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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실과 가상 공간을 연결하는 디지털 트윈 국제표준 논의 주도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에 따르면 5월12일~5월17일까지 6일간 ‘산업데이터 국제표준화 회의(ISO TC184 SC4)’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산업데이터 국제표준화 회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TC) 184 분과위원회(SC)4의 87차 회의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한 국제표준은 논의한다. 디지털 트윈 데이터 관리, 산업 데이터 교환 방식 및 데이터 품질 등에 대한 표준화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등 14개 제조 선도국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선,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의 제조 데이터는 IT가 결합된 공장 자동화의 의미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조정하는 자율제조에 활용되는 등 산업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기반이 된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디지털 트윈의 구성요소인 제조 장비·공정 등의 현실트윈 △현실트윈을 디지털로 구현한 가상트윈 △두 트윈을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정립하기 위한 신규 표준안 등을 제안한다. 한국은 △가상트윈을 구현하는 기본원리 △구조 △표현방법 등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에 집중해 왔다. 이번 표준안은 디지털 트윈의 공통된 개념 정립과 상호운용성 확보에 기여하고, 기업은 해당 표준을 제조 디지털 전환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은 현실 제조 공정을 가상 공간으로 구현해 제어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국제표준 논의를 주도한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디지털 트윈은 위험성이 있는 작업 현장에서 사람이 직접 작업하는 것을 대체하고 정교한 공정이 필요한 현장에서 제조 완성도를 높이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국표원은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산업 데이터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참고로 국표원은 5월 14일(화) 코엑스에서 영국, 일본 등 국제회의 참석자와 국내 제조 전문가가 참여하는'스마트제조 국제표준 포럼'을 개최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제조업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표준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산업데이터 분과위원회(ISO TC184 SC4)는 1984년 설립됐으며 산업 시스템 간 데이터 교환을 위한 제품 데이터 모델 표준에 적용된다. 의장 및 간사는 Mr. Kenneth Swope(미국)와 Ms. Dana Tripp(미국)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스위스 등 P멤버는 22개국, O멤버는 12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SC 4 산하 10개의 작업반(WG)과 2개의 공동작업반(JWG) 등에서 △제품 데이터 교환 모델 △데이터 품질 △디지털 트윈 프레임워크 △공정 사양 언어 등 국제표준 801종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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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표준화 역량집결 위해 2,271억 원 투자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에 따르면 18개 부·처·청이 참여하는 국가표준심의회*(의장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서 '2024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이번 계획은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라 수립된‘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21~’25)’ 이행을 위해 경제·산업·사회 전 분야에서 신수요 국가표준 개발 및 국제표준 선점에 2271억 원을 투입한다.국가표준기본계획은 2023년 11월부터 관계부처와 민간 표준전문가가 참여해 24년도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국가표준심의회는 국가표준기본법 제5조(국가표준심의회)에 따라 의장(산업부 장관), 17개 부처청 차관 및 차관급 공무원, 민간위원 4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각 부·처·청은 국내 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 지원을 위해 소관 전문 분야에 대한 국가표준화 및 첨단산업 관련 국제표준을 개발하게 된다. '해외인증지원단'운영 등을 통해 해외인증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견인할 예정이다.스마트헬스, 디지털신분증 등 최신기술을 반영한 생활편의 표준을 마련해 국민이 편리한 삶을 영위하도록 견인하고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무시동 히터·에탄올 화로 등 생활제품의 안전기준도 마련하기로 했다.또한 국가 연구개발(R&D)과 표준-특허 연계를 강화해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표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표준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진종욱 국표원장은 “국가표준 주무부처로서 2024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을 관계부처가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의 혁신성장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표준의 개발·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4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표준화(산업부 등 7개 부처청)① (디지털기술 표준화) △ AI 신뢰성 확보, 6G 기술성능, 차세대융합보안, 융복합 시스템 상호운용성 등 디지털 전략기술 표준화② (국가유망기술 표준화) △ 지능형반도체, 미래모빌리티, 스마트제조, 차세대 디스플레이, 첨단소재 등 첨단산업 분야 표준 개발③ (저탄소기술 표준화) △ 태양광 및 풍력발전 등 친환경에너지, 바이오연료,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표준화 등 녹색성장 지원□ 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표준화(과기부 등 9개 부처청)①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 확대) △ 전기·생활용품 안전인증기관확대, 첨단 분야 공인시험기관 확대, 탄소검증 국제상호인정협정 추진등② (기술규제 애로 해소) △ 해외인증지원단 운영을 통한 해외시험기관과상호인정 확대, 위해도 수준이 낮은 품목의 안전관리 수준 하향조정등③ (측정표준 개발·보급) △ 첨단산업 상용화를 위한 측정기술개발, 감염병 및 만성질환 검사용 등 표준물질 개발‧보급 등□ 국민이 행복한 삶을 위한 표준화(행안부 등 11개 부처청)① (생활밀착 서비스 표준화) △ 신선배송 등 유통물류 서비스 표준화, ‘국민 생활편의 표준협의회’를 통한 생활밀착 표준 발굴·개발등② (사회안전 서비스 표준화) △ 전자정부 시스템 효율화, 산업안전보건분야 재해예방, 즉석밥·마른김 등 식품류 등 표준화③ (공공·민간데이터 표준화) △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로 전 연령대데이터확보 및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국산 주요 목재 특성평가 DB화등□ 혁신 주도형 표준화체계 확립(환경부 등 8개 부처청)① (R&D-표준-특허 연계체계 확보) △ R&D 연계 표준개발 지원, 표준특허창출 지원, 국가R&D플랫폼과 표준성과관리시스템 연계 등② (개방형 국가표준체계 확립) △ ISO 회장직 수행 등 국제표준기구활동 강화, 범부처 협력형 표준 개발 사업 운영 등③ (기업 중심 표준화 기반구축) △ 기업의 표준·인증 정보 접근성향상을위한 e나라표준인증 플랫폼 개선, 우수기술 국제표준화 지원등참고로 '2024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은 각 부처청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관심이 있는 이해관계자는 홈페이를 방문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길 바란다. □ 2024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 이행을 위해 약 2,271억원 재정투자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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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디지털 ID 정책] 7. 미국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현 지침(Mobile Driver’s License(mDL) Implementation Guidelines) 소개미국 자동차관리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Motor Vehicle Administrators, AAMVA)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현 지침(Mobile Driver’s License (mDL) Implementation Guidelines)을 발표했다.지난 2012년 이후 AAMVA는 공동 모바일 운전면허증(mDL) 실무그룹(WG)을 구성하고 모바일 식별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했다.AAMVA의 mDL 구현 지침를 발표한 정책적 목표는 발급기관과 일부 mDL 검증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장비를 구비하도록 하는 것이다.또한 서로 다른 발급 기관의 mDL 프로그램 간 기술적 상호운용성을 확보해 서로 다른 발급 기관이 발급한 mDL을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mDL 구현 지침은 △mDL 솔루션 개요 △ISO/IEC 18013-5 자격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 신뢰모델 △mDL 데이터 갱신 △다중 자격 증명 및 공유장치 △플래시 패스 사용 △타주/지방/준주 조치의 경우 폐지 △프로비저닝 △기타 △부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ISO/IEC 18013-5 자격 파트는 △AAMVA mDL 데이터 요소 세트 △인물 이미지 △시그니처 이미지 △암호화 프로토콜 △IACA 루트 인증서 △버전 관리 △발급 기관별 데이터 등에 관한 지침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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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전기전자분야 시스템 표준화 포럼’ 개최융복합기술 상호운용성을 시스템 표준으로 해결한다. 고령자용 인공지능(AI) 전자제품, 스마트시티와 같이 제품‧서비스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이 결합되는 다양한 융복합 분야에서 전체 시스템 단위에서의 표준 개발이 효과를 내고 있다. ‘시스템 표준화’는 기술 간 유기적 연동이 어려운 기존 개별 부품 위주 표준에서 벗어나 시스템 전체 또는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요구되는 표준을 개발하는 접근법이다. 이렇게 개발된 시스템 표준은 차세대 직류전력망, 스마트제조, 스마트에너지 등 융복합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0일 ‘전기전자분야 시스템 표준화 포럼’을 개최하고 국내기업의 ‘고령자용 AI 스피커’, ‘저압 직류배전’ 등 분야에 대한 시스템 표준화 적용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특히 복약시간 알람 등 고령자용 AI스피커 서비스 개발 요구사항, 가정용 저압 직류배전 아크 위험 및 안전 지침이 국제표준안(IEC)으로 제안돼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시스템 표준 개발 접근법 활용을 위한 지침과 프로그램 개발하고, 저압직류 배전 분야에 대한 상호운용성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포럼 참석 전문가들은 토론을 통해 메타버스, 바이오 디지털제품 등 첨단 융합산업 분야로 시스템적 접근을 통한 표준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시스템 표준 개발 활용 사례를 확산하여 기업들이 융복합분야의 표준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고 우리나라의 표준화 적용 사례는 국제표준으로 제안될 수 있도록 민간 전문가들의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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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디지털 ID의 이해] ⑨디지털 ID를 관리하는 방법국제연합(United Nations, UN)에 따르면 디지털 ID(Digital Identity)를 도입함으로서 △보안 및 사기 방지 △편의성 및 사용자 경험 △접근성 및 포용성 향상 △혁신 및 디지털 경제 성장 △상호운용성 촉진 △스마트 도시 및 스마트 생활 촉진 등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UN은 201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2030년까지 지속 가능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 16.9)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법적 신분증을 획득하게 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최근 도입하기 시작한 디지털 ID를 잘 이해하려면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메커니즘도 탐구해야 된다. 여기에는 보안 및 디지털 ID의 정확한 사용을 보장하기 위한 3가지 중요 프로세스를 포함하고 있다.3가지 중요 프로세스는 △신분증(Identification) △입증(Authentication) △확인(Verification)이다. 신분증(등록)(Identification (Enrollment)) 프로세스는 디지털 ID의 탄생(생성)을 나타낸다.사용자가 온라인 서비스에 등록하기 위해 기꺼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고유한 디지털 식별자(digital identifiers)를 만드는 단계다.이 프로세스는 △사용자의 고유한 특성 △디지털 자격 증명 심지어 △생체 인식 식별자까지 수집돼 온라인 세계에서 디지털 탐험가를 위한 고유한 디지털 발자국을 생성하는 환영 파티와 같다. 입증(Authentication)은 디지털 ID를 등록 및 설정한 후 사용할 때 마다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의미다. 모바일 장치에 접근하거나, 온라인 계정에 로그인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신원을 확인하는 경우, 신뢰할 수 있는 친구처럼 인증 단계를 거쳐 디지털 신원 뒤에 있는 사람임을 확인하게 된다.확인(Verification)은 디지털 신원이 현실 세계의 실제 개인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일반적으로 운전면허증, 여권 또는 국가 디지털 신분증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문서가 사용된다.점점 더 안전한 인증 방법을 제공하는 고급 생체 인식 기술도 활용되고 있다. 생체인식은 지문, 정맥, 홍체, 음성, 귀모양 등이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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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건강한 장수에 기여하는 국제표준과 기술2023년 10월 1일은 국제 노인의 날이다. 유엔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65세 이상의 인구는 약 7억 7,100만 명이다. 1980년 이후 3배 증가한 엄청난 수치다. 또한 UN은 2050년까지 노인 인구가 전 세계 인구 중 10% 이하에서 약 17% 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세계 인구의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숙제가 될 것이다. IEC는 이러한 노인이나 장애인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로봇 기술에 집중한다. 로봇과 같은 AAI(Active Assisted Living) 제품은 그들의 일상생활을 돕고 더욱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로봇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현재, 인공지능과 고출력 배터리와 같은 기술의 발전은 로봇 기술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위 시점에서 IEC는 인공지능, 배터리, 센서 및 반도체와 같이 로봇 관련 기술에 대한 많은 국제표준을 만들어낸다. 이 분야의 문제 해결을 위해 시스템 위원회인 ‘IEC Sys AAL’을 설립하기도 했다. 해당 위원회는 AAL 시스템과 서비스 사용에 있어 안전, 보안, 개인정보 보호, 공급업체 간 상호운용성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시스템 위원회는 가정 환경에서 활용되는 로봇 기술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로봇 설계 기술뿐만 아니라 관련 표준을 마련하면서 노인과 거주자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인과 장수를 향한 안전하고도 책임감 있는 연구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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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국제전기통신연합 신규 표준화 과제 채택스마트시티 건물 에너지 IoT 인프라의 효율적 관리 및 데이터 제공을 위한 표준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계량과 ICT를 융합한 기술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산하 SG20(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국제회의에서 KTC가 개발해온 신규 표준화 과제가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ITU-T SG20’은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시티 응용 및 서비스에 대한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연구반으로 한국이 지난해부터 의장국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47개국 및 90개 기관에서 약 4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열띤 논의가 있었다. KTC는 이번 회의에서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의 IoT 인프라 평가 프레임워크”이라는 제목으로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에서의 IoT 인프라 구축을 위한 평가 요소와 평가를 위한 프레임워크(체계)를 정의하는 신규 표준화 과제를 발표했다. KTC 관계자는 “이번 신규 표준화 과제 채택으로 스마트시티 건물 에너지 IoT 인프라의 효율적 관리 및 데이터 제공을 위한 표준이 마련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계량과 ICT를 융합한 기술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허재성 KTC 책임연구원과 이상준 선임연구원은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건물 에너지 관리에 필수적인 스마트미터와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내 계량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C는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미터 시험·평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KTC는 주택 에너지 사용량(AMI) 2.0 부분에서 전력량계와 한국전력공사 서버간의 통신 상호운용성 시험과 전력량계, 주유기 및 수도 미터에 탑재된 소프트웨어(SW)를 종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 충전기의 계량과 통신(OCPP) 부분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전기차 충전기 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해외인증 시험 및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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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디지털 ID 표준] ⑤유럽표준화기구(ESOs) 및 표준 - 소속 기술위원회(TC)디지털 ID(Digital Identity) 분야에서 상호운용(interoperable)이 가능하고 안전한 서비스 보장을 위한 표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표준 조직 및 산업 기관이 활동하는 이유다. 유럽표준화기구(European Standardisation Organistions, ESOs), 유럽표준화위원회(European Committee for Standardization, CEN), 유럽전기기술표준화위원회(European Committee for Electrotechnical Standardization, CENELEC),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uropean Telecommunication Standards Institute, ETSI) 등 디지털 ID 관련 표준을 개발하고 있는 기술위원회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먼저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는 유럽의 eIDAS 규정과 전자 거래에 대한 신뢰를 제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일반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다수의 표준을 발표했다.특히 ETSI 전자 서명 및 인프라 기술위원회(ETSI Electronic Signatures and Infrastructures Technical Committee)는 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한 정책, 보안 및 기술 요구사항에 대한 여러 표준을 제정했다.기술위원회(ETSI ESI/TC)는 디지털 서명의 형식, 생성, 검증을 위한 절차, 정책, 신뢰 앵커로서 신뢰할 수 있는 목록을 다룬다.CEN 기술위원회 224(CEN Technical Committee 224, CEN/TC 224)-MACHINE-READABLE CARDS, RELATED DEVICE INTERFACES AND OPERATIONS는 다중 부문 환경에서 보안 요소, 시스템, 운영, 개인정보 보호를 갖는 개인 식별 및 관련 개인 장치와 관련이 있다.기술위원회는 개인 식별, 관련 개인 장치의 상호운용성,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표준을 발표했다. 이 중 CEN 기술위원회 224 내 워킹그룹 17, 18, 19이 디지털 ID와 관련이 있다.다른 실무그룹(Working Group, WG)은 WG 17 : ‘Protection Profiles in the Context of SSCD(secure signature creation device)’ △WG 18 : ‘Biometrics’ △WG 19 : ‘Breeder Documents' 등이다. 최근 유럽 디지털 지갑 EUDI Wallet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WG 20이 임시로 구성됐다.CEN/TC 224는 다중 부문 환경에서 개인 식별 및 관련 개인 장치, 시스템, 운영 및 개인 정보 보호의 상호 운용성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여기에는 전자 식별, 전자 서명, 지불 및 청구, 출입, 국경 통제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와 같은 작업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카드, 모바일 장치 및 관련 인터페이스와 같이 폼 팩터와 독립적인 보안 요소를 갖춘 개인 장치 △인증, 기밀성, 무결성, 생체 인식, 개인 데이터 및 민감한 데이터 보호를 포함한 보안 서비스 △수용 장치, 서버, 암호화 모듈과 같은 시스템 구성 요소 등도 해당된다.CEN/TC 224 다중 부문 환경은 정부·시민, 교통, 은행, 전자 보건과 같은 부문 뿐만 아니라 카드 제조업체, 보안 기술, 적합성 평가기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와 같은 공급 측면의 소비자 및 공급자가 포함된다. 참고로 CEN 기술 위원회 224 내 실무 그룹(WG)은 다음과 같다.▷CEN/TC 224/WG 1 - ICC physical characteristics▷CEN/TC 224/WG 2 - General concepts for ICC systems▷CEN/TC 224/WG 3 - Device interface characteristics▷CEN/TC 224/WG 6 - User Interface▷CEN/TC 224/WG 7 - PIN presentation▷CEN/TC 224/WG 8 - Thin flexible cards▷CEN/TC 224/WG 9 - Telecommunication applications▷CEN/TC 224/WG 10 - Intersector electronic purse▷CEN/TC 224/WG 11 - Transport applications▷CEN/TC 224/WG 12 - Health applications▷CEN/TC 224/WG 15 - European citizen card▷CEN/TC 224/WG 16 - Application Interface for smart cards used as Secure Signature Creation Devices▷CEN/TC 224/WG 17 - Protection Profiles in the context of SSCD▷CEN/TC 224/WG 18 - Interoperability of biometric recorded data▷CEN/TC 224/WG 19 - Breeder Documents▷CEN/TC 224/WG 20 - Ad Hoc Group on European Digital Identity WalletsCEN/CENELEC 공동 기술위원회 19(CEN/CENELEC Joint Technical Committee 19)는 블록체인(Blockchain) 및 분산 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ies)을 다루는 위원회다.특히 실무 그룹 1(Working Group 1) : 분산형 신원 관리(Decentralised Identity Management)는 ISO 카운터파트너 ISO 기술위원회 307( ISO Technical Committee 307)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분산형 ID 관리(decentralised identity management) 및 DLTs(Distributed Ledger Technologies)에 의해 제공되는 지원 기능을 위한 프로세스, 역할, 관행에 대한 것이다. 식별자, 키, 증거 레지스트리, 트러스트 앵커(trust anchors) 관리를 포함한다.실무그룹 2(WG 2)는 환경 지속가능성(CEN/CLC/JTC 19/WG 2 - Environmental sustainability)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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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디지털 ID의 이해] ⑧디지털 ID의 역사와 진화 과정국제연합(United Nations, UN)에 따르면 디지털 ID(Digital Identity)를 도입함으로서 △보안 및 사기 방지 △편의성 및 사용자 경험 △접근성 및 포용성 향상 △혁신 및 디지털 경제 성장 △상호운용성 촉진 △스마트 도시 및 스마트 생활 촉진 등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UN은 2030년까지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법적 신분증을 발급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201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 16.9)에 따른 과제다.최근 도입하기 시작한 디지털 ID의 역사는 디지털 시대의 시작부터 연원한다. 오늘날 사용하는 정교한 다단계 인증 방법까지 다양하게 진화했다.디지털 ID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밀번호(Passwords)에서 생체인식(Biometrics), 분산형 디지털 신분(Decentralized Digital Identity)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진화했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비밀번호의 시대 : 1960~1970년대1960~70년대에 사용한 비밀 번호는 디지털 신원 인증을 위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 형태다. 지금도 일반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컴퓨터를 도입한 초기 단계에서 디지털 신원이라는 개념은 사용자 이름과 비밀 번호를 갖는 것만큼 간단했다. 당시 기술적인 한계로 디지털 ID의 개념이 단순했던 것이다.□ 네트워크 시스템의 출현 : 1980년대컴퓨터 네트워크 내 다른 시스템에 접근하려면 사용자는 각 시스템에 대한 자신의 신원을 인증받아야 했다. 기술이 발전하고 네트워크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수많은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가 필요했다. 따라서 강력한 형태의 디지털 ID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 싱글 사인온(Single-Sing-On)의 부상 : 1990년대싱글 사인온(Single Sign-On, SSO)이라는 개념은 수많은 비밀번호를 관리해야 하는 급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등장했다.SSO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신원을 한 번만 인증받으면 네트워크 내 여러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는 접근 관리을 단순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다.□ 다단계 인증시대 : 2000년대디지털 세계가 확장되고 보안 위험성이 커지면서 추가 보안 계층을 제공하는 다단계 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MFA)이라는 개념이 발전했다.MFA는 인증 프로세스에서 비밀번호와 같이 사용자가 알고 있는 것이나 모바일 장치와 같이 사용자가 갖고 있는 것, 지문과 같이 사용자의 것 등을 결합해 2가지 또는 더 이상의 증거에 의존한다.□ 생체 인식 혁명 : 2000년대 ~ 현재생체인식 기술(Biometric Technology)의 출현은 디지털 신원(digital identity) 환경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식별자(digital identifier)를 도입했기 때문이다.디지털 식별자는 지문(fingerprints), 얼굴 특징(facial features), 음성 패턴(voice patterns), 키 입력 패턴(keystroke dynamics)과 같은 고유한 신체적 또는 행동적 특성을 포함한다.생체 인식 식별자는 위조, 도용 또는 복제가 어렵기 때문에 더 큰 보안 이점을 제공한다. 생체 인식은 사용자가 복잡한 비밀번호를 기억하거나 물리적 토큰을 휴대할 필요가 없으므로 이전 방법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편의성을 제공한다.생체 인식 기술은 은행에서 업무 처리, 의료, 정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스마트폰 지문인식과 같은 모바일 생체인식이 도입되며 생체인식 기술은 우리 일상생활에 점점 더 널리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도입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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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디지털 ID의 이해] ⑦디지털 ID를 도입하려는 이유-스마트 도시 및 스마트 생활 촉진국제연합(United Nations, UN)에 따르면 디지털 ID(Digital Identity)를 도입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보안 및 사기 방지 △편의성 및 사용자 경험 △접근성 및 포용성 향상 △혁신 및 디지털 경제 성장 △상호운용성 촉진 △스마트 도시 및 스마트 생활 촉진 등이다.디지털 ID 시스템이 진화하면 스마트 도시와 스마트 생활이 촉진될 수 있다. 향상된 생활 수준을 가져오고 변화하는 사회 요구를 충족해 개인과 조직, 정부 모두에 이익이 되는 고유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인의 측면에서 보면 접근성이 개선되고 스마트 홈 제어가 가능해진다.접근성 측면에서 보면 디지털 ID는 다양한 도시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단순화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접근성과 포용성의 확대는 전통적으로 디지털 ID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금융 서비스, 의료 서비스, 교육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스포츠 시설 예약이나 온라인 도서관 자 등에 여러 자격 증명 없이 디지털 ID를 사용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스마트 홈을 제어하기 위해 디지털 ID를 사용하면 스마트 장치를 안전하게 관리 및 통제할 수 있다. 지문, 안면 인식 등 생체 인식 식별자를 활용해 승인된 개인만 장치에 접근하게 된다.스마트 홈 기술의 보안과 유용성이 향상되면 주택 소유자는 디지털 ID를 사용해 스마트 온도 조절기, 조명 시스템, 보안 시스템을 원격으로 통제할 수 있다.조직과 정부는 간소화된 공공 서비스, 더 나은 도시 관리,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 측면에서 이점을 갖고 있다. 우선 디지털 ID는 다양한 도시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단순화 시켜 삶의 질을 향상 시킨다.여러 자격 증명 세트를 없앨 경우 간소화된 접근 방식으로 도심 내 스포츠 시설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다. 온라인 도서관에 접근해 각종 자료를 검색하는 것도 가능해진다.디지털 ID 시스템의 도움을 받으면 도시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정부는 도시 서비스 모니터링 및 주민 요구 사항을 파악한 후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디지털 ID는 도시 수준에서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도시 계획을 수립하는 전문가는 시민 행동을 추적해 도시 시스템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파악한다.참고로 UN은 201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2030년까지 지속 가능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 16.9)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법적 신분증을 획득하게 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