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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료기기 국가표준 국제조화 추진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의료기기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IEC·ISO 등 국제기준과 조화를 위해 의료기기 분야 166종의 국가표준(KS)에 대한 제정‧개정‧폐지(안)을 14일 행정예고하고 9월 13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는 국제표준화기구,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다. 이번에 제정‧개정‧폐지가 추진되는 국가표준(KS)은 ▲(제정) 진단영상장치등 14개 분야 34종 ▲(개정) 치과, 외과용 기구 등 17개 분야 99종 ▲(폐지) 마취‧호흡기기, 외과용 이식재 등 10개 분야 33종이다. 주요 내용은 ▲산업계에서 활용도가 높은 ‘진단용 엑스선 장치’, ‘치과용 유닛’의 기본 안전과 필수 성능 요구사항 국제조화 ▲국내 산업계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유효성 검증 방법 도입 ▲‘콘택트렌즈’의 물리‧화학적 특성 시험 등 성능 평가를 위한 국내 기준 마련 등이다. 치과용 유닛은 치과에서 사용하는 자동으로 움직이는 전동의자, 양치물 공급 장치 및 양칫물을 뱉는 타구대와 입안을 잘 보기 위한 전등이 달린 장비다. 식약처는 특히 국내‧외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던 ‘파라핀 욕조’와 ‘항핵항체 판독자동화장치’의 고유표준을 선제적으로 신설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향후 국제 기준으로 제안하는 등 의료기기 분야 국제표준 선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항핵항체는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항체로 자신의 세포핵을 공격해서 항핵항체라고 불린다. 식약처는 이번 국가표준(KS) 정비가 국내 의료기기 품질 기준을 국제조화해 우수한 K-의료기기의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지식과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개발과 의료기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을 지속적으로 마련·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예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mfds.go.kr)→법령/자료→법령정보→입법/행정예고 또는 e나라 표준인증 누리집(standard.go.kr)→국가표준→KS예고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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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데브웍스(DevWorks), 가나의 국내 어류 가공 표준을 개발을 촉진할 컨설턴트 모집미국의 공평한 사회적·경제적 성장 기회를 추구하는 데브웍스(DevWorks International, DevWorks)는 가나의 국내 어류 가공 표준을 개발을 촉진할 컨설턴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어류 가공 표준 개발은 소규모 원양 어업 부문의 붕괴 방지 및 생태학적 회복을 위한 내구성 있는 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영세 어민과 지역 사회의 사회·경제적 복지, 지역 회복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국제개발처(United States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USAID) 산하 데브웍스(DevWorks)와 가나 표준청(Ghana Standards Authority, GSA)이 협력해 가나의 국내 어류 가공 표준을 개발중이다.데브웍스는 가계 소득을 유지하고 지역 시장을 위한 영양가 있는 식품의 가용성을 향상시켜 장인이 만든 생선 제품의 품질과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시장 수요와 기회에 대한 현지 이행 강화, 시장 접근 개선, 개선된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 가격 협상을 위한 현지 역량 확보, 수산물의 품질 및 안전 기준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따라서 데브웍스는 GSA와 연락하고 가나의 수산물 가공을 위한 간소화된 국가 표준 개발을 촉진할 컨설턴트를 찾고 있다.■ 컨설턴트의 자격 요건과 업무는 다음과 같다.▷GSA와 협력해 표준 검토 및 개발을 위한 표준 기술위원회의 구성▷GSA와 협력해 일련의 표준 기술위원회 회의를 주관하고 표준 문서의 초안을 작성 및 검토▷GSA와 협력해 표준 문서 프로세스의 일부로 가나 영세 어류 가공 부문에 대한 실행 강령 개발▷GSA와 협력해 대상 사용자 그룹(정식 교육이 적거나 전혀 없는 사람들)을 고려해 장인 어류 가공업자를 위한 핸드북 및 그림 표준(이해하기 쉽도록)을 개발▷쉬운 이해를 위해 핸드북에 간단한 텍스트, 이미지, 인포그래픽 포함▷어업 분야 또는 이와 유사한 활동에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가나 어업 분야의 사회경제적 역학에 익숙한 자▷표준 기술위원회 참여 또는 국가표준개발을 촉진한 입증된 경험이 있는 자▷USAID가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또는 유사한 범위, 복잡성 및 규모의 기타 기부자 자금이 지원되는 국제 개발 프로젝트에서 일한 경험▷표준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GSA와 협력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유창한 영어(쓰기 및 말하기)■ 지원 방법 : 2023년 7월25일까지 'Ghana Fish Processing Standard Development Consultant'라는 제목으로 메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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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재난안전연구회, 미래 재난 예방 및 대응을 위해 기상·기후재난 산·학·연협의체 발족식 개최지난 7월 1일(토요일) 중앙대학교 중앙문화예술관에서 중앙대학교 재난안전연구회 주관으로 기상기후재난세미나에서 기상·기후재난 산·학·연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한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상기후재난세미나를 기획한 중앙대학교 ICT융합안전전공 정 상 교수의 소개로 발족식이 거행됐다.협의체 회장은 중앙대학교 도시시스템공학과 소속으로 한국경관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배웅규 교수가 추대됐다. 부회장으로는 중앙대학교 ICT융합안전전공 정상 교수가 임명됐다. ▲ 협의체 회장 배웅규 교수(가운데), 부회장 정 상 교수(왼쪽) [출처=중앙대 재난안전연구회] 또한 협의체 구성에 11개 연구소 및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 각각 11명의 대표가 부회장으로 공동 선임됐다. 참여한 연구소 및 기업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주)AI Leader, (주) 한국융합아이티, (주)스페이스에이디, (주)포비드림, (주)비밍코어, (주)심심이, (주)비전21테크, (주)엠젠솔루션, (주)심시스글로벌, (주)코너스 등이다.특히 국가정보전략연구소 김봉석 객원연구원, (주)포비드림 허관 대표, (주)한국융합아이티 박성우 대표, (주)비밍코어 정성민 대표, (주)엠젠솔루션 장혜경 차장, (주)AI Leader 이정록 이사 등이 협의체 관계자로 참석했다.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기 위해 참석한 서울시 최재란 의원(서울시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뿐 아니라 한국집합건물진흥원 성낙진 대표, 선문대학교 나방현 교수(지역문화혁신센터 부센터장/컴퓨터공학부 부교수) 등도 발족식을 축하했다.전례가 없는 기상이변으로 재난 규모가 확대되고 재난의 양태가 다양화되고 있다. 지난 2월 행정안전부는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향후 기상기후재난 산학연협의체의 활동에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2015년 7월 도입된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 운영체계에 따라 2017년 3월 국가·국제 표준화 업무가 기상청으로 이관됐다. 동년 9월 국가기술표준원과 기상청이 공동으로 기상 분야 표준화포럼을 개최했다.2017년 11월 기상청은 기상 및 태양에너지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기관으로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을 지정했다. 기상기후 국가표준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시발점이다.따라서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는 미래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국가기술표준원 및 관계 부처와 협의해 다양한 전문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는 향후 중앙대학교에서 기상기후재난을 공부할 전문 석·박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들 전문가가 서울시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기상기후재난을 대비할 동량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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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남아프리카공화국 표준국(SABS), 남아프리카 국가표준 SANS 37002 내부고발 경영 시스템 - 지침 발표남아프리카공화국 표준국(South African Bureau of Standards, SABS)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국가표준 SANS 37002 내부고발 경영시스템 - 지침(Whistleblowing management systems-Guidelines)을 발표했다.SABS는 조직에 대해 신뢰, 공평성 및 보호 원칙에 기반한 내부고발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프레임워크와 지침을 제공한다.모든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업들은 표준에 따라 내부고발 경영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기업이 내부고발을 통해 부패와 사기, 불법 및 부당행위 등을 방지, 제거를 통해 수백만 랜드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반면 내부고발 행위는 어떤 경우 위압적이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조직은 내부고발자의 신원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SANS 37002는 내부고발자 및 기타 관련자의 불합리한 처리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 관한 지침을 포함한다. 또한 사람들이 내부고발을 시도하도록 장려한다.조직에 공개성, 투명성, 무결성, 책임성 등을 포함한 기업문화(corporate culture)를 구축하도록 유도한다.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이 중요하다.SANS 37002 내부고발 경영시스템은 내부고발 사례를 접수, 평가, 처리 및 종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프레임워크를 포함하고 있다.참고로 SANS 37002 표준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채택된 문서로 조직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내부고발을 처리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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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국가표준국(NSAI), '2022 Year in Review' 간행물 발행아일랜드 국가표준국(National Standards Authority of Ireland, NSAI)에 따르면 203년 6월15일 '2022 Year in Review'를 발행했다.간행물은 MedTech, 기후 행동 계획, 모두를 위한 주택, 디지털 활용, 디지털 아일랜드 프레임워크와 관련된 NSAI의 주요 성과 및 상황을 담고 있다.NSAI가 2022년 달성한 성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표준 발행 1725건 △의료 기기 현장 감사 완료 475건 △자동차 제품 승인 8527건 △건설 제품 승인 828건 등이다.또한 △관리시스템 감사 완료 3298건 △500개 이상의 회사에 발급된 교정 인증서 5300개 △국내에서 2만2646개의 거래 도구 검사 및 7984개의 거래 장소 방문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2022년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5개년 전략 계획을 시작했다. 5개년 계획은 기업을 육성하고 비즈니스 탄력성, 효율성, 경쟁력을 개발하기 위해 표준 사용을 확대하고 개선하기 위해 추 중이다.참고로 NSAI는 1996년 아일랜드 국가표준국법(National Standards Authority of Ireland Act)에 따라 설립됐다. 아일랜드 산업계와 사회를 위헤 표준화, 인증, 계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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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7월 1일부터 전동자전거 충전기, 헬멧에 관한 "강제성 국가표준" 시행2023년 7월 1일, GB42296-2022 《전동자전거용 충전기에 대한 안전기술 요구 사항》(이하 표준이라고 함)이 공식적으로 시행된다. 이 표준은 또한 필수국가표준 GB 42295-2022 《전동자전거에 대한 전기안전 요구 사항》과 함께 동시에 실행되며, 이 두 표준은 서로 협력하고 조정된다. 이 표준의 도입으로 과거 제각각인 전동자전거의 충전 단자의 혼돈 현상을 불식시키고 충전 인터페이스의 통일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자전거용 충전기에 대한 안전기술 요구 사항》은 납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압 및 충전 알고리즘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두 가지 플러그 형태로 설계되었고, 물리적으로 오용을 방지하기 위해 통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납 배터리 플러그는 2개의 전원 핀과 2개의 통신 핀(2+4)의 형태를 취하는 반면 리튬이온 배터리는 2개의 전원 핀과 4개의 통신 핀(2+4)의 형태를 취한다. 전동차의 뉴 글로벌 충전기에 대한 국가 표준에는 두 가지 주요 요구 사항이 있다. (1) 충전 포트는 국가 표준에 맞게 통일되어야 한다. (2) EMC 표준을 충족하고 지연보호기능이 있어야 한다. 강제성 '통신 프로토콜' 방식의 충전 채택 《전동자전거용 충전기에 대한 안전기술 요구 사항》은 휴대폰과 신에너지 자동차의 통일된 물리적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통합 모델을 참조했다. 5.5.5 조항에서는 충전기와 충전할 배터리 팩(시스템) 간의 상호 연계와 협력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팩 충전기 또는 기타 배터리 팩 충전기는 충전을 시작하기 전 먼저 배터리 팩(시스템)을 서로 인식하고 배터리 팩의 기술 매개변수를 확인한 후 충전을 시작해야 한다. * 이 조항에서는 충전기 플러그를 전동자전거 충전 잭에 꽂은 후 통신 코어가 먼저 소통 신호를 보낸 후 전압 등 요구 조건이 충족되면 배터리를 충전함으로써 전압 등 안전상의 위험과 화재, 감전 등의 발생을 방지하거나 감소시킬 수 있다. 전동자전거 탑승자 헬멧 "강제성 국가표준"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오토바이 및 전동자전거 탑승자 헬멧》(GB 811-2022, 이하 신기준) 의무화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새로운 표준은 고정 장치의 안정성, 착용 장치의 강도, 충격 에너지의 흡수, 침투 저항, 고글 등에 관하여 매우 엄격하게 규정한다. 이는 전동자전거 탑승자를 위한 헬멧에 대한 중국 최초의 강제성 국가 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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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리튬 이차전지 양극재의 화학 분석 방법’ 국가표준 제정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리튬 이차전지 양극재(니켈․망간․코발트 삼원계)의 화학 분석 방법’에 대한 국가표준을 29일자로 제정 및 고시한다고 밝혔다. 표준명은 ‘리튬 복합 산화물의 화학 분석 방법 – 제1부: 리튬 니켈 망간 코발트 산화물(NMC)’이며 표준번호는 ‘KS L 1629-1’이다. 양극재는 리튬 이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중 하나로 배터리의 성능과 가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소재다. 양극재 내의 ▲주 성분(리튬, 니켈, 망간, 코발트 등) ▲미량 성분(알루미늄, 지르코늄 등 금속성 불순물) ▲잔류리튬(탄산리튬, 수산화리튬)의 함량은 배터리의 성능과 신뢰성,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고순도 양극재의 개발을 위해서는 성분분석이 필수다. 국표원은 그간 양극재 생산기업 및 배터리 제조사들은 관련 표준이 없어 연구개발단계에서 일정 품질을 유지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의 해결을 위해 2019년부터 표준개발을 추진해 이번에 국가표준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 국제표준으로도 제안해 표준화가 진행 중이며, 2025년에는 최종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전망이다. 국제표준 제정절차는 신규작업표준안(NP) → 작업반 초안(WD) → 위원회안(CD) → 국제표준안(DIS) → 최종국제표준안(FDIS) → 국제표준(IS) 제정 순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4차산업혁명과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리튬 이차전지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배터리 산업의 초격차 달성을 위해 관련 국가․국제표준을 지속적으로 개발․제정하여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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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중국 시험인증기관과의 협력으로 식품∙화장품 수출 지원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식품 및 화장품 중국 수출 확대를 돕기 위하여 중국 시험인증기관과 2차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내 식품 화장품 수출 확대를 위한 중국 국가표준(GB) 및 허가 등록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첫 번째 업무협약은 중국 시험검사기관인 SQI(상해시질량감독검험기술연구원)과 진행됐다. KTR 김현철 원장은 SQI 왕후(WANG HU) 원장과 식품, 소비재 및 화장품 분야 중국 국가표준(GB) 시험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QI(상해시질량감독검험기술연구원)은 중국 정부 시장감독관리국 산하 종합시험소 기관으로, 식품, 화장품, 소비재, 건축, 방직물, 전기전자, 계량 등 시험서비스 제공한다. 업무협약 지원 대상인 중국 국가표준(GB)는 국가 표준총국이 관리하는 국민 경제 및 기술 정책에 관한 표준이다. 중국으로의 수출제품은 반드시 위 규격에 합격해야 한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국내 식품, 소비재, 화장품 등 기업이 KTR을 통해 GB 인허가를 신청할 경우 소요비용 20% 감면 및 소요기간 단축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더불어 또다른 업무협약은 30일, 중국 청도 TCQC(청도해관기술중심)과 진행된다. KTR은 TCQC와 함께 화장품 시험 및 허가 등록 서비스 확대에 관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청도 TCQC는 최근 중국 공인 화장품 시험소로 지정받은 곳으로 한국 식약처 지정 국외시험검사기관이기도 하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이 KTR을 통하여 중국 화장품 허가등록을 신청할 경우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허가등록 과정에서 샘플 통관을 빠르게 진행하는 등의 지원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중국내 규제 강화* 등으로 국내 기업의 수출이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중국 수출 확대에 앞장서는 KTR의 업무협약 조치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다 적극적인 업무협약과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시험인증∙표준인정 과정에서의 비용 절감 및 시간 절약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 *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수출입 동향’ 중 지역별 수출 실적 기반으로, 2022년 중국 수출은 1558억 달러로 전년보다 4.4% 감소한 추세다. 중국 수출 비중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2.8%를 차지했다. 산업부는 중국 수출 부진으로 작년 4월부터 이어진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그리고 반도체 등 핵심 수출 품목 규제 강화를 이유로 지목했다. KTR은 기존 예정되어있던 업무협약 이외에도,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공장심사, 시험비용 감면 등을 다루는 국제적 협약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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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데이터 표준화로 도로 인프라∙안전 주행 발전시킨다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목표가 데이터 표준화를 기반으로 실현되고 있다. 자율주행의 데이터 형식이 표준화를 거치며 더 큰 안전과 인프라 발전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자율자동차 데이터 국가표준㉿이 2건 더 추가되어 고시될 예정이다. 위 국가표준은 총 7개의 시리즈로 구성되는데, 2024년 말까지 완료 예정이다. 참고로, 자율주행은 ICT 기술이 차량 내 탑재되어 인간이 탑승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주행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국제자동차 기술자협회에 따라 자율주행은 5단계로 나뉜다. 0~2 레벨은 인간 운전자의 주행이 필요한 수준이며, 3레벨 이상부터는 인간 운전자의 개입 필요도에 따라 단계를 구별한다. 완전자율주행은 인간의 개입이 필요 없는 최고 단계이다. 이번에 고시되는 데이터 표준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율주행 차량 간(V2V), 그리고 차량과 인프라 간(V2I)을 오가는 V2X 데이터의 형식이 표준화 되었으며, 향후 실증 및 인프라 구축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이 고시되었다. 자율주행의 데이터 형식 표준화는 자율주행 성능 및 안전, 그리고 도로 인프라 구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표준화된 자율주행 데이터를 통해 타 제조사 차량 정보(차량 위치・속도・브레이크・교통신호 상태 등)와 도로 인프라가 결합된 진일보 된 협력형 자율주행을 만들어낼 수 있다. 표준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일성과 지속성을 갖춘 우수 차량 생산도 가능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와 국토교통부는 상호 협력하여 2020년부터 2년여의 작업 끝에 표준안을 개발하였으며, 서울시및세종시 등 국내 실증지자체 뿐만 아니라 사실상 국제표준인 SAE*(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표준과의 긴밀한 협의도 함께 진행하였다. ETRI** 유재준 박사를 작업반장으로 표준협회, 자동차연구원, 지능형교통체계협회, 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현대차, SKT 등 산학연 30여 기관이 총망라되어 참여하였다. * SAE(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자동차, 비행기 기타의 내연 관련 산업에 있어 과학과 기술 진보에 앞장서는 기술 협회. 위원회 활동을 통해 많은 SAE 규격을 발행하고 있다. **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와 통신 분야의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연구기관. 정보사회 속 반도체, 통신 등 핵심분야 기술연구에 앞장서고, 통신방식 등에 대한 표준화 연구 및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완전자율주행 상용화에 앞장서는 데이터 표준화처럼, 산업 표준화의 기준이 되는 국가표준㉿은 가장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나아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최상의 상태로 해결하는데 기여한다. 다양한 산업 생산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나아가 신산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하여 국가표준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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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첨단산업 표준개발 전략 논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3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첨단산업의 표준개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민간표준전문가인 ‘국가표준코디네이터’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표준코디네이터는 산업현장 경험 및 표준화 역량이 높은 민간전문가로서 정부의 표준화 계획수립을 지원하고, 표준개발사업 과제기획, 표준포럼 활동 등을 수행한다. 현재 초격차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인공지능과 에너지, 자율차, 저탄소기술, 전기전자시스템, 서비스산업 등 6개 분야에서 국가표준코디네이터가 활동 중이다. 국표원은 민간주도의 표준개발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표준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에서 국가표준화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세계 각국은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표준과 연계한 산업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술혁신 및 표준화를 통한 초격차 성장을 목표로 ‘산업대전환 초격차 프로젝트’를 수립했고, 미국도 ‘핵심 신기술 국가표준전략’을 발표하며 첨단산업의 표준주도권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국내외 각 분야의 표준동향과 함께 국가표준코디네이터가 수립하고 있는 표준계획을 점검하고, 국제표준을 활용한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첨단기술 패권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표준이 활용된다는 것은 표준의 중요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이라며 “산업정책과 연계한 표준화 전략수립을 통해 첨단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