▲실시간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데이터 연동 기술 ▲열에너지 관리 기술 ▲AI· 빅데이터 기술을 통한 각종 에너지 데이터 상관성 분석, 에너지 낭비 요인 분석 기술 등을 기반으로 펨스 표준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TRI 이일우 산업에너지융합연구본부장은 “이번 FEMS 표준 플랫폼은 에너지, ICT,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대표 산업 플랫폼 기술이다. 향후 생태계·사업화 전반을 아우르는 상용 펨스 표준 플랫폼 고도화와 연계모델 개발에 더욱 집중해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과 김현철 과장은“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산업구조로의 전환에 있어 IC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의 보급 확대는 매우 중요하다. 정부는 산업 전체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효율 혁신 방안의 이행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TRI는 본 기술과 관련하여 SCI급 논문 5건, 국내·외 표준제안 3건,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 27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공동연구기관의 사업화 매출 약 50억원 달성에도 기여했다. 연구진은 국내 제조기업의 펨스 도입 비용의 애로사항과 도입 이후의 지속적인 개선과 운영 관점에서, 향후 플랫폼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디지털 에너지 인프라 연구개발과 사업화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본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보급형 표준 플랫폼 개발과 실증’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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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I시험연구원, 한국화학섬유협회와 '화학섬유산업 ESG 이행 협력’ 업무협약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26일 한국화학섬유협회(회장 김국진)와 ‘화학섬유산업 ESG 이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6개 기관이 체결한 ‘섬유패션산업의 ESG 이행 협력을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양 기관은 화학섬유산업의 ESG 역량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공동 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화학섬유협회는 탄소중립 및 ESG 책임경영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저탄소 생산 기반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생산 기반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활용 촉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FITI시험연구원 주관으로 서울 본원에서 진행됐으며, 주요 협약 내용은 ▲화학섬유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기반 강화 및 관련 활동 ▲기후변화, 미세플라스틱/섬유 환경오염 억제, 자원순환 공동 대응 활동 ▲지속 가능한 화학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인력 양성 ▲글로벌 화학섬유 산업계와 ESG, 지속 가능성 이행 공동 협력 및 연계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국내 화학섬유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 구축, 친환경 소재 생산 요구 등에 부합하는 자원순환 대응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며, 관련 기업이 ESG 경영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시험인증 서비스 등 각종 기업 지원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행사 마지막 순서인 랩투어에서 한국화학섬유협회 관계자들은 방역복, 방화복, 방검복 등 특수 보호복에 대한 성능 평가를 위해 FITI시험연구원이 구축한 시험 장비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국내 화학섬유 업계가 시장 수요에 발맞춘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공급에 박차를 가해 섬유패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며, “FITI시험연구원은 올해도 섬유패션산업의 ESG 이행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화학섬유 업계의 ESG 역량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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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총유기탄소 환경오염 평가기법 국제적 인정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하천으로 유입되는 총유기탄소의 배출원별 기여율을 산출할 수 있는 평가기법(2022년 개발)이 환경공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워터리서치(Water Research)*’ 1월호에 소개되어 국제적으로 관련 연구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 1967년에 첫 출판을 시작한 수문 분야의 국제적인 학술지로 과학 연구 논문 인용 지수 평가 사이트(Scientific journal ranking)에서 1위를 기록 총유기탄소(TOC)는 물 속에 함유되어 있는 유기물질의 전체 탄소량을 나타내는 지표를 뜻하며, 물 속의 유기물질 양을 일반적으로 30∼60%만 측정할 수 있는 화학적산소요구량*에 비해 90% 이상 측정할 수 있어 하천의 난분해성 유기물질까지 관리할 수 있다. * 화학적산소요구량은 난분해성 물질 등 전체 유기물질을 측정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음 특히 2020년 1월부터 폐수배출시설과 공공폐수처리시설 방류수의 유기물질 관리지표가 화학적산소요구량에서 총유기탄소량으로 변경(물환경보전법 개정)되면서 유기탄소 관리를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11월에 개발한 유기탄소 평가기법은 물 속에 있는 유기물질의 유기탄소 안정동위원소비와 형광특성 지표를 분석하여 오염기여율 산정 모델에 입력하면 배출원별로 유기탄소의 기여율을 산출한다. 이를 통해 여름철 등 비가 내리는 전후의 계절 변동에 따른 환경오염물질 배출원별* 유기탄소 기여율을 확인할 수 있다. * 토양, 지하수, 산림, 조류, 방류수(농경지, 축사, 하수종말처리장, 산업단지, 생활하수, 분뇨처리장 등) 이는 농경지, 도심, 산림, 초지 등 다양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원이 혼재하는 하천 등의 유역 환경에서 비가 내린 이후의 유기탄소 기여율을 평가한 최초의 국제적인 사례다. 이번 연구에서는 유기탄소의 농도만을 이용해 배출원별 오염 기여도를 유추하여 불확실성이 높았던 기존의 연구방식을 벗어나 다양하고 진보된 평가기법들을 통합 적용하여 유기탄소 오염 조사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평가기법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총유기탄소 관리 정책의 과학적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현장적용 맞춤형 연구를 통해 환경오염 기여율 산정의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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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 경쟁력 강화…민관 협의체 궤도에 올라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월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녹색산업계, 수출금융기관 등과 함께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번 출범식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녹색산업의 잠재력을 세계시장에서 경쟁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인식 아래 민관협업을 통해 녹색산업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부분의 녹색산업 해외진출 과정은 정보가 없거나 재원 조달 등에서 어려움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출범식을 통해 이런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보다 긴밀한 민관 협업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그 첫걸음인 이번 출범식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개회사, 박대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의 축사에 이어 녹색산업계 기업 및 기관이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전자 서명하여 녹색산업의 팀 코리아를 구성하게 된다. 여기에는 해외로 진출하려는 20개 기업, 7개의 공기업, 3개 수출금융기관과 녹색산업 지원기관인 환경산업기술원 등의 대표 또는 임원 등이 참여한다. 협약식 이후, 한화진 장관이 주재하는 '녹색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하여 해외진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환경부의 협업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수주가 임박한 기업의 애로사항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 발굴 및 사업화 등에서 정부에게 바라는 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이번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의 출범으로 정부, 기업, 수출금융기관이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해외 진출 여건에 맞춘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한다. 이날 출범식 이후에는 기업과 1대1 전략회의를 통해 신규사업(프로젝트)별 애로사항을 점검하여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해외 현지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올해 1월 3일 업무보고에서 2023년을 녹색산업 신성장동력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올해에만 20조 원 규모의 수주 효과 창출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환경부는 녹색산업계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노하우)을 국내에도 적용하여 최종적으로 우리의 기후·환경위기 해결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녹색산업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국가경쟁력이 되었고 전 세계가 이러한 흐름에 뛰어들고 있다"라며, "우리나라 녹색산업계가 '친환경 산업(그린오션)' 선점의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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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총유기탄소 환경오염 평가기법 국제적 인정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하천으로 유입되는 총유기탄소의 배출원별 기여율을 산출할 수 있는 평가기법(2022년 개발)이 환경공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워터리서치 (Water Research)*’ 1월호에 소개되어 국제적으로 관련 연구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 1967년에 첫 출판을 시작한 수문 분야의 국제적인 학술지로 과학 연구 논문. 인용 지수 평가 사이트(Scientific journal ranking)에서 1위를 기록 총유기탄소(TOC)는 물 속에 함유되어 있는 유기물질의 전체 탄소량을 나타내는 지표를 뜻하며, 물 속의 유기물질 양을 일반적으로 30∼60%만 측정할 수 있는 화학적산소요구량*에 비해 90% 이상 측정할 수 있어 하천의 난분해성 유기물질까지 관리할 수 있다. * 화학적산소요구량은 난분해성 물질 등 전체 유기물질을 측정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음 특히 2020년 1월부터 폐수배출시설과 공공폐수처리시설 방류수의 유기물질 관리지표가 화학적산소요구량에서 총유기탄소량으로 변경(물환경보전법 개정)되면서 유기탄소 관리를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11월에 개발한 유기탄소 평가기법은 물 속에 있는 유기물질의 유기탄소 안정동위원소비와 형광특성 지표를 분석하여 오염기여율 산정 모델에 입력하면 배출원별로 유기탄소의 기여율을 산출한다. 이를 통해 여름철 등 비가 내리는 전후의 계절 변동에 따른 환경오염물질 배출원별* 유기탄소 기여율을 확인할 수 있다. * 토양, 지하수, 산림, 조류, 방류수(농경지, 축사, 하수종말처리장, 산업단지, 생활하수, 분뇨처리장 등) 이는 농경지, 도심, 산림, 초지 등 다양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원이 혼재하는 하천 등의 유역 환경에서 비가 내린 이후의 유기탄소 기여율을 평가한 최초의 국제적인 사례다. 이번 연구에서는 유기탄소의 농도만을 이용해 배출원별 오염 기여도를 유추하여 불확실성이 높았던 기존의 연구방식을 벗어나 다양하고 진보된 평가기법들을 통합 적용하여 유기탄소 오염 조사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평가기법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총유기탄소 관리 정책의 과학적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현장적용 맞춤형 연구를 통해 환경오염 기여율 산정의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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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WTO 무역기술장벽(TBT) 통보문 동향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발행한 무역기술장벽(TBT) 통보문*은‘22년 한 해 동안 3,905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협정에 따라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규정, 표준, 적합성평가 절차 등을 제·개정할 경우 WTO에 통보 의무 ▲ 전체 동향 - (통보 건수) 전년(3,966건) 대비 61건(1.5%) 줄어 소폭 감소하였으나, `20년 대비 16% 이상 증가하는 등 전체 TBT 통보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 (동향 분석) 이는 연간 신규 통보문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개도국의 통보문 발행 건수가 12% 감소한 데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향후 개도국의 통보 추이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 국가별 동향 - (15대 중점국)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15대 중점국*의 통보문 비중은 전체 통보문에 26.7%(1,043건)으로, 전년(28%, 1,111건)과 유사한 수준이다.* 15대 중점국: 10대 수출국 - 중국, 미국, EU, 베트남, 일본, 대만, 싱가포르, 멕시코, 말레이시아, 호주5대 신흥국 -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칠레 - (미국) 전년 대비 증가(391건→461건, 18%), 환경 관련 규제(에너지 효율 등) 확대로 전기전자 분야 통보문 증가(75→121건)에서 기인 - (중국)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126건→67건), 식의약품과 농수산품 분야의 통보 건수가 급격히 감소(각 △87.5%, △100%)한 데에서 기인 - (EU) 전년 대비 감소(103건→83건, △19.4%), 분야별로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에코디자인, 에너지라벨링 등 중요 규제 통보문은 꾸준히 발행 - (상위 5개 통보국) 우간다(533건), 미국(461건), 브라질(384건), 탄자니아(245건), 케냐(225건)가 상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보건ㆍ환경 분야 규제 도입을 시작한 아프리카 국가의 통보 건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 산업별 동향 - (분야별)식의약품(1,657건, 42.4%), 화학세라믹(422건, 10.8%), 전기전자(385건, 9.8%) 순으로 통보문이 발행되어 전체 통보문의 60%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최근 5년간 동일하게 식의약품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수출영향) 우리나라 상위 3개 수출품목*과 관련된 통보문은 총 742건으로, 전체의 19%를 차지하며 주로 에너지 효율, 에너지 라벨링과 관련이 있었다. ▲ 목적별 동향- ‘보건과 안전’ 목적(35%, 1,386건), ‘소비자 정보제공, 제품 표시사항’ 목적 (34.2%, 1337건) 순으로 통보문이 발행되었으며,탄소중립의 영향으로 통보 건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환경 보호’ 목적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발행(49.8%, 133건)하였다.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원장은 “에너지 효율 관련 규제 확대 등 산업 환경의 변화에 맞춰, 기업의 발목을 잡는 해외 기술규제를 파악하고 미리 대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하며,특히 “지난 10월 인도와 양자회의 개최 등 해외 기술규제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으로 기업애로를 해소한 데 이어, 잠재적인 애로를 선제 대응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