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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커피콩 영양·유해성분 측정하는 인증표준물질 최초 개발커피콩 속 영양·유해성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인증표준물질이 개발돼 커피콩의 품질관리 수준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국제협력을 통한 커피 기초연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커피는 한국인의 일상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음료다. 성인 1인당 커피소비량은 세계 평균치의 2.7배에 달하며 커피 수입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20만 톤, 약 1조 7천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처럼 일상에 맞닿아 있는 식품일수록 신뢰성에 매우 민감해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 까다로운 식품 품질관리의 열쇠는 바로 정확한 성분 분석을 도울 표준물질 개발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커피콩 속 영양성분과 유해성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인증표준물질(CR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CRM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한 측정값을 갖춘 표준물질로 측정결과와 분석방법이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는 기준 역할을 한다. 이번에 개발한 커피콩 원소분석용 CRM을 활용하면 커피콩 속 영양성분 5가지(칼슘, 마그네슘, 철, 아연, 구리)와 유해성분 3가지(납, 수은, 카드뮴)의 함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국내 규제에 따르면 볶은커피, 인스턴트커피 등 커피 전반에 대한 납 합량 허용치는 2 mg/kg 이하다. 유럽의 경우 건조 식용 원두의 카드뮴 함량은 0.05 mg/kg 이하, 납 합량은 1 mg/kg 이하로 규제하고 있다. 이번 CRM의 납, 수은, 카드뮴 함량은 모두 약 0.1 mg/kg으로 국내 및 유럽 규제에 모두 대응 가능한 수준이다. KRISS 무기분석표준그룹은 이번 CRM 개발을 위해 국내에 수입되는 커피 생두를 대량으로 동결 건조하고 수차례 분쇄, 혼합해 균질한 시료를 확보했다. 여기에 방사선 조사로 멸균 처리를 거쳐 안정성을 갖춘 우수한 품질의 CRM을 생산해냈다. 이번 CRM은 화학 분야에서 가장 신뢰성이 높은 측정법 중 하나인 동위원소희석 질량분석법을 적용해 세계 최상위 수준의 정확한 측정값을 제시한다. 이를 활용해 커피콩의 성분을 분석하면 식품 시험기관들의 기존 측정방식 대비 정확도를 3배 이상 향상할 수 있다. 커피는 막대한 국제무역규모를 갖춘 세계인의 기호식품이지만 지금까지는 커피콩의 품질관리를 위한 원소분석용 CRM이 부재했다. KRISS는 이번 커피콩 CRM 개발로 국내 식품 시험기관의 측정 신뢰성과 평가체계 향상을 도울 뿐 아니라 해외 보급 등 국제협력을 통해 커피 관련 다양한 기초연구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경석 KRISS 무기분석표준그룹장은 “이번 성과는 대표적 기호식품이자 수입식품인 커피의 품질관리 수준을 대폭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향후에도 배추, 블루베리, 돼지고기 등 식품 CRM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커피콩 CRM은 이달 말부터 KRISS 표준성과한마당(eshop.kriss.re.kr)을 통해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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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 개최한국표준협회는 표준품질 전문기관 최초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한국표준협회는 25일 본사에서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국민과 지역사회의 안전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경영목표 실현 의지를 공표했다.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안전 최우선 경영을 가치로 ▲근로자 참여 ▲유해·위험요인 선제관리 ▲안전보건법령 준수 ▲안전보건 교육·훈련 적극 실시 ▲이해관계자 상생협력 등 다섯 가지 실천사항을 담고 있다. 선포식과 함께 방침 이행을 위한 조직 구성 및 담당자를 임명해 방침의 실천을 담보했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표준화 활동, 기업 교육·인증 등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서 기업의 안전보건활동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명수 회장은 “ESG 선도기관으로서 임직원 안전은 물론, 국민의 안전이라는 범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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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한국인정기구 역할 강화 위해 공인기관 운영 5종 개정한국인정기구 운영요령 등 5종의 한국인정기구(KOLAS) 운영문서 개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KOLAS 공인기관 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한국인정기구 운영요령’ 등 5종의 운영문서에 대한 개정(안)을 14일부터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KOLAS(한국인정기구)는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성적서의 국제통용 등 시험인증기관의 역량을 공인하는 국내 인정기구다. 이번 운영문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인기관 신청에 필요한 제출서류 및 종사자의 학력·경력 자격요건 등을 완화해 공인기관의 자율성을 제고한 반면, 신뢰도 제고와 책임성 강화를 위해 국제인정기구(ILAC, IAF)에서 신규로 요구한 공인기관의 부정행위에 대한 국제상호인정협정체결국 간 통보, 공인기관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부정행위에 대한 조치 의무화 등을 신설하기로 한 사항이다.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 국제인정포럼(IAF)은 성적서 및 인증서의 국제 통용으로 국제무역 촉진을 위해 100여 개국의 인정기구 간 상호인정협정을 운영하는 국제인정기구다. 이번 ‘한국인정기구 운영요령’ 등 5종의 운영요령 개정(안)에 대해서는 국표원 홈페이지와 한국인정기구 홈페이지를 통해 14일부터 40일간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후 최종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이번 KOLAS 운영문서 개정으로 공인기관 운영의 자율성은 확대되고 제공 서비스에 대한 품질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수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국내 공인기관 인정과 국제상호인정협정 분야를 확대하는 등 국제 인정체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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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GS인증 기준 설명회’로 기업 지원 나선다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은 GS인증 획득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9월 12일 ‘GS 인증기준 설명회’를 개최했다. 참고로, KTC는 제품 안전과 기업의 기술력 강화를 지원하는 국제공인 시험 및 인증기관이다. 현재 36개국 63개 기관과 업무 협력 및 시험기관 지정 활동을 진행 중이며, 국내 기업의 해외 인증 취득 비용 및 문제를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GS(Good Software)인증이란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 제도로 제품의 품질과 보안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된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의 GS인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이 병행으로 진행되며, GS인증 획득을 희망하는 담당자 및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GS인증 기관은 GS 인증기준 해설서와 주요 결함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기관별 홍보와 상담 테이블도 함께 운영하였다. KTC은 앞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이 접목된 산업 분야 소프트웨어의 인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에게 원활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 : 가전제품, 스마트폰, 항공기, 선박 등에 내장돼 기기를 작동·제어하는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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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인터넷금융협회(NIFA), 인터넷 기반 금융을 선도할 국가표준 4가지 발표중국 국가인터넷금융협회(National Internet Finance Association of China, 中国互联网金融协会, NIFA)에 따르면 인터넷 기반 금융 성장을 선도할 국가표준 4가지를 발표했다.정부가 산업 감독 및 표준화를 개선하기 위해 개인 소비신용부터 오픈 소스 금융 소프트웨어 개발에 이르는 인터넷 금융 부분을 규제하기 위한 목적이다.개인 소비신용 정보 공개와 관련된 표준은 해당 부문에 종사하는 국내 참여자의 정보 공개 행동에 대한 관련 요구사항 및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실무자 정보 및 연간 대출이자률 등 주요 사업 정보가 포함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된다.따라서 NIFA는 관련 실무자들에게 정보 공개 행동을 표준화하고 정보 투명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테스트 표준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도입 전 금융기관의 평가를 효과적으로 규제하기 위함이다. 또한 금융기관이 품질 개선을 위한 기술적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게 목적이다.인터넷 금융 부문 지능형 위험 예방과 통제 기술에 관한 표준은 기술 어플리케이션이 인터넷 금융 시나리오에서 충족해야 되는 기술 프레임워크, 기능 요구사항, 보안 및 운영 요구사항을 지정하는 관련 기준을 포함한다.이른바 개인 식별 기술(personal identification technology)에 관한 표준이 중요해진 셈이다. 온라인 금융활동이 증가하면서 개인식별 기술에 대한 요구사항이 높아져 표준이 제정됐다.개인 식별 기술 표준은 개인정보 보호, 정보보안, 데이터 보안, 거래 편의성 간 군형을 달성하기 위한 기술 프레임워크, 자격증명에 대한 기술적 요구사항, 인터넷 금융 제공자의 식별 및 보안에 대한 기술 요구사항을 설명한다.최근 핀테크 등 급속한 발전으로 신용위험, 사기위험, 정보보안 위험 등이 확대되고 있다. 2022년 6월 기준 국내 인터넷 금융시장 규모는 인터넷 기반 지급결제, 온라인 대출, 자산관리, 보험, 증권, 금융 등 총 27조5000억 위안으로 연평균 18.6% 성장했다.따라서 규제 당국은 인터넷 금융 플랫폼 기관의 안정적인 운영과 소비자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도입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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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실내용 바닥재 압입량 시험 폐지 등 안전기준 정비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9월 1일 실내용 바닥재(안전확인대상 생활용품) 안전기준을 개정고시(국가기술표준원고시 제2023-0330호) 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기준의 주요 개정 사항은 압입량(일정한 힘을 가했을 때 바닥재가 눌려지는 정도) 시험 항목을 폐지한 것이다. 압입량 시험은 건축물 기초바닥의 거친 면에 실내용 바닥재를 시공할 때 바닥재가 잘 안착되도록 하고 집기 등이 놓인 후 이동할 때 바닥재가 눌리는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압입량 시험은 시공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평가항목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는 도입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돌가루 등이 혼합된 딱딱한 소재의 신제품 출시가 많아지고 있어 시장상황에 맞게 해당 시험 항목을 안전기준에서 폐지했다. 이를 통해 업계는 실내용 바닥재의 안전확인신고(KC)에 필요한 평균 시험비용(약 35만원/건)의 약 1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KS M 3507(비닐장판) 표준이 삭제됨에 따라 관련 항목을 KS M 3802(PVC계 바닥재) 표준으로 대체, 압입량 시험을 위해 구분한 혼합질 비닐 바닥 타일의 반경질, 연질 구분을 삭제 등이 개정 주요 내용이다. 김상모 제품안전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시장상황에 맞게 안전기준을 운영하여 업계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시에 소비자가 제품의 안전성을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기준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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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사우디아라비아 식기세척기 에너지효율 시험소 지정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7월 20일 국내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 SASO로부터 식기세척기 에너지효율 시험소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SASO는 1972년 사우디 정부 내 설립된 표준 및 품질 운영 기구로서 SASO인증을 포함한 국가 내 적합성 평가, 표준제정, 법규 등을 운영하는 정부기관이다. 2019년 12월부터 SASO 인증을 강제화하며 점차 규제를 확대 및 강화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2024년 1월부터 식기세척기에 대한 에너지효율 인증을 강제화하겠다고 2월 발표했다. 이에 국내기업은 ▲유예기간 없는 촉박한 규제 시행 ▲글로벌 시험 지정기관 부재 ▲규제 관련 소통창구 부족 등의 무역 장벽 이슈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KTC의 에너지효율 시험소 지정을 통해 우리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가전 수출이 촉진될 전망이다. 국내 기업은 해외 샘플 송부 없이 KTC의 시험성적서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SASO 인증이 가능해진다. 사우디의 식기세척기 시장은 2019년까지 보유 가정이 9%일 정도로 전체 주방기기 시장에서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2022년 기준 11%까지 증가하며 꾸준히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수출액 또한 2019년 기준 5.4백만 불에서 2022년 기준 8.4백만 불 달러로 53%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기업 제품이 사우디 내에서 프리미엄 가전으로 인정받으면서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일 KTC 원장은 “우리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설립한 중동 지사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최근 중동 내 한국 기업의 이미지가 올라가는 만큼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C는 국내 최초 중동통합인증 GCC인증 기관으로 지정된 중동 인증 선도 기관이다. 중동 지역 수출 지원을 위해 5월 UAE 두바이에 중동 지사(UAE)를 설립한 이후 UAE 인증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기업이 적기에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GCC인증은 사우디, UAE,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예멘 등 GSO 7개국 수출 시 필요한 강제인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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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전국품질 분임조 경진대회, 현장 품질혁신에 기여한다경영 혁신과 업무 개선을 주도하는 ‘제49회 전국품질 분임조 경진대회’가 8월 28일(월)부터 9월 1일(금)까지 5일간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된다. 전국품질 분임조 경진대회는 1975년부터 기업의 업무환경 개선과 품질 경쟁력 향상, 현장 문제 혁신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과 전라남도 및 순천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가 주관한다. 구체적으로 경진대회에서는 산업현장 근로자들이 16개 부문**별 현장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최우수 사례에 대해서 시상을 진행한다. * 현장의 문제점 개선, 원가절감, 품질·생산성 향상 등을 목표로 근로자들이 자발적인 소모임 ** 현장개선, 6시그마, 상생협력, 스마트공장, 사회적가치창출 등 16개 부문 이번 경진대회 시상은 오는 11월 22일(수) 개최되는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품질 활동의 인식 제고를 위하여 「품질혁신활동 영상·사진 공모전」 시상과 품질애로상담센터, 기업혁신 우수사례 공유 행사 등 부대행사도 공동 진행된다. 지난 제48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는 한전KPS(사장 김홍연)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ESG경영 등의 기업 환경에 맞춰 작업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활동을 소개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문제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꾸준히 변화하는 품질혁신 우수사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기술표준원 또한 “산업현장에서 품질혁신 활동은 우리산업의 대전환과 기술혁신의 원동력임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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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표준 전문가] 한국중부발전(주) 신정철 선임 인터뷰 - 표준 전문가 네트워크의 활성화 필요우리나라 국가표준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기술표준원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역동적인 표준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품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중앙대 역시 표준고위과정 운영을 통해 현업에 필요한 국내 표준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한국표준협회가 표준고위과정의 운영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에 표준뉴스는 국내 표준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중앙대 표준고위과정을 탐방해 전문가 양성의 목적과 포부, 미래 전략, 과정 수료자들의 현장 경험을 생생히 들어 보기위해 특집을 기획했다. 표준전문가들로부터 관련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국내표준 발전 방향과 국제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그려보기 위함이다. 표준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나 질책, 교육 커리큘럼, 정부 부처와 관련 기관에 제언 등 표준업계 발전을 위한 고견을 청취하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한 셈이다. 중앙대 사회과학대 공공인재학부에서 후진양성에 앞장서며 표준고위과정을 운영하는 송용찬 교수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중부발전(주) 서울발전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신정철 선임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전공은.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는 ICT융합안전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간단하게 이력을 소개하면. "한국중부발전(주) 서울발전본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2015년 국가품질명장에 선정됐다. 사단법인 국가품질명장협회 서울시 지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 현재 근무하는 기업에서 담당하는 업무는. "주된 업무는 발전설비를 유지관리하는 설비보전이다. 지금은 안전품질부에서 안전보건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선임에 보직돼 있다." - 중앙대에서 표준고위과정을 수료했는데 표준고위과정을 알게된 계기는. "중앙대에서 운영했던 국제표준전문가 양성 심화과정을 수료했다. 이 과정과 연계된 표준고위과정에 입학하게 됐다." - 표준고위과정에 입학하게 된 동기는. "화력발전설비 유지정비를 위한 발전설비 및 부품의 구매와 정비 품질을 관리하면서 품질 기준이 되는 표준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따라서 표준고위과정에서 학문간 융합을 통해 변화되는 표준을 이해하고 표준 전문가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위함이다." - 표준고위과정 프로그램이 표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는지. "표준고위과정을 통해 다양한 국제표준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었다. 과정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자국에 유리한 표준을 제정 및 개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표준 전문가들의 노고를 잘 알게 됐다." - 표준고위과정에서 배운 지식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ISO경영시스템에 대해 생각이 바뀌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표준 체계에 관심을 갖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ISO품질경영시스템 인증심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구체적인 업무 성과가 있다면. "발전설비 유지관리 및 산업안전보건관리가 국제표준에 부합하도록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된다." - 표준고위과정 프로그램 중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주도적으로 표준을 제정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향후 기업 경쟁력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는 미래 성장분야 중 표준이 제정되지 않았거나 제정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는 수업을 기대한다." - 표준고위과정에서 배운 과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수소연료전지 분야 문제중심학습(Problem-Based Learning, PBL)을 통한 팀 프로젝트 공동 활동이다. 당시 진행되고 있는 연구개발과 표준제정의 진행 상항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당시 대두되는 수소경제와 수소산업 분야에서 진행되는 수소에너지 기술을 미리 경험했다." - 표준고위과정 수업이 본인이 입학하며 기대했던 것과 차이가 있는지. "단순히 품질의 연장선 상에서 표준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입학 후 교육 과정을 통해 표준 자체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따라서 기대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다." - 중앙대 표준고위과정을 수료후 교수진 동기, 선후배 등과 교류하고 있는지. "표준고위과정을 통해 만난 PBL 팀원, 고위과정 동기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고 있다. 편안하게 식사도 하고 주제를 갖고 토론도 하면서 적극 소통하고 있다." - 과정 수료생들과 교류를 활성화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표준을 중심으로 하는 학술대회 등 표준고위과정에서 연장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필요하다. 하지만 본질을 지키기 위해 표준이 중심이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 - 국가기술표준원이 국제표준 제정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현재도 선도적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앞으로 기술 선도적인 기업의 인력이 다양하게 과학기술을 비롯해 학문 분야 표준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유할 필요가 있다. 기업 입장에서 반드시 보호해야 하는 산업정보 외에 기술정보의 과감한 개방도 요망된다." - 산업통상자원부 등 표준 관련 공공 및 국가기관에 바라는 점이 있는지. "표준 중에도 변화가 빠른 산업 분야가 있는가 하면 변화가 느린 분야가 있다. 변화하는 시대를 반영한 표준 정립이 필요하므로 세분화된 지원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 국가 차원의 표준 제정 노력에 대한 의견은. "대기업 및 다수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 분야 표준은 일반 기업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가 차원에서 사전에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변화가 더디거나 관심 없는 분야를 발굴해 표준을 제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사회, 국가, 학교 등에 하고 싶은 제언은. "예전에는 품질, 품질을 노래를 불렀던 것이 이제는 품질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처럼 표준도 산업현장에서 당연한 기준이 될 수 있도록 국가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학계, 언론계의 지속적인 연구와 관심이 필요하다." - 표준고위과정 수료생이나 입학생들에게 표준뉴스가 어떤 정보를 제공하면 좋을지. "우선 표준고위과정 입학과 졸업에 대한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줬으면 좋겠다. 또한 표준고위과정을 수료한 원우들의 활동을 소개해주길 기대한다. 표준에 대한 일반 소식 뿐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변화되는 표준동향에 대한 심도 깊은 기획기사도 확대해주길 바란다." - 표준 뉴스에 바라는 점이나 조언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변화되는 품질 및 표준 동향에 대한 빠른 기사, 관련 산업 분야의 소개 등 향후 표준뉴스가 우리나라 표준업계의 발전을 뒷받침하면 좋겠다. 국내 유일의 표준 관련 전문지로 자리매김해 지속성장하리라 믿는다." 신 선임은 한국중부발전에서 안전보건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ICT융합안전 석사학위, 표준고위과정 등을 수료할 정도로 학업에 대한 열의가 강하다. 우리나라는 아직 표준이라고 하면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남아 있어 표준의 대중화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표준뉴스는 신 선임의 요구를 잘 반영해 국내외 표준동향에 대한 기획기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최근 시작한 디지털 ID(Digital Identification) 기획 시리즈도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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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시험·인증 원스톱 지원 협약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가구산업의 품질향상 및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가구 분야 시험·인증 ▲R&D 과제 공동 기획 ▲기술정보 교류 ▲그 밖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요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국내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기로 합의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가구 소매 판매액은 10조 원을 돌파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에 비해 30%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 침체 및 수요 정체로 인해 가구 기업은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TC는 대한가구연합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가구 분야 시험·인증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인증 취득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신제품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식은 대한가구연합회가 주최한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코펀)이 개최되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됐다. KTC는 코펀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가구 분야 KS, 환경표지인증 취득 방안을 소개했다. 국내 최대 가구 전시회인 코펀은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최신 디자인의 가구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목공기계전시회, 대한민국목재산업박람회와 동시 개최된다. 안성일 KTC 원장은 “KTC는 스마트 가구 산업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구 분야 시험 및 인증을 확대하고, 가구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한가구연합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