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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김포공항서 버스 와이파이 시연 성공국내 연구진이 도로 위를 달리는 버스에서 초고속 와이파이(WiFi)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이동 네트워크를 개발, 700Mbps 속도의 버스 와이파이와 더불어 AR기기를 통한 원활한 4K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말, 김포공항 순환도로에서 시내‧고속버스 등 차량용 밀리미터파 5G 이동통신 기술을 이용, 통신 전문가 현장검증단이 참여한 가운데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버스 와이파이의 품질, 속도 향상을 위해 22GHz 대역 5G 밀리미터파 주파수를 활용해 버스와 지상의 기지국을 연결하는 이동 네트워크(Moving Network, MN)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기지국의 밀리미터파가 잘 닿지 않는 위치에서도 다른 차량을 통해 연결하여 통신하는, ‘모바일 릴레이’기술을 개발해 함께 적용했다. 이번 시연은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하여 김포공항의 국내선 터미널과 국제선 터미널을 잇는 통행량이 많은 순환도로에서 이뤄졌으며, 연구진은 MN 기지국 시스템을 김포공항 인근 건물 옥상과 도로변 시설물에 설치하였다. MN 기지국 시스템은 광케이블을 통해 한국공항공사의 통신실에 위치한 코어망 서버에 연결하였다. 실제 시연은 순환도로를 따라 운행하는 버스에서의 와이파이 성능을 확인하고, 증강현실(AR) 글래스를 통해 4K급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시연 결과, 실제 버스 운행 환경에서 최대 700Mbps 이상의 속도를 확인하였다. 이는 현재 버스 와이파이에서 제공하는 최고속도 100Mbps보다 약 7배 빨라진 수치이다. 또한, 검증단은 AR 글래스를 통해 통신실의 서버에 저장된 4K급 비디오의 스트리밍이 시연 구간에서 끊김 없이 원활히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2019년 대전시청 인근에서 지상 기지국과 차량 구간 사이의 모뎀 기술 시연을,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고속도로 구간에서 버스 와이파이를 시연한 바 있다. 본 과제는 앞서 ‘세계 최초 밀리미터파 5G 기반의 버스 와이파이 고속 도로 시연’의 성공과 MN 시스템의 연구우수성에 힘입어,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ETRI 정희상 차량무선네트워크연구실장은 “이번 시연은 22GHz 주파수를 실제 통행이 많은 도로환경에서 사용, 5G 코어망과 연결하여 서비스를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버스에서 초고속 5G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술의 완성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검증단으로 참여한 성공회대 정인철 교수는 “커버리지가 넓지 않은 밀리미터파 통신은 실제 도로에 적용하기에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번 ETRI의 시연을 통해 밀리미터파를 활용한 이동 네트워크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활용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향후 MN 시스템 시제품의 성능을 추가적으로 검증하고 안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기술사업화 활동을 통해, 5G 상용 서비스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며, 이를 통해 향후 5년 이내에 상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회문제해결형 과제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한 대중교통수단에서의 공공 와이파이 체감품질 개선 기술개발’을 통해 개발되었다. ETRI는 본 연구를 주관하고 있으며, SK텔레콤, ㈜케이엠더블유, ㈜에치에프알, 한국도로공사, 한국자동차연구원, ㈜에스넷아이씨티,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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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제기구(ITU)와「AI for Good」공동 개최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하, ‘ITU*’)과 2월 6일(월) 공동으로 ‘AI for Good**’(웨비나)를 개최, 세계 각국의 산학연 전문가들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인류 공동의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 UN산하 정보통신기술 전문 국제기구로, 유·무선 통신, 전파 등에 관한 규칙·표준 개발·보급과 새로운 기술의 혜택 확산 등을 수행(1865년 설립, 193개 회원국 참여) ** ITU는 ’17년부터 정치·기술 중립 플랫폼인 Neural Network을 통해 AI for Good 운영 중. ‘17~‘19년은 제네바에서 개최하고 ’20년부터 코로나로 비대면 전환, 연중 프로그램 진행 중 ‘AI for Good’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하여 글로벌 도전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통해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를 달성하고자 전 세계 정부·국제기구·학계·산업계가 참여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ITU는 그간 인공지능(AI)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과 혁신을 추진해 온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활동을 주목해 왔으며, 올해 “AI for improved health and well-bing at all ages”를 주제로 과기정통부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구성하였다. 특히, 이번 AI for Good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발표한 뉴욕구상과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도 강조한 디지털 기술이 세계 시민의 자유를 확대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하자는 한국의 디지털 정책 비전을 실천하는 자리이자 국제무대에서 디지털 분야 리더십을 강화하고,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한국시간 2월 6일 오후 5시(스위스 오전 9시)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 박윤규 2차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첫 발표는 과기정통부 최동원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이 ‘인공지능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을 주제로 한국의 최신 인공지능(AI) 정책동향을 소개하였다. 두 번째로는 국제보건기구(이하, ‘WHO‘) 안슈 바너지(Anshu Banerjee) 사무차장이 ‘인류의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이라는 주제로 보건 의료 분야에서의 WHO의 주요 활동 소개 및 인권 중심의 정책 수립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세 번째 연사로 나선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채종희 교수는 과기정통부 닥터앤서 소아과 프로젝트(’22년~)로 추진 중인 소아희귀질환의 신속 진단과 맞춤형치료·예후관리를 위한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및 의료현장 활용 효과를 소개하였다. 이어, 네 번째로 ITU의 록사나 윌드메 일리에스쿠(Roxana Wildmer-Iliescu) 수석 코디네이터는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완화와 인류를 위한 보건의료 정책 등 ITU의 그간 활동과 성과에 대해 발표하였다. 다섯 번째 연사로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정우 AI연구소장은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한 독거노인 등을 위한 인공지능(AI)돌봄·대화서비스를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인공지능(AI)기업 EQ4ALL 이인구 대표는 사회적 기업인 테스트웍스(대표 윤석원)가 구축한 학습용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AI) 수어 번역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후 자유토론을 통해 기후변화, 고령화, 팬데믹 등 우리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등 인류가 함께 달성해 나가야할 목표 이행을 위해 국가 간, 국제기구 등 국경을 넘어선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였다. 향후에도 과기정통부는 ITU, WHO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 인공지능 등 디지털 혁신 기술 관련 국제 규범, 협력 등에 적극 참여하여, 자유, 연대, 인권 등 인류 보편적 가치에 기반 한 새로운 디지털 국제 질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은 디지털 시대 핵심 기술로 놀라운 속도로 발전 중이며, 이는 의료·건강 분야에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고, 이날 소개된 한국의 의료·건강 서비스를 사례로 들며, “인공지능이 진단·치료는 물론,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보며, 과기정통부는 우수한 ICT 역량을 기반으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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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기술표준협회(ABNT), 1940년 국가표준을 작성하는 비영리기관으로 설립브라질 기술표준협회(Associação Brasileira de Normas Técnicas, ABNT)는 1940년 국가표준을 작성하는 비영리기관으로 설립됐다.ABNT는 1962년 연방법 4150호에 따라 공공사업기구의 지위를 획득했다. 이후 1973년 또 다른 연방법 8966호에 따라 산업통산부(Ministry of Industry and Commerce, MIC)의 후원으로 계량, 표준화, 산업품질 국가 시스템을 만들었다.1992년 정부 결의안에 따라 ABNT는 브라질 표준화 과정의 관리책임을 담당하는 유일한 국가 표준화 포럼으로 인정을 받았다.ABNT는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의 창립 회원이다. 1940년 이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IEC) 회원으로 가입했다.범미 표준 위원회(Pan-American Standards Commission, COPANT) 설립에 기여했다. 행정 사무국을 책임지고 있는 남미공동시장 표준화협회(MERCOSUL Association for Standardization, AMN)의 결산에 참여했다.또한 글로벌 에코 라벨링 네트워크(Global Ecolabelling Network, GEN)의 회원이기도 하며 1950년 이후 제품 인증 활동을 수행해 왔다.브라질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자발적 또는 강제적 제품 인증 체계에 적용되는 표준의 적합성 기준을 제정 및 관리한다.ABNT는 품질 시스템, 환경 관리 시스템, 여러 제품 등을 인증하기 위한 공인 등록기관이다. 참고로 ABNT의 본부는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리오데자네이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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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카리브해 독극물 정보 네트워크(CARPIN), 페인트 및 기타 표면 코팅 납 제한 국제 표준 채택카리브해 독극물 정보 네트워크(Caribbean Poison Information Network, CARPIN)에 따르면 2022년 6월 29일 자메이카의 페인트 및 기타 표면 코팅 납 제한 국제 표준 채택을 환영했다.2022년 6월 채택된 JS 358:2022 표준의 집행은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자메이카는 페인트의 납 노출로 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의무적인 기준을 갖게 된다.자메이카 표준국(Bureau of Standards Jamaica, BSJ) 페인트 및 표면 코팅 기술 위원회가 수년간 자국 내 납 페인트의 유입과 관련된 통제 조치에 대한 개입의 결과이다.2018년 CARPIN은 30가지 이상 종류의 페인트를 테스트했다. 테스트 결과, 현지에서 제조된 제품에는 납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이를 통해 BSJ는 위원회를 통해 약 8개월 간 표준을 검토해 JS 358:2022 표준을 채택했다. 학계, 산업게, 정책 입안자 등 자메이카의 모든 관련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또한 많은 이해관계자들은 납 중독이 국민들에게 미칠 수 있는 파괴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법안을 시행하기 위한 조치를 요구했다.그 결과 정부가 2023년 시행되는 납 페인트 표준을 채택했다. 납 페인트 표준의 모니터링과 시행을 위한 법적 틀을 구축한 79개국에 자메이카가 이름을 올리게 됐다.자메이카가 납과 같은 독성 물질에 대한 노출을 제한해 가족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권리 보장, 건강 부담 및 경제적 제약, 교육적 방해 등을 줄이는 중추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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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PE 네트워크(SPE Industrial Partner Network), TE Connectivity와 새로운 국제 표준 IEC 63171-7 공동 개발 추진미국 SPE 네트워크(SPE Industrial Partner Network)에 따르면 M12 하이브리드 싱글 페어 이더넷(Single Pair Ethernet, SPE) 및 전원 인터페이스를 위한 새로운 국제 표준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2021년 네트워크의 창립 멤버 TE Connectivity에 의해 시작된 새로운 IEC 63171-7 표준은 M8 하이브리드 SPE 및 전원 인터페이스의 논리적 추가 개발이다.Industrial Style IEC 63171-6 표준에 따라 2020년 네트워크의 주요 구성원에 의해 이미 발행됐다. 많은 업계 고객들은 미래 장치의 소형화를 위해 하나의 장치-하나의 인터페이스 전략을 따르고 있다.따라서 하이브리드 SPE 연결은 센서-클라우드 이더넷 통신 및 전원 공급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핵심 요소이다. 초기 M8 버전에 따른 논리적 결과에 따라 하이브리드 M12 솔루션을 개발했다.IEC 63171-6 표준화 활동을 통해 하이브리드 M12 SPE 개발로 이어졌다. 1개의 기기에 1개의 인터페이스 전략에서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SPE 및 전원 접점 설계 옵션을 갖춘 M12 인터페이스 개발을 추진해 왔다.실제 SPE 네트워크는 하이브리드 SPE 연결의 중요성뿐 아니라 네트워크 개발 기반 SPE 솔루션을 활용해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의 확대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따라서 TE ConnectivitySMS M12 형식의 하이브리드 SPE 연결을 위한 새로운 IEC 63171-7 표준의 개발을 중요한 단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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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옴디아(Omdia), 1기가비트 이상의 광대역 서비스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1기가비트(gigabit) 또는 그 이상의 광대역 서비스가 새로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옴디아는 178개 지역 760개 이상 고정 광대역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기가 비트 제품의 증가, 배경, 의미 등을 조사했다.최근 온라인 게임의 성장과 라이브 스트리밍의 증가,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광대역 수요가 급증했다. 1기가비트 이상의 광대역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급증으로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서비스 질의 향상 및 가격하락 등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고 있다.글로벌 표준으로 1기가비트 또는 이상의 광대역 서비스가 자리잡게된 요인은 고품질 대역폭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수요의 증가, 운영자의 기술 업그레이드 확대, 마케팅 전략 및 가입자 인식 변화, 공공 및 민간부문의 광섬유망 투자 등이다.2022년초 1기가비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율은 60%로 2019년 45% 대비 15%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160개 업체 중 88%가 1기가비트 또는 이상의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392개 업체 중 57%가 1기가비트 이상을 제공한다.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은 144개 업체중 51%가 1기가비트 이상을 제공하고 있다.라틴아메리카 및 캐러비안 지역은 71개 업체중 20%만이 1기가비트 이상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6년까지 500메가비트(Mbit/s) 이상의 서비스에 가입하게 될 소비자는 약 6700만명으로 2021년 1600만명 대비 4.2배 성장이 예상된다.2021년 북미 지역 PON(passive optical networking) OLT(optical line terminal) 포트 출하량은 83만1000대로 2019년 30만대 대비 2.8배 확대됐다.향후 2027년까지 OLT 출하량이 300만대를 초과하고 OLT 포트의 약 98%가 10기가비트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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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표준학회(ANSI), 국가 표준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도록 노력미국 국가표준학회(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ANSI)는 국내에서 표준의 제정을 활성화시키는 활동 외에도 미국의 표준이 국제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또한 미국의 정책과 기술적 위치를 국제 및 지역 표준기구에 홍보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다. 표준을 도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영역에서 국가 표준을 국제 표준에 적용하도록 권장한다. ANSI는 국가위원회(U.S. National Committee, USNC)를 통해 국제표준기구(ISO)와 국제전기표준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IEC)에서 미국을 대표한다. 특히 ANSI는 국제표준기구의 창립 멤버다.또한 ANSI는 ISO와 IEC의 전체 기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다수의 핵심 위원회와 하위 그룹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많은 경우, 미국의 표준은 ANSI와 USNC 중 하나를 통해 ISO와 IEC에 직접 전달된다. ISO와 IEC는 미국이 표준을 접수한 후 전체 혹은 일부는 국제표준으로 수용한다. 미국 표준 중에서 ISO와 IEC의 표준으로 채택된 비율은 1986년 0.2%에서 2012년 5월 15.5%로 상승했다. ANSI는 9개의 표준 패널을 관리하고 있다.9개 표준 패널은 △ANSI HDSSC( Homeland Defense and Security Standardization Collaborative) △ANSI-NSP(ANSI Nanotechnology Standards Panel) △IDSP(ID Theft Prevention and ID Management Standards Panel) △ ANSI EESCC(Energy Efficiency Standardization Coordination Collaborative) △NESCC(Nuclear Energy Standards Coordination Collaborative) △EVSP(Electric Vehicles Standards Panel) △ANSI-NAM Network on Chemical Regulation △ANSI Biofuels Standards Coordination Panel △HITSP(Healthcare Information Technology Standards Panel) 등이다. 각각의 패널은 유관 분야에 관련된 자발적인 표준을 판별, 조정, 그리고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표준 제정 과정에서 패널의 역할이 중요한 셈이다. 2009년 ANSI와 국가표준기술학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NIST)는 원자력 에너지 표준 조정 협의체(Nuclear Energy Standards Coordination Collaborative, NESCC)을 형성했다.참고로 NESCC는 원자력 산업에서 표준에 대한 현재의 필요성을 판별 및 대응하기 위한 공동 협의체다. 미국 정부는 청정에너지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원자력 에너지 산업을 표준화해 원자력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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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럽 의약품청(EMA), EMRN이 EU의 전자제품 정보(ePI)에 관한 공통 표준 채택유럽 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에 따르면 유럽 의약규제 네트워크(European Medicines Regulatory Network, EMRN)가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의 전자제품 정보(electronic product information, ePI)에 관한 공통 표준을 채택했다.이번 표준 채택으로 EU의 환자들이 확장된 전자채널을 통해 모든 의약품의 최신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의약 제품 정보에는 환자를 위한 패키지 전단 및 의료 전문가를 위한 제품 특성 요약(summary of product characteristics, SmPC)등이 포함된다.EU ePI 공통 표준은 유럽 내 의약품에 관한 조화된 전자 정보의 제공을 지원한다. 환자, 소비자, 의료 전문가를 위한 정보 제공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ePI의 구조화된 특성은 제품 정보를 개별 요구에 맞게 개인화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능력을 가진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채택된 ePI는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즉시 수정될 수 있다. 향후 개발은 자동 업데이트 알림, 지원 비디오 또는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접근, 온라인 부작용 보고 도구 와 같은 기능이 포함될 수 있다.공통 표준은 2021년 EMA, NCA(national competent authorities), EC(European Commission)에서 수행한 ePI 프로젝트의 주요 결과물 중 하나이다.EU의 자금 지원 프로그램인 EU4Health에 의해 지원되는 후속 파일럿 프로젝트는 현재 구현에 앞서 ePI 사용을 테스트하기 위한 도구 및 지침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EMA에 따르면 정기적인 진행 상황 업데이트를 게시하고 그 결과를 환자, 의료 전문가, 학계 및 제약 업계와 공유할 예정이다.EU의 ePI 공통 표준은 데이터 포맷 및 요소, 전자 건강 기록 교환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설명하는 국제기술표준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참고로 FHIR은 유럽 의약품 규제 네트워크에 의약품, 물질 및 관련 참조 데이터에 관한 정보 교환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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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 특허법 101조에 따라 차지포인트의 특허 무효화미국 특허법 101조는 발명의 성립성에 대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발명이 특허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특허법에서 규정된 형식에 맞도록 특허 명세서가 작성돼야 한다.이와 관련된 사례를 보여주는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Federal Circuit)의 2019년 원고인 차지포인트(ChargePoint Inc.)와 피고인 세마 케넥트(Sema Connect Inc.) 사이의 판결 내용은 아래와 같다.국문 요약: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본 특허가 “향상된 충전소”에 대한 것이 아니라 “전기 충전소에 인가된 네트워크"에 관한 아이디어라는 점을 언급했다.결과적으로 “네트워크화된 충전소”와 관련된 특허를 무효화했다. 특허 명세서가 미국 특허법의 규칙에 맞지 않아 특허 등록이 무효화돤 사례이다.영문 요약 : S101 Involving Electric Vehicle TechnologyChargePoint Inc. v. Sema Connect Inc. (F.C. 2019)History:S101 Invalidation:•FC affirmed and invalidated a patent related to networked charging stations.•Patent owner argued that the invention improved charging stations by allowing the stations to be managed from a central location, and allowing drivers to locate stations, and allowing users to interact intelligently with the electricity grid.•Not abstract b/c the invention is tangible and builds a better machine.•District Court:•Disagreed with the patent owner.•Asserted claims were directed to the abstract idea of communication over a network to interact with a device connected to the network.•Federal Circuit:•FC affirmed and analyzed specification:•“specification also makes clear –by what it states and what it does not –that the invention is the idea of network-controlled charging stations.”•“the specification never suggests that the charging station itself is improved from a technical perspective.”•Patent is directed to the idea of communicating over a network applied to electric car charging stations, instead of being directed to an improved charging station.•Many consider this case to be inconsistent with the new USPTO guidance.•Claim 1 included numerous physical electrical components, but FC ignored them.•It may take some time for USPTO and FC to reach an agreement on S101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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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중국 텐센트(Tencen) NFT 관련 표준 기술 및 보안 프레임워크 생성 프로젝트 주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SCMP)에 따르면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텐센트(Tencen)가 NFT(Non-Fungible Token) 관련 표준 기술 및 보안 프레임워크 생성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하도록 승인받았다.이 프로젝트는 'DLT 기반 디지털 컬렉션 서비스를 위한 기술 프레임워크(technical framework for DLT-based digital collection services)'로 중국의 알리바바의 자회사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Ant Group)이 참여한다.중국 정보통신기술아카데미(Chinese Academ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CAICT), 베이징우편통신대(Beijing University of Posts and Telecommunications), 저장연구소(Zhejiang Lab) 등을 포함해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프로젝트는 2022년말까지 초기 초안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을 위한 유엔(UN) 기구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ITU)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이번 국제표준의 목표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수집품에 대한 기술 아키텍처, 기술 흐름, 기능 요구사항, 보안 요구 사항 등을 구체화하기 위함이다.디지털 수입품에 대한 기술 프레임워크를 형성하는 전 세계적 합의와 공통된 이해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중국 정부는 NFT 생태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이더리움과 같은 공용 네트워크를 권장하지 않고 있다. BSN-DDC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개의 공개 및 허가된 블록체인을 만들었다.BSN(Blockchain-Based Service Network)은 중국 정부가 승인한 블록체인 인프라 프로젝트로 NFT(Non-Fungible Token) 플랫폼을 출시했다.BSN-DDC(BSN-Distributed Digital Certificate) 네트워크는 중국 정부의 규정을 준수하는 NFT를 만드는 구조로 DDC는 NFT와 동일하다. 하지만 인증 용도를 강조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BSN-DDC은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분산 어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배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따라서 텐센트(Tencen)의 NFT(Non-Fungible Token) 관련 표준 개발 프로젝트는 미국과 유럽 및 글로벌에서 현재 통용되고 있는 이더리움이 아닌 중국 정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DDC를 기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2022년 2월 초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가 발표한 전략에서 중국의 표준화 영향력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향후 중국은 글로벌 표준화 작업에 적극 개입하고 타 국가 및 제품들은 중국의 영향력에 놓일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