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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비전문가도 활용가능한 로봇 티칭 기술 개발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로봇 티칭 기술이 전문가의 개입 없이도 로봇이 어려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끔 함으로써, 중소·중견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자동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ETRI는 로봇 팔을 활용하여 전문가의 프로그래밍 없이도 고난이도 작업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다관절 로봇 매니퓰레이터와 유사한 동작을 제공하는 로봇 팔을 활용해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로봇 움직임을 만들기 위한 복잡한 교육이나 학습이 더 이상 필요 없어졌다. 이를 위해 개발된 티칭 기술은 위자드(Wizard) 앱과 연동되는 휴대용 티칭 기기를 활용한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로봇의 움직임을 쉽게 티칭할 수 있으며, 몇 분 만에 로봇 작업을 개발할 수 있다. ETRI는 테스트베드에서 로봇의 연마공정(샌딩) 작업을 시연하면서, 사용자가 로봇이 작업하고자 하는 위치를 몇 개의 점만 지정해 주면 로봇이 알아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로봇의 티칭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오류가 발생할 경우 얼마든지 다시 티칭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연마 작업 이외에도 문 열기/닫기, 부품 체결/분리 등의 작업에도 성공적으로 적용되었다. 미래에는 스마트 공장 등 다양한 공정 설비에서의 적용이 기대되며, 이로 인해 개발 시간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ETRI는 계명대학교 사용성평가연구센터와 미국 조지아텍에서의 사용자 연구를 기반으로 위자드의 활용성과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로봇 분야에서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대한 티칭 및 제어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TRI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9편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발표하고, 6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해당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KEIT)의 “0.1mm 정밀도의 위치 및 속도/가속도/접촉력 교시가 필수적인 고난도 조립작업을 위한 범용 멀티모드 로봇 교시 디바이스 개발”과제로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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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크기와 신선도 촉감까지 판단하는 로봇기술 개발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물을 움켜잡아 물성을 파악하고 적절한 힘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로봇기술의 미래를 활짝 열고 있다. 개발된 기술은 로봇이 토마토를 움켜쥐어 크기, 신선도, 촉감까지 판단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유연한 멀티모달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물체의 크기, 형상, 물성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그리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9월 30일 인공지능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인텔리전트 시스템즈’ 온라인에 게재됐다. 향후 본 기술은 운송, 의료, 제조, 우주 산업 등 다양한 자동화 산업 영역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ETRI는 새로운 차세대 로봇 그리퍼 기술을 개발해 기존 로봇 그리퍼의 수동적 제어 시스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물체의 크기와 물성을 정확하게 감지하며 능동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다. 일상생활에서 채소나 과일을 손으로 눌러보면 무른지 단단한지 알 수 있는 것처럼 유연 멀티모달 촉각센서를 활용하면 물체의 초기 크기와 변형의 정도를 감지, 물체의 정확한 물성을 판단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물체를 최적의 힘으로 잡거나 옮길 수 있게 된다. 유연 멀티모달 센서는 감지소재와 전극 사이의 에어갭을 미세하게 조절해 압력 및 굽힘센서의 감지 범위와 민감도를 선택적으로 조절하게 개발됐다. 또한 로봇 그리퍼에 장착하고 물체에 가해지는 압력과 그리퍼의 굽힘 정도를 동시에 감지해 물체의 영률(단단한 정도)을 정확하게 판단한다. 이 센서는 보호층과 인터페이스 공정을 최적화해 1만 번 이상의 반복 압력과 굽힘 반복 시험 후에도 매우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다. 아울러 저온 및 고습 환경에 대한 신뢰성도 검증됐다. 연구진은 멀티모달 촉각센서가 집적된 지능형 로봇 그리퍼가 다양한 크기와 물성을 갖는 토마토 11종을 98.78%의 정확도로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시간에 따라 완숙 여부가 달라지는 토마토의 숙성도까지 실시간 선별해낼 수 있다. 아울러 지능형 로봇 그리퍼는 유연 멀티모달 센서를 통해 어떤 물체를 집는지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물체를 파지하는 시점을 결정하며 상응하는 그리퍼의 힘(토크)을 조절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연구진은 본 기술이 ▲대면적 고유연 다종센서 집적 기판 플랫폼 ▲에어갭 구조 기반의 고유연 멀티모달(압력/굽힘) 센서 ▲물체의 크기, 형상, 물성 등을 판별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모델 ▲로봇 그리퍼의 촉각 피드백 제어 기술 등이 결합된 결과라고 밝혔다. 김혜진 ETRI 지능형부품센서연구실 책임연구원은 “개발한 촉각센서는 로봇 그리퍼에 다양한 촉각 기능을 부여해 자동화 라인 및 협업 로봇 분야에서 혁신적인 응용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향후 연구진은 압력과 굽힘을 감지하는 2종 센서 외에도 온/습도센서, 관성센서, 거리센서 등을 하나의 센서 플랫폼으로 집적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다종의 센서가 집적된 유연 인장형 멀티모달 인공피부를 로봇 그리퍼에 적용함으로써 사람처럼 빠르고 자연스러운 동작이 가능한 차세대 지능형 그리퍼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연구진은 본 기술을 자동화 산업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해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KEIT)의 ‘자유형상 고집적 융복합센서를 위한 유연인장 하이브리드 센서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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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한 제조서비스 모델 발굴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도 지식서비스산업 비즈니스 아이디어(BI) 연계형 연구개발 과제’를 9일 공고했다. BI 연계형 R&D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제조서비스 모델 창출을 목표로 민간이 자유롭게 제안한 (BI를 경쟁 방식으로 선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기술 및 산업전문가, 민간투자기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시장 전망이 밝으며 투자 매력도가 높은 ‘초거대 AI를 활용한 로봇서비스(RaaS), 모빌리티(MaaS), 사업서비스(법률, 회계, 세무 등) 모델’의 3개 테마를 정했다. 각 테마별로 2개 기관을 선정해 비즈니스 모델 기획 비용 1억 원을 6개월간 우선 지원하고, 이후 비즈니스 모델을 평가하여 최종 선정된 기관에 2년간 10억 원을 R&D 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과제 선정 시 초거대 AI 플랫폼 운영 기업과의 협업 계획을 제시한 기관을 우대할 예정이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이번 지식서비스 BI 연계형 R&D 사업을 통해 초거대 AI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제조서비스 모델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연내에 민간의 융합 新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조서비스 융합 활성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www.motie.go.kr) 및 산업기술 R&D 정보포털(itech.keit.r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월 7일까지 산업기술 R&D 정보포털(itech.keit.re.kr)을 통해 연구개발과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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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산업용 로봇 등 수출 유망분야 시험서비스 개발국가기술표준원은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산업용 로봇적용 성능 기준 등 시장 확대와 수출이 유망한 분야 7종의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을 위해 ‘유망시험서비스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유망시험서비스 개발사업은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신기술·신서비스에 대하여 시험방법·절차, 인증기준을 개발하여 기업에게 국제적으로 통용이 가능한 공인성적서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기술 수요조사를 통해 65개의 과제를 발굴하였으며 65개 과제 가운데 정책성, 기술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이후 최종 7개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7개 유망시험서비스 과제는 수출산업 분야와 첨단기술 분야 과제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수출산업 분야는 ▲산업용 로봇 적용 현장 안전 및 성능 레벨 시험인증 서비스 ▲수출형 원전 안전 등급기기 전자파 적합성 검증요건 시험인증 서비스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시험인증 서비스 ▲대량의 폭발성 냉매를 사용하는 냉장고 및 냉동기기류에 대한 방폭 시험인증 서비스 등이다. 첨단기술 분야로는 ▲인공지능(AI) 신뢰성 평가 시험인증 서비스 ▲의료기기의 광대역 자기장 내성 성능평가 시험인증 서비스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의 성능 및 신뢰성 시험인증 서비스 등이 선정됐다. 국표원은 국가기술표준원 홈페이지(www.kats.go.kr)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에 지원과제를 공고한다. 6월 2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6월 중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수출 유망분야에 대한 시험인증 서비스 기준 개발이 우리산업의 수출 확대와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유망 신기술 분야 시험인증 서비스 기반을 구축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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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신기술 인증제도, 기업 부담 줄였다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기업의 환경신기술 인증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환경신기술 인증 관련 고시*를 개정해 4월 14일부터 시행하고, 기업의 심의기간 단축을 위한 '상담사(코디네이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 '환경신기술인증·기술검증의 평가절차 등에 관한 규정' 환경신기술 인증제도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7조에 따라 오염방지기술, 폐기물처리기술 등 환경분야 기술에 대해 현장조사 및 서류심사 등을 거쳐 신기술에 해당되는지 심의하여 환경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 환경신기술 인·검증 현황: 신기술인증 498건, 신기술검증 275건('23.3월말 기준) 그간 환경신기술 인증을 신청하려는 기업에서는 서류심사의 부담을 줄이고 인증 기술이 시장에 신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심의기간*을 단축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 법적 처리기간은 90일이나 기업 등 신청인의 신청서 보완, 현장검증 준비 등을 위한 요청에 따라 평균 230일 소요 이에 환경부는 ▲유사·중복 심사 평가항목 통합, ▲발표심사 횟수 축소, ▲탄소중립 기여 평가항목 신설 등 기업의 서류심사 부담을 줄이고 환경성 평가 강화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환경신기술 인·검증 평가절차 규정'을 개정했다. '유사·중복 심사 평가항목 통합'은 신규·진보성, 차별성, 유사성 등 12개 평가항목 중 유사 중복항목을 9개 항목*으로 합쳤으며, 발표심사 필요 항목**을 1차 서류심사에만 두어 기업의 발표심사를 기존 2회에서 1회로 줄였다. * 신규·진보성+차별성+유사성 → 신규·진보성, 자립도+파급성→자립도 ** 현행 심사절차는 1차·2차 심사 모두 정성 평가항목이 있어 기업 발표심사가 필요하나, 개정안은 1차 심사에서만 정성평가(발표심사) 실시 아울러 '탄소중립 기여' 평가항목을 신설해 신청기술이 ▲에너지·자원 절약, ▲재생에너지 활용, 온실가스 저감에 부가적으로 기여하는 정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인증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신기술 인증심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기술 상담사(코디네이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4월 17일부터 관련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이번 지원사업은 환경기술 분야별 전문가가 신청기업 환경 신기술인증 서류 사전 검토와 인증심사 준비과정 안내 등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제공하여 기업의 인증심사 소요기간을 줄여준다. 지원사업과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keiti.re.kr)이나 환경신기술시스템(koetv.or.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환경신기술 인증 절차 개선으로 우수한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 입장에서는 심사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신청서 및 보완자료 작성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고민이 해결될 것"이라며, "인증심사에 소요되는 기간도 단축되어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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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도움을 드립니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우리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돕기 위해 올해 총 1,067억 원의 직접 지원사업과 함께 총 3.7조 원 규모의 융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직접 지원사업은 국내 제조업체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지원하는 '친환경경영(ESG) 자문(컨설팅) 지원사업'을 필두로 환경설비 교체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지원'과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융자 지원사업은 '친환경 설비투자',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미래환경육성융자'로 구성됐으며 중소·중견기업,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대상업체 및 목표관리업체 등을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지원사업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직접 지원사업은 438억 원(70%)이, 융자 지원사업은 600억 원(37%)이 각각 증가했으며 특히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및 '친환경설비투자' 사업 예산이 대폭* 늘어났다. 먼저 '친환경 경영 자문(컨설팅) 지원사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분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약 1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수출 비중이 높거나 주요 공급망에 포함된 기업을 우선 지원하여 고객사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친환경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희망 환경컨설팅사는 조달청을 통해 모집공고 확인 가능(1월 20일경 예정) 특히 기업의 환경분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은 자문 이후 설비교체 등 비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친환경 경영 자문(컨설팅) 지원사업'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지원사업과 연계가 강화될 예정이다. 올해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온실가스 저감, 오염물질 배출 저감, 자원순환 향상, 사물인터넷(IoT) 도입 등 종합적인 저탄소·친환경설비 개선을 통합 지원해 친환경 제조공장의 구축을 돕는다. 올해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909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장의 녹색공간 전환을 위해 기업당 최대 1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환경설비 상용화' 사업이 확대·개편된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은 녹색혁신 신기술 보유 기업과 기술 수요기업을 연결해 주고 실증비용을 지원한다. 총 135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13개 기업을 지원하며, 지난해까지 중소기업 간 환경기술 실증 시에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이 대기업 또는 통합허가제도사업장 등에 실증 시에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상이 늘어났다. 올해 직접 지원사업의 접수기간은 1월 19일부터 2월 28일까지며 사업공고문, 사업안내서 등 세부사항은 환경부(me.go.kr)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re.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융자 지원사업인 '친환경 설비투자'는 중소·중견기업의 온실가스 저감에 필요한 설비 및 운전자금을 장기간 저리로 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제공한다. 1월 19일 공고 이후, 접수기간은 2월 20일부터 연중 상시로 신청 가능하며, 융자 규모 상한선 도달 시 조기에 융자금이 소진될 수 있다.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융자 지원사업은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공정 개선, 설비 도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리로 빌릴 수 있도록 정부와 은행이 비용을 반씩 부담하여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이차보전(금리의 차이를 지원)' 사업으로 총 242.5억 원의 예산이 배정되어 3.5조 원 규모의 융자를 제공한다. 이 지원사업을 통해 융자를 받고 싶은 기업은 산업은행과 신한은행 영업점에 문의하면 된다. 환경부는 이 사업의 참여 은행을 늘릴 계획이며, 참여은행 모집은 1월 19일부터 연중 상시로 진행된다. 융자신청 일정 등 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참여은행에서 별도로 공지되며, 해당 은행 영업점에서도 취급될 예정이다. 끝으로 '미래환경육성융자(녹색전환)'는 중소·중견기업의 녹색전환을 위한 자금을 장기간 낮은 금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제공한다. 1월 19일 공고 이후에 첫 접수기간은 2월 2일부터 7일간이며 매달 융자 규모의 상한선이 없기 때문에 조기에 융자금이 소진될 수 있다. 이번 융자 지원사업의 사업공고문, 사업안내서 등 세부 사항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 또는 환경정책자금지원시스템(loan.keiti.re.kr)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전 세계 산업에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같은 규제와도 연계되어, 우리 기업에게 미치는 영향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환경 분야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대응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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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SO/TC 21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s) 소개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활동 중인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e, TC)는 TC1~TC323까지 구성돼 있다.기술위원회의 역할은 기술관리부가 승인한 작업범위 내 작업 프로그램 입안, 실행, 국제규격의 작성 등이다. 또한 산하 분과위원회(SC), 작업그룹(WG)을 통해 기타 ISO 기술위원회 또는 국제기관과 연계한다.ISO/IEC 기술작업 지침서 및 기술관리부 결정사항에 따른 ISO 국제규격안 작성·배포, 회원국의 의견 편집 등도 처리한다. 소속 분과위원회 및 작업그룹의 업무조정, 해당 기술위원회의 회의 준비도 담당한다.1947년 최초로 구성된 나사산에 대한 TC1 기술위원회를 시작으로 최근 순환경제를 표준화하기 위한 TC323까지 각 TC 기술위원회의 의장, ISO 회원, 발행 표준 및 개발 표준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ISO/TC 21 화재 예방 및 소방용 장비(Equipment for fire protection and fire fighting) 관련 기술위원회 역시 TC1, TC2, TC4, TC5, TC6, TC8, TC10, TC11, TC12, TC14, TC17, TC18, TC19, TC20과 같이 1947년 구성됐다.사무국은 한국 국가기술표준원(Korean Agency for Technology and Standards, KATS)에서 맡고 있다. 위원회는 김준형(Mr Junhyung Kim)이 책임지고 있으며 의장은 키스 신(Mr Keith Shinn)으로 임기는 2025년까지다.ISO 기술 프로그램 관리자는 안나 카테리나 로시(Dr Anna Caterina Rossi), ISO 편집 관리자는 앨리슨 리드-자몬드(Ms Alison Reid-Jamond) 등이다.범위는 소방관의 개인 장비, 용어, 분류 및 기호와 관련된 작업뿐 아니라 소화매체를 포함한 모든 화재 예방 및 소방 기구, 장비 분야의 표준화다.또한 화재 예방 및 소방용 장비 및 기기의 일반 원칙 및 적용에 관한 자문 문서의 승인 등이며 ISO/TC 94에서 다루고 있는 보호복은 제외된다.현재 위원회(TC) 및 소위원회(SC)와 관련된 공개 표준은 97개며 개발 중인 표준은 10개다. 이 중 ISO/TC 21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발행된 표준은 5개며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31명, 참관 회원은 35명이다.□ ISO/TC 21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발행된 ISO 표준 47개중 10개 목록▲ISO 8421-1:1987 Fire protection — Vocabulary — Part 1: General terms and phenomena of fire▲ISO 8421-2:1987 Fire protection — Vocabulary — Part 2: Structural fire protection▲ISO 8421-6:1987 Fire protection — Vocabulary — Part 6: Evacuation and means of escape▲ISO 8421-7:1987 Fire protection — Vocabulary — Part 7: Explosion detection and suppression means▲ISO 16852:2016 Flame arresters — Performance requirements, test methods and limits for use□ 소위원회(Subcommittee, SC)에서 발행 및 개발 중인 표준 현황▲ISO/TC 21/SC 2 Manually transportable fire extinguishers 관련 발행 5개▲ISO/TC 21/SC 3 Fire detection and alarm systems 관련 발행 31개, 개발 중 5개▲ISO/TC 21/SC 5 Fixed firefighting systems using water 관련 발행 16개▲ISO/TC 21/SC 6 Foam and powder media and firefighting systems using foam and powder 관련 발행 12개, 개발 중 1개▲ISO/TC 21/SC 8 Gaseous media and firefighting systems using gas 관련 발행 19개, 4개▲ISO/TC 21/SC 11 Smoke and heat control systems and components 관련 발행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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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동건강관리협회, 아동의 정신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표준 필요캐나다 아동건강관리협회(Children's Healthcare Canada, CHC)에 따르면 아동의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표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동 의료 제공자를 대표하는 국가기관인 CHC는 아동병원에 자살 시도, 약물 남용, 복합 섭식 장애로 입원하는 아동의 수가 공식적인 통계보다 훨씬 많다고 보고 있다.약 2년간 코로나(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혼란과 반복된 고립 등으로 캐나다인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증가했다. 하지만 전염병이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피해를 적절하게 평가할 도구가 없는 실정이다.청소년을 위한 보건 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캐나다인이 2020년 Kids Help Phone에 연락한 횟수는 460만건으로 지난 2019년 190만건 대비 2.42배 증가했다.캘거리대(University of Calgary) 임상 심리학 교수 키스 돕슨(Keith Dobson)에 따르면 입원 및 의사 접촉과 같은 특정 지표에 대해서는 잘 기록돼 있으나 정신 건강 평가를 위한 표준화된 선별 도구는 없다.또한 동일한 의료 시스템 내에서도 다른 그룹 및 조직이 서로 다른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이로 인해 요금이 얼마인지, 지역별로 어떻게 비교해야 될지 알기 어렵다. 돕슨은 캐나다 정신건강위원회(Mental Health Commission of Canada)의 연구원이기도 하다.HealthCareCAN 대표 클라우티어(Paul-Emile Cloutier)는 "의료 시스템에 투자된 자금이 실제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표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준이 없으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의료 시스템을 개선했는지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캐나다는 현재 지역별로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해 분리된 접근을 하고 있다. 각 주에서는 서비스 제공 및 데이터 수집을 별도로 하고 있으나 수집된 데이터는 다른 지역과 공유하지는 않는다.수집된 데이터는 전국적인 집계나 모니터링을 하지 못하고 있어 관련 데이터를 확보해 정책이나 통계를 내기 위해서는 수년이 걸릴 수 있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대규모 국가 데이터 세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국가 표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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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동건강관리협회, 아동의 정신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표준 필요캐나다 아동건강관리협회(Children's Healthcare Canada, CHC)에 따르면 아동의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표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동 의료 제공자를 대표하는 국가기관인 CHC는 아동병원에 자살 시도, 약물 남용, 복합 섭식 장애로 입원하는 아동의 수가 공식적인 통계보다 훨씬 많다고 보고 있다.약 2년간 코로나(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혼란과 반복된 고립 등으로 캐나다인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증가했다. 하지만 전염병이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피해를 적절하게 평가할 도구가 없는 실정이다.청소년을 위한 보건 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캐나다인이 2020년 Kids Help Phone에 연락한 횟수는 460만건으로 지난 2019년 190만건 대비 2.42배 증가했다.캘거리대(University of Calgary) 임상 심리학 교수 키스 돕슨(Keith Dobson)에 따르면 입원 및 의사 접촉과 같은 특정 지표에 대해서는 잘 기록돼 있으나 정신 건강 평가를 위한 표준화된 선별 도구는 없다.또한 동일한 의료 시스템 내에서도 다른 그룹 및 조직이 서로 다른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이로 인해 요금이 얼마인지, 지역별로 어떻게 비교해야 될지 알기 어렵다. 돕슨은 캐나다 정신건강위원회(Mental Health Commission of Canada)의 연구원이기도 하다.HealthCareCAN 대표 클라우티어(Paul-Emile Cloutier)는 "의료 시스템에 투자된 자금이 실제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표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준이 없으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의료 시스템을 개선했는지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캐나다는 현재 지역별로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해 분리된 접근을 하고 있다. 각 주에서는 서비스 제공 및 데이터 수집을 별도로 하고 있으나 수집된 데이터는 다른 지역과 공유하지는 않는다.수집된 데이터는 전국적인 집계나 모니터링을 하지 못하고 있어 관련 데이터를 확보해 정책이나 통계를 내기 위해서는 수년이 걸릴 수 있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대규모 국가 데이터 세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국가 표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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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제2회 인공지능 기반 영상의료기기 산업발전 포럼 개최▲KTL 박정원 부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 KTL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제2회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의료기기 산업육성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월 28일(금) 밝혔다. 본 행사는 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KEIT),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대한영상정보학회(이하 KSIIM), 대한유방검진의학회(이하 KSFBS)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포럼은「최신 AI 영상진단 동향 및 개발 사례 공유」라는 주제로, 영상의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AI기반 영상의료기기의 국내·외 동향과 기술 트렌드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구체적으로, 이번 포럼에 참여한 AI기반 영상의료기기 전문가들은 ▲표준 의료 영상정보 데이터셋 구축 방안 ▲AI기반 영상의료기기 동향 ▲의료 인공지능 활용 사례 ▲AI기반 영상의료기기 개발 사례 공유 등을 통해 AI기반 영상의료기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영상진단 분야는 대표적인 AI 활용 분야로, 세계 AI 영상의료기기 시장은 ‵18년 4.4억불(USD)에서 연평균 33.4% 성장하여 ‵29년에는 96.9억불(USD)에 이를 것으로 전망(자료: BIS Research)되는 미래유망산업이다. 국내 중소기업은 AI 알고리즘 개발이 가능한 전문 기술인력 수급과 AI 학습용 의료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장진입이 쉽지 않았다. 이에, KTL과 대구TP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바탕으로 ‵20년부터 기업과 연구자들이 AI 학습용 의료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 의료 영상정보 데이터셋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한 AI기술에 대한 유효성 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원 KTL 부원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내 의료산업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전환기에 KTL의 전문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의료영상기기 산업의 발전과 관련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 포럼에 앞서「제2회 의료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영상진단 개발 해커톤」시상식을 개최하였다. 해커톤은 의료 영상데이터에 접근성이 낮아 인공지능 개발 기회가 없었던 기업과 대학원생 등이 영상데이터를 활용하여 직접 영상진단 솔루션을 개발해 볼 수 있는 대회이다. 이를 통해 향후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KTL은 지난 6월 대구광역시 內 KTL 의료인공지능분원을 확장 이전하여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기업지원 ▲창업지원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