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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산업단지공단별 맞춤형 기술규제·인증 애로 해소 나서KCL(원장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지역산업 진흥과 투자 촉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별 산업단지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최근 KCL은 업무협약을 통하여 전국의 산업단지공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및 지역에 33개 사업장을 갖춘 KCL은 국내 최대 기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환경조성사업 및 인력양성 등 여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전남, 부산, 인천에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으로는 ▲각 지역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및 ESG경영 기반 마련,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지원 사업, ▲스마트센터 성능평가 기업지원센터 구축 등이 있다. 또한 22년 여수산단과 함께 진행한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여수산단 재직자(118명)와 구직자(124명)에 대해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KCL은 지난달 31일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및 6개 시험인증기관(KTR, KTC, KATRI, FITI, KTL, KOTITI)과 「지역밀착형 기술규제·인증 관련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지원 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단지별 기술규제·인증 애로 접수·발굴 창구 제공 ▲해외 인증 정보 제공 및 컨설팅 지원 ▲해외기술규제 애로발굴·대응 및 주요규제 교육 지원 ▲국내 기술규제·인증 애로발굴·분석 및 해소 지원 ▲국내 시험·인증 상담 등 기업지원 ▲기술규제·인증 관련 설명회·세미나 개최 등 산업단지별 맞춤형 기술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CL은 앞으로도 전국의 사업장을 거점으로 전통산업은 물론 첨단 미래산업분야 기술지원을 통해 지방화시대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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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반신소재학회, ‘2023 지반신소재 산업의 ESG 경영 세미나’ 성황리 마무리한국지반신소재학회(회장 유승경)가 20일 FITI시험연구원 서울본원에서 개최한 ‘2023 지반신소재 산업의 ESG 경영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최근 몇 년 새 ESG 경영이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되면서 국내 기업의 ESG 관심은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토목건설 산업에서도 저탄소 친환경 지반신소재 개발 및 적용, 사회적 책임 이행,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학회는 정부 정책 및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ESG 기술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지반신소재 산업의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유겸 FITI시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ESG 경영과 지반신소재 미래’를 주제로 다뤘다. ESG 경영 확산에 따른 지반신소재 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고 ESG 성과 평가 및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제시했다. 김유겸 수석은 “발주사, 시공사 등 토목건설 기업 간의 투명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내외 ESG 정책 및 산업 시장 변화에 따라 새로운 소재와 기술을 채택하고 전 공급망의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연사인 하성엽 마리나체인 대표는 ‘글로벌 ESG 트렌드 및 ESG 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주제로 ESG 중소기업의 자발적 준비에 대한 필요성과 실제 사례 등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건희 HJ중공업 차장은 ‘중견 조선·건설사의 ESG 경영 추진 현황’을 통해 HJ중공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추진 전략과 목표 설정, 실행 등 생생한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ESG 경영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및 중견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반신소재학회는 중소 및 중견기업이 겪는 문제점에 공감하며, 앞으로 관련 자문 및 정책 건의, 협력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지반신소재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시작점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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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디지털 ID 법률] 4. 미 국토안보부(DHS), 2025년 5월7일로 REAL ID법 시행 시기 재차 연기미국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DHS)에 따르면 리얼 아이디법(REAL ID Act)의 발효 시기는 2023년 5월3일에서 2025년 5월7일로 연기했다.이 기간 동안 연방기관은 공식 목적으로 주정부가 발급한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을 접수하지 못한다. 2021년 5월3일 국토안보부(DHS)는 신분증(Identification Card)에 기반한 강제 조치를 2023년 5월3일까지 연장했다가 재연장한 것이다. 만약 DHS가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이 REAL ID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판단하면 예외다. 기존 법률도 연방기관이 2023년 5월2일까지 공식 목적으로 법률에 적합하지 않은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수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REAL ID법은 주정부, 연방정부 등이 발급하는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위한 최소한의 보안 요구사항을 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은 공식 목적으로 위한 문서이다.공식 목적은 연방 시설에 접근, 연방에서 규제하는 상업용 항공기의 탑승, 핵발전소에 출입, DHS 장관이 정하는 기타 목적 등으로 다양하다. REAL ID법의 제정 경과와 내용은 다음과 같다.2008년 1월29일 DHS는 REAL ID법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최종 원칙을 발간했다. 국가가 REAL ID법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최종 시한과 개인이 공식 목적을 위한 문서에 사용하기 위해 REAL ID법에 적합한 신분증을 취득해야 하는 시한도 포함됐다.DHS는 2005년부터 REAL ID법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적 지원, 노력 등을 투입하고 있다. 운전면허증 보항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2억6300만 달러의 예산을 할당받았다.REAL ID법에 연관된 56개 법률 중 55개가 REAL ID법의 기준에 적합하다는 승인을 받았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REAL ID법을 충족한 1억5100만장의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이 발급됐다. 전체 인구의 약 53%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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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디지털 ID 표준] ④유럽표준화기구(ESOs) 및 표준 - 산출물 소개디지털 ID(Digital Identity) 분야에서 상호운용(interoperable)이 가능하고 안전한 서비스 보장을 위한 표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표준 조직 및 산업 기관이 활동하는 이유다.디지털 ID 표준을 개발하는 곳은 유럽표준화기구(European Standardisation Organistions),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Standardisation Organisations), 상업 포럼 및 컨소시엄, 국가기관 등 다양하다.유럽 표준화 기구(ESOs)의 산출물은 △CEN/CENELEC 워크샵 계약(CEN/CENELEC Workshop Agreements, CWAs) △ETSI 표준(ETSI Standards, ETSI ES) 및 ETSI 지침(ETSI Guides, ETSI EG) △ETSI 기술 사양(ETSI Technical Specifications, ETSI TSs) 및 ETSI 기술 보고서(ETSI Technical Reports, ETSI TRs) 등이다.먼저 CEN/CENELEC 워크샵 계약(CEN/CENELEC Workshop Agreements, CWAs)는 워크숍을 통해 개발된 CEN/CENELEC 계약이다. 해당 내용에 책임이 있는 식별된 개인 및 조직의 합의를 반영한다.CWAs는 유럽 표준의 지위를 갖고 있지 않다. 따라서 CEN/CENELEC에 소속된 국가 회원은 CWAs와 충돌 시 국가표준을 철회할 의무를 부담하지 않는다.다음으로 ETSI 표준(ETSI Standards, ETSI ES) 및 ETSI 지침(ETSI Guides, ETSI EG)은 ETSI 멤버십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투표 후 채택된 ETSI 결과물이다.마지막으로 ETSI 기술 사양(ETSI Technical Specifications, ETSI TSs), ETSI 기술보고서(ETSI Technical Reports, ETSI TRs)는 담당 기술기관이 채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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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 '이차전지 화재시험센터' 화재검증 본격 가동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강원도 삼척에 세계 최대규모(30MW)의 이차전지 화재시험 설비*를 갖추고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 30MW급 시험 설비의 경우, 전기차 4대(대당 약 7MW) 규모의 화재시험 가능 국표원은 지난 ’19년 발표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20년부터 ’23년까지 698억원(국비 288억원, 민간 410억원)을 투입하여 강원도 삼척시의 소방방재산업특구 내에 이차전지 화재시험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이에 따라 ’23년 9월 15일에 이차전지 관련 기업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 ESS 사고원인 조사결과 및 안전강화 대책(민관합동 ESS 화재 사고원인 조사위/’19.6.11.) 본격 가동되는 이차전지 화재시험센터는 대용량 이차전지 산업계의 시험인프라 부족 문제를 적극 해결해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ESS 보급 등으로 이차전지의 수요와 활용 범위는 증가했지만, 성능평가 및 시험 인증 등에 대한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센터의 개소로 세계 수준에 걸맞은 표준∙인증 인프라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 검증센터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및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공동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대용량 이차전지 제품개발 시험 및 사업화 등 전주기 기술지원, 화재사고 발생시 원인분석 및 위해도 실증시험, 화재 진압을 위한 대형소화설비 성능평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국제 통용되는 시험성적서를 발행한다. 이를 통해 해외 시험인증 발급에 필요한 국내 기업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대용량 이차전지의 사용이 더욱 확대되는 시점에서, 이차전지 화재시험센터가 미래 산업계의 안전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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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폐배터리 재활용·재제조 관련 인증제도 전문가 간담회 개최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유럽연합(EU)의 새로운 배터리 규정에 대한 국내 기업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19일 ‘폐배터리 재활용·재제조 관련 인증제도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유럽연합이 배터리의 강화된 친환경 규정을 도입함에 따라 국내 인증제도를 활용해 국내 기업 대응 방안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7월 유럽연합이 역내에서 유통 생산되는 배터리의 전주기 관리, 재사용, 재활용 및 재제조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유럽연합 배터리 규정을 채택하고 향후 위임입법 절차를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이에 현재 유럽연합에 수출될 배터리를 생산하는 한국 업체들은 대응 방안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업계, 학계, 법률전문가들은 ▲유럽연합 배터리 규정 세부 내용 ▲폐배터리 재활용·재제조 국내기술 현황 ▲재활용·재제조 관련 유럽연합 배터리 규정에 대한 업계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하고 정부의 지원 정책에 대해 토론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유럽연합이 배터리 규정을 입법하고 하위 법령 입법 일정도 예고함에 따라 유럽연합 대상으로 배터리 수출 및 투자를 진행 중인 우리 기업은 신속하고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유럽연합의 배터리 규제에 대한 정보 제공뿐 아니라 국내 인증 제도를 활용한 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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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KCL, ESS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 개소식 개최세계 최대 규모 화재 안전성 검증 첨단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세계 최대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 개소식을 15일 강원도 삼척시 소방 방재산업 특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30MW(메가와트)급 집진기를 갖춘 검증센터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698억 원을 투입해 구축됐으며 국내 KOLAS(한국인정기구)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KTC와 KCL이 공동 운영한다. 검증센터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의 개발 전 주기에 따른 화재 안전 원스톱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검증센터에서는 대용량 이차전지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락·지락, 과충전 등 전기적 위해 상황을 모의해 화재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화재 발생 시 화염 전이 현상 관찰 및 효과적인 화재진압 방법을 실증해 안전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과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ESS 시험평가 인프라는 지역별로 분리돼 대용량 이차전지의 전기적 위해 시험, 화재 안전성 시험을 동시에 검증할 수 없었다. 하지만 검증센터 구축을 통해 한 곳에서 화재 사고 원인 조사, 모의시험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기업의 편의성이 증대된다. 검증센터는 이차전지 분야 시험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기관(IECEE-CBTL) 지정,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의 시험소 지정 및 KOLAS(한국인정기구) 인정을 획득함으로써 국내·외 인증지원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는 ESS 수출 기업이 국내에서 제품의 시험·평가를 통해 국제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어 인증 취득을 위한 시간과 해외시험기관으로 시료를 운송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검증센터는 ESS 시스템의 전기적 위해 환경 실증과 화재 사고 재현·실증 등을 통해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ESS 화재 사고 원인조사를 지원하 ESS 시스템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여 위축된 국내시장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태 KCL 원장은 “한국형 ESS 화재 시험방법 표준개발, 화재 원인별 화재 전이 현상 분석, ESS 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을 위한 실증이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ESS 배터리 제품의 화재 안전 성능 개발과 해외 인증 지원을 통해 업계 발전과 국민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일 KTC 원장은 “ESS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 구축으로 전기적 위해 모의 실증, 이차전지 화재 시험 등 국내 유일의 개발 전 주기에 따른 화재 안전 원스톱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ESS 보급을 도모하여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 삼척시 박상수 시장, 삼척시의회 정정순 의장, KTC 안성일 원장, KCL 조영태 원장 등 내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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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표준 전문가] 한국투자증권 김범수 FC 인터뷰 - 표준전문가 양성 교육이 지속되길 희망우리나라 국가표준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기술표준원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역동적인 표준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품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중앙대 역시 표준고위과정 운영을 통해 현업에 필요한 국내 표준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한국표준협회가 표준고위과정의 운영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에 표준뉴스는 국내 표준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중앙대 표준고위과정을 탐방해 전문가 양성의 목적과 포부, 미래 전략, 과정 수료자들의 현장 경험을 생생히 들어 보기위해 특집을 기획했다. 표준전문가들로부터 관련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국내표준의 발전 방향과 국제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그려보기 위함이다. 표준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나 질책, 교육 커리큘럼, 정부 부처와 관련 기관에 제언 등 표준업계 발전을 위한 고견을 청취하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한 셈이다. 중앙대 사회과학대 공공인재학부에서 후진양성에 앞장서며 표준고위과정을 운영하는 송용찬 교수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중부발전(주) 서울발전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신정철 선임을 인터뷰했다. 이후 9월부터 교육이 시작되는 표준고위과정 11기에 입학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김봉석 객원연구원(특허법인 신성 부장)을 만났다. 이번에는 표준고위과정 3기로 수료한 한국투자증권 김범수 FC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전공이 무엇인지. "행정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한국투자증권에 근무 중이다." - 간단하게 이력을 소개하면."영국의 세계적인 종합금융 서비스 그룹 푸르덴셜 파이낸셜이 전액 출자한 푸르덴셜생명보험에서 이사로 재직했었다. 이후 한국투자증권으로 이직했다."- 현재 근무하는 기업에서 담당하는 업무는."한국투자증권에서 고객분들의 재무설계 뿐만 아니라 은퇴설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중앙대 표준고위과정을 알게 된 계기는."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로부터 중앙대에서 표준고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평소에도 표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터라 주저하지 않고 지원했다." - 표준고위과정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선배로부터 표준고위과정을 입학하면 표준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조언을 들었다. 새로운 학문을 공부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차에 좋은 기회라고 생객했다." - 표준고위과정 프로그램이 표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는지."표준고위과정에서 다양한 토론 방식의 수업, 문제기반학습(Problem-Based Learning, PBL)을 통해 동기들과 토론 및 소통하면서 평소 접하지 못했던 표준을 이해할 수 있었다. 동기들과 표준 관련 주제와 내용에 대해 많이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 - 구체적인 업무 성과가 있다면."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가 표준과 연관이 적다보니 현업에 적용하거나 활용하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표준은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필요한 지식이라 향후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 표준고위과정에서 배운 과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표준고위과정 프로그램 중에 같은 조원과 동행해 쓰레기처리시설을 견학했던 경험이 좋았다. 당시 쓰레기처리시설의 규모와 장치 시설에 대해 설명을 듣고 표준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표준고위과정 수업이 본인이 입학하며 기대했던 것과 차이가 있는지."표준고위과정 수업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접할 수 있어 흥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회사에서 하는 업무와 연관성이 낮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여 기대는 충족됐다." - 중앙대 표준고위과정을 수료후 교수진 동기, 선후배 등과 교류하고 있는지."표준고위과정을 통해 만났던 동기들 및 PBL 팀원들과 다양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단순한 교류 차원도 있지만 새로운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과정 수료생들과 교류를 활성화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표준을 중심으로 하는 모임 뿐 아니라 골프모임, 등산모임과 같은 다양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면 좋겠다." - 국가기술표준원이 국제표준 제정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지금도 국표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특별히 어떤 노력이 더 필요다하고 생각해 본적은 없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표준 관련 공공 및 국가기관에 바라는 점이 있는지."현재 중앙대 표준고위과정뿐 아니라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는 정책들을 꾸준히 펼쳐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표준을 선도하는 국가가 글로벌 경쟁에게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표준고위과정 수료생이나 입학생들에게 표준뉴스가 어떤 정보를 제공하면 좋을지."주기적으로 표준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이나 법률, 기술, 표준 제정 등의 소식을 이메일이나 밴드를 통해 알려줬으면 좋겠다. 또한 표준고위과정을 수료한 회원들의 동정에 대해서도 꾸준히 안내해 주면 교류 및 활동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김 FC는 푸르덴셜생명보험에서 한국투자증권으로 이직해 고객의 재무설계와 은퇴설계 업무를 담당하면서 표준고위과정 등을 수료할 정도로 새로운 지식 탐구와 대외활동에 열정적이다. 표준뉴스는 김 전 이사의 요구를 잘 반영해 국내외 표준동향뿐 아니라 표준고위과정 수료생 및 입학생들과 다양한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시작한 디지털 ID(Digital Identification) 기획 시리즈, 기상기후재난 관련 기획 시리즈, 표준 전문가 인터뷰 기획 시리즈 등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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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H2 MEET 2023’에서 수소 생태계의 시험평가 정보 공유한다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인 ‘H2 MEET 2023’에 참가했다. H2 MEET 2023는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로, 국내 수소 산업을 차세대 선도 산업으로 육성시키고 세계적인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개최된다. 올해 개최된 전시회에서는 17개국과 280개 기업이 참가하여 수소 생산, 저장 및 운송, 활용 등 수소 생태계 전반에 대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의 중요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수소의 세계 생산 시장 규모는 2020년 1296억 달러에서 연평균 9.2% 성장해 2025년에는 201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소 연구개발 활동과 이를 뒷받침하는 지원활동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동향에 따라, KTC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 생태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시험 서비스 지원 역량과 시험 평가기반 로드맵을 공유했다. 더불어 현재 수행 중인 국책사업인 ‘비금속 재료 수소 침투 적합성 평가 및 가스 유량 오차 검증 안전 기술 개발사업’을 소개했다. 급등한 난방비용 절감을 위해 도시가스에 수소를 혼입하여 가스비용 단가를 낮추는 연구개발 과제이다. 이와 더불어 요금 부과 오차를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 활동도 함께 소개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수소 혼소 가스에 대한 유량 오차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수소 충전소 계량검사 ▲청정수소 실증평가 ▲액화수소 성능검사 역량 강화를 실시하여 국내 수소 관련 기업의 신제품 개발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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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우석대 교수, 국제전기기술위 연료전지 분과 의장 당선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이홍기 우석대학교 교수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연료전지 분과(IEC/TC 105)의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IEC는 전기전자 분야의 국제표준화기구다. 하위 위원회인 TC 105는 연료전지 분야 기술위원회로 1999년 설립됐고 우리나라는 설립 시부터 정회원으로 참여해 왔다. 이번 의장 투표는 전임 의장의 출신국인 프랑스 후보와 우리나라 이홍기 교수의 2파전으로 이뤄졌다. TC 105의 정회원 20개국 중 12개국이 유럽 국가여서 비유럽권 후보로서 어려운 싸움이 예상됐다. 국표원은 동북아표준포럼, 한미표준협력대화 등의 표준협력체계를 통해 우방국의 지지를 끌어냈다. 이홍기 교수 역시 TC 105에서 15년간 오랜 활동을 통해 기여했던 점을 적극 어필한 결과 열세 예상과 달리 12대 4의 압도적인 표차로 의장에 선출됐다. 이홍기 교수는 앞으로 3년간 의장으로서 IEC/TC 105의 연료전지 기술 표준화를 총괄한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래 수소 에너지의 활용에 필수적인 연료전지 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전망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국제의장·간사활동 지원사업 등을 통해 의장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